라라윈 건강관리하기 : 요가 효과
지난 달 부터 요가를 배우기 시작하였다.예전에 재즈댄스를 한동안 배웠는데 참 어려웠다.
난 운동신경 제로에 몸치, 박치, 음치라 재즈댄스를 배우면서 스텝 밟는 것이나 박자 맞추는 것이 너무 너무 힘들다. 특히 대부분의 재즈댄스 강사분들이 무용학원 입시생마냥 여럿 앞에서 두 세명씩 해보라고 시킬때는 얼굴이 시뻘개지면서 가뜩이나 못하는 것을 더 해매곤 했다.
요즘 요가가 한참 유명세를 타면서 티비에도 많이 나오고 찜방에서도 무료 강습을 하길래 몇 번 해보니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맛보기 강습이라 쉬웠던 듯...ㅜㅜ)
재즈댄스처럼 어렵진 않겠지, 그리고 잔잔한 명상에 스트레칭.. 너무 좋을 거 같았다.
첫 시간 시작부터 좋았다.
짧은 명상으로 시작해서 가벼운 스트레칭...
하지만 그것이 고생의 시작이었다.ㅡㅡ;;
강사분이 할 때는 너무 유연하며 우아한 동작이 내 몸은 왜이리 뻣뻣하며 온 몸에 경련이 이는지..
다행히 요가에는 '휴식자세'라는 너무 좋은 것이 있어 잠깐씩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생각에는 고른 숨 내쉬며 차분하기만 할 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 안 되는 동작들 하느라 낑낑대노라면 시간이 훌쩍 가곤 했다.
이 요가에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이, 여러 동작이 내 몸을 쓰다듬고 쓸어주는 것이 많았다.
한 번도 쓰다듬지 않아본 내 팔을 내가 쓰다듬어 주고, 내 허리를 내가 쓸어내려 주고...
내가 내 발을 토닥토닥 만져주고...
이러한 동작들이 자기애를 많이 키워주는 것 같았다.
뭔가 내 자신이 사랑받고 있는 것 같고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이다.
요가는 분명 육체 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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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at입니다. 구경왔어요.
저는 건강상의 문제로(..허리가 안 좋아요;;) 요가를 배우고싶은데 아직 기회가 없네요. 라라윈님 말씀처럼 정신적인 면에도 도움이 될테니 꼭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여튼 종종 놀러올께요. :D
이거 허리에 정말 좋습니다, 제가 수강하는 곳은 주로 여성 회원들이 많아서인지
선생님이 허리 운동 위주로 많이 가르쳐 주시는데
디스크 예방, 없어진 허리 되찾기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요가 재밌죠? ^^
저도 지난달까지 4개월 정도 다녔었는데...
항상 아프던 어깨도 괜찮아지고...
군살도 꽤 빠지는 거 같더라구요.
( 옆구리살 같은.. ^^; )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밌었어요..
다만, 안쓰던 근육들을 써서 그런지.. 몸 구석 구석 아파서.. ^^
운동신경 없는 저 같은 사람에겐 참 좋은 운동이었어요 ^^
날씨 따뜻해지면 또 가고 싶네요. ㅋ
요즘은 날씨 탓에 운동 나가는 것이 참 힘드네요..^^
막상 가면 재미있게 운동 하고 오는데...
가기까지가 정말...^^;;; 어렵네요~~
요즘은 요가는 안 하고 있는데, 언제고 또 배우고 싶은 매력적인 운동인거 같아요...
몸도 편안해지고, 맘도 편안해지는거 같아요~ ^^
요즘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데..
(뭐 이미 보셨겠지만...ㅋㅋ) 잠시 바쁜 가운데 스트레스를 해소할수 있고
또 운동도 되니.. 일석이조의 효과인거같더라고요 :)
12주 과정중 거의 한 4주 했는데... 나머지 기간도 한번도 빠지지않고 꾸준히 해야겠어요 :)
+
아 제가 실수로 '한국 드라마' 관한 포스팅을 여기다가 잘못 트랙백 했는데.. (제깨 두개 되있을거에요)
그 한국 드라마 관련 트랙백 삭제해주세요~~ ㅋㅋ
저도 요가를 좀 해보려고 했는데
관절들이 약하다 보니 몸에 무리가 가고 너무
힘들더라구요
어지간해서 그런걸로 불평을 안 하는데.. 요가 하면서
제 관절들이 비명을 지르는 게 느껴지니까..
더이상 지속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찾아보고 뒤적뒤적해 본 결과, '코어'가 빙고! 였드랬죠~
솔직히 요가는 무작정 시작하기엔 무리인 사람들이 많아요
반면, 코어는 재활치료를 목적으로 했던 운동이라
관절이 약한 저도 무리 없이 할 수 있었구
지금은 그렇게 삐걱대던 관절들이 너무 매끄럽게
잘 돌아가네요~
코어 조금 더 하다가, 필라테스로 갈아타고
그다음에 요가를 다시 제대로 해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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