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1. Home
  2. 생활탐구/놀러다니기
  3. 군인을 사랑하게 되는 2008 군(軍) 문화 축제 2

군인을 사랑하게 되는 2008 군(軍) 문화 축제 2

· 댓글개 · 라라윈
실제 사용하는 전투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그 앞에 조종사 분들이 계시며 설명을 해 주시니.. 마치 주차장에서 멋진 자동차를 보며 오너에게 설명듣는 기분이었습니다.

정찰기와 전투기, 수송기가 소형, 중형, 대형 모두 전시되어 있고, 최신 공격기까지 모두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직접 타 볼 수도 있고, 헬멧까지 써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 많은 분들이 사진 삼매경에 빠져있었습니다. 옆에 계시는 군인분들께서 헬멧도 씌워주시고, 보다 멋있는 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포즈 취하는 법이나 총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특히 감사했던 분이십니다. 수송기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4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군용기의 현실이나, 실제 조종석, 운전법 등에 대해 친절하고 너무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 내용을 다 전해드리고 싶지만, 일부는 기밀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하셔서..^^;;;

병영훈련 체험장입니다. 폭탄 조립, 해제와 각종 기구들이 있어 해보고 싶었는데... 저기 보이는 아동단체를 보니 너무 오래기다려야 할 것 같아 아쉽지만 포기했습니다.

곳곳에 쉴 수 있는 파라솔과 의자들이 놓여있고, 커피와 음료, 사탕, 물도 있어 쉬었다가 둘러볼 수 있어 편했습니다. 화장실도 많고, 많은 배려가 느껴지는 축제였습니다. 

야전에서 쓰이는 것을 바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포탄과 미사일이 들어가는데, 저 미사일 2발이면 활주로 하나쯤은 사뿐이 없애버린다고 합니다. 전시된 것들 중 공격력이 가장 큰 것이라고 합니다. 저 빨간풍선은 뭐냐고 물었더니... "누군가 밤 사이 달아놓은 것 같다"고 합니다. ^^;;;

예쁜 고무동력 헬기 만들기 체험장입니다.
저도 만들고 싶었는데, 아동들만 대상이라고 하십니다..ㅠㅠ 하지만 제가 앞에서 사진을 찍으니 멋진 포즈를 취해주시는 센스.. 감사합니다~ ^^

저는 군입대를 하지 않아서 모르지만, 전방에서 가장 인기있는 '황금마차'라고 합니다. 왜 황금마차냐고 물으니 노란색인데다가 전방에서는 이 차가 와야 뭘 사먹고 살 수 있어 이 보다 반가울 수 없다고 합니다.

떡볶이, 튀김, 잔치국수, 각종 간식과 식사 등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정예육군관입니다. 별 기대 안하고 들어갔는데, 군 역사관과 함께 다양한 사격체험을 할 수 있어 무척이나 재미있었던 곳 입니다.

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것들이 전시, 소개되어 있습니다. 옛날에 사용되던 칼, 총, 수류탄, 훈장등이 있어 예전 군이 어떠했을 지에 대해 알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옛날 군대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옛날 텔레비젼 오락프로에서 보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동작그만'이라는 개그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옆에는 요즘 군 시설도 재현해 놓았는데, 사람들이 침대위에 앉아 쉬고 있어 사진은 생략했습니다.

각 체험관에서는 사격체험을 해 볼 수 있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옆에 군인이 탑승해 계시며 실제 훈련 상황과 같이 설명도 해 주시고, 함께 체험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줄이 엄청나게 길었습니다.

밑의 발판을 밟으며 위치를 이동시키며 적을 맞추는 것 입니다.

게임방보다 시설이 훨씬 좋아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 않으면 계속하고 싶습니다.

실제 공기총을 쏴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앞의 사람모양 표적을 맞추는 것 입니다. 정확히 맞추면 빨간등(명중, 사망), 살짝 맞으면 노란등 (중상), 더 살짝 맞으면 파란등 (경상)이 들어옵니다. 소리과 반동을 느낄 수 있어 짜릿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운 축제였습니다.
보통 축제라고 하여서 가 보더라고 물건이나 팔고 볼 것도 없는 경우가 태반인데, 군문화축제는 정말 차원이 다릅니다. 준비도 무척 잘 되어 있고, 볼 것도 많고, 체험할 것도 많았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어제 다녀오고, 오늘 또 다녀왔습니다. 이러다 군문화축제를 매일 다녀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내용도 알차고, 진행도 매끄럽고, 군인이라서 더 그러신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민간인에 대한 배려가 남다른 행사였습니다. 1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은 축제입니다. ^_______^   

전시되어 있는 것 이 외에 오전, 오후, 야간에 행사를 하였는데 수준높은 의장대, 군악대, 싸이카 공연에 감동 그 자체 였습니다. 공연은 또 다음 포스팅에 계속하겠습니다.

- 군인에게 반하게 되는 2008 군(軍) 문화 축제 1

💬 댓글 개
최근글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