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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권태기, 남자친구 만날때 데이트 보다 친구들 만날때 더 신경쓴다?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남자친구를 만났을 때와 친구를 만났을 때 다른 여자

여자들은 남자친구가 연락이 뜸해지면서 친구 만나는 날이 더 많아질 때 남자친구 권태기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는데, 남자들도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만날 때 데이트 할 때는 별 신경이 없으면서 친구들 만날 때 더 신경쓰는 것 같으면 여자친구 권태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묘한 불편함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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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초반, 데이트 할 때는 남자나 여자나 무척 신경 씁니다. 특히 여자들의 데이트 복장 메이크업 준비는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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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사귀고 좀 지나면, 생얼에 편한 복장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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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친구들을 만나러 나간다고 할 때 보면, 다시금 다른 여자가 되어 있습니다.
남자친구 만날 때는 피곤에 쩔어있던 여자가, 친구들 만나서 놀았다고 인증샷 올리는 것을 보면...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이럴 때면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씁쓸합니다... 자신을 만날 때 보다 친구들을 만날 때 더 좋은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남자친구 만날 때는 만날 때마다 문제거리를 들고 나오는데, 친구들 만날 때는 근심 다 잊고 더 즐겁게 노는 것 같아 보여 데이트 자체가 즐겁지 않은 것은 아닌가 하는 오해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자친구의 마음은 다음과 같을 수도 있습니다..


1. 정보 공개 범위 


남자친구를 만날 때, 연애 초반에는 이미지 관리하려고 우울한 이야기는 안 합니다. 집안 이야기, 구질구질한 이야기, 짜증나게 하는 친구 이야기는 잠시 접어둡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학교 친구라거나 직장 동료면 스트레스 주는 사람 욕하고 상담하다가 친해지기도 하는데, 덜 친할 때는 아무래도 험담 및 안 좋은 이야기는 좀 자제합니다.

그러나 친해질수록, 이런 이야기가 막 나옵니다.
가령 논문 쓰는 학생이면, 만날 때마다 논문 쓰는 이야기하고 있고... 논문도 걱정인데, 졸업하면 뭐 할지도 걱정이라며 걱정하고..
일하면, 일하는데 짜증나게 하는 생퀴들이 있다며 거침없이 성질내고..
더 가까워지면 식구 얘기도 합니다. 내 가족이지만 힘들다거나..

듣는 사람은 전~~~혀 재미없고, 피곤한데...
이런 구질구질한 속내는 드라마처럼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야기 하던 사람에게만 계속합니다. 새로운 사람에게 이야기 하려면 전후좌우 사정을 너무 많이 말해야 하고, 그 사람이 어쩌다 한 번 만나는 사람이면 기껏 이야기해도 다음 번에 다른 대상을 또 찾아야 되니까요.

그래서 가장 좋은 것이 남자친구, 아니면 절친입니다.
남자친구가 없을 때는 절친과 매일 연락하니, 절친에게 이야기하면 되고, 연애중에는 주로 남자친구에게 매일 매일 일상을 업데이트 하기 때문에 남친에게 말하는게 편합니다. 남친이나 절친 입장에서 보자면, 힘들 때는 나를 찾고, 다른 친구들 만나서는 재미나게 노는 것 같아 보일 수도 있으나, 정보 공개 범위가 다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다 한 번 만나는 친구들에게 속내를 터 놓기 곤란하니, 그냥 재미난 이야기만 실컷 하다가 오는 것일수도...


2. 잠깐 여행 


어쩌다 한 번 만나서, 맛있는 것 먹고, 수다 떨고 (진지한 이야기 말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
자신의 이야기를 소소히 하지 않았더라도, 그냥 사는 것이 다 비슷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에 위로가 되는 점도 있습니다. 마치 여행 같습니다. 낯설기도 하면서도 결국 어디를 가도 사람 사는 것이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면서도 일상에서 잠깐 벗어난 카타르시스가 있는데.. 가끔 만나는 친구들 역시 그런 감정입니다.

그러나 여행을 가면, 그 곳의 물가에 따라 내키지 않아도 따라가야 되는 것이 많듯이... 가끔 만나는 친구와의 만남도 그런 면들이 있습니다. 모여서 맛있는 것 먹고, 차 마시고, 예쁜 곳에 가고.. 좋습니다. 하지만 n분의 1을 해도 돈이 꽤 나오긴 합니다. 더욱이 만난 친구가 그런 것에 돈 쓰는 것을 안 아깝다 여기는 친구를 만나면, 따라서 과다소비를 해야 되는 상황도 빈번합니다.
이런 경우, 좀 부담스러워도, 여자들 간의 묘한 자존심 때문에... 부담된다고 말을 못하고 안 합니다. 계속 입으로는 "우리 정말 재미있게 잘 놀았다!!! 좋다!!!" 라고 하면서도 뒤 돌아서서 주머니 생각하면, 이제 진짜 걸어다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거나, 앞으로 약속 다 취소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부담되는 때도 있습니다.

또, 남자친구 만날 때는 편하게 하고 나오면서 친구 만날 때는 꾸미고 나갔다면... 그 친구가 덜 가깝고 묘한 경쟁심리가 있기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도 큽니다. 가까운 친구 만날 때는 기분 따라 꾸미기도 하고 안 꾸미기도 할 뿐, 친구를 의식해서 메이크업이나 의상에 신경을 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조금 불편한 사람일수록 더 신경쓴다는..
인증샷 속에서는 환하게 웃고 있으나, 마음은 몹시 불편한 것일 수도 있다는....


3. 소꿉놀이의 연장


연애를 하면, 어린 시절 "난 엄마 할테니까 아빠해." 라며, 모래 꾹꾹 눌러서 담아놓고, "진지드세요~" 라며 소꿉놀이를 했던 것을 다시 시작합니다. 어디선가 본 3단 도시락을 싸서, 놀러를 가보고, 부부들을 흉내내며 놉니다.
바로 애칭이 "서방" "마눌"이 되기도 하고,
같이 사는 사람들처럼 마트에서 장보면서 놀고, 집에서 놀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정작 부부들은 집에서 나가서 커플처럼 놀고 싶어 하는데,
커플들은 부부처럼 놀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
남자친구 만날 때는 더 편하게 굴고, 같이 사는 사람처럼 굴기도 하는 것은 이런 마음일 수도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만날 때는 너무 편하다 못해 신경 안 쓰는 것처럼 보이는데, 
친구들 만날 때는 신경쓰는 것은, 남자친구가 이제는 친구들보다 더 가까운 사이로 여긴다는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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