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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리니 모카포트 1인용 후기, 야매 에스프레소 만들기 사용법 & 세척 방법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 페드리니 모카포트 후기 : 모카포트 에스프레소 만들기 사용법 & 세척

아침 일찍 일어나서, 책을 읽고 글을 쓰노라면 커피숍에서 내려주는 에스프레소 한 잔이 몹시 땡겼습니다.
안타깝게도 저희 동네엔 24시간 커피숍은 없어요. 집에서 마실 수 있는 기기를 찾아보니 하루 한 잔.. 2~3일에 한 잔 정도 마시자고 비싼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기에는 부담스러웠는데 페드리니 모카포트, 비알레띠 모카포트 찾다보니 1인용 모카포트는 2~3만원이면 하나 살 수 있었어요... 모카포트에 도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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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리니 모카포트 1인용이에요. ^^ 빨간 색에 가격도 비알레띠 모카포트보다 쪼금 더 저렴했어요.
1인용 모카포트지만, 받아보니 정말 작습니다. 야마하 아이폰 도킹 스피커 PDX-13도 작고 귀여운 편인데 더 작아요. 갤럭시 노트만 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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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위에 쏘옥 올라가는 자그마한 크기라서 아주 예쁘고 깜찍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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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클럽 에스프레소에서 "에스프레소 블랜드"가 있길래 사왔습니다. 전 분쇄기가 없으므로, 모카포트용으로 갈아달라고 했어요.. ^^


페드리니 모카포트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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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포트를 분리해보니 이런 망 (커피 필터 바스켓)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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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커피 필터 바스켓)을 들어보면 아래쪽에 물을 담는 곳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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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것이 압력밸브라고 하니 그 밑으로 1cm 정도 띄우라고 했는데, 몇 번의 실패 끝에 알게 된 것은 1인용 모카포트에서 1cm나 띄우면 에스프레소잔 반 정도 밖에 안 나와요.. 압력밸브에서 5mm 정도 아래쯤으로 채우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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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망(커피 필터 바스켓)에 커피를 담습니다.
모카포트가 쪼고마하니 커피 숟가락으로 살살 담아도 옆으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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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은 커피는 평탄화 작업을 해 줍니다. 그리고 나서 윗 부분과 합체. 이때 끝까지 돌려서 꽉 잠궈주어야 했습니다. 처음에 대충 잠궜더니 모카포트 옆구리에서 커피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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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어 산..
그동안 제 가스렌지의 다리의 몇 개인지 몰랐으나, 이제 보니 4발이가 아니라 5발이네요. 페드리니 모카포트 사면서 서비스로 사발이가 따라왔는데, 안 걸쳐져서 한참을 낑낑대다가 간신히 얹었습니다. 어차피 요리는 잘 안해먹기 때문에 또 얹기 힘들것 같아 한쪽에 그대로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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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과정을 거쳐 드디어 가스렌지에 올려놓고 보니 좀 그럴듯 하네요..
잠시 기다리니 향긋한 커피 내음이 솔솔 코를 간지럽히는데, 그와 동시에 탄내도 났습니다...
중간에서 커피가 줄줄 새고 있었어요... ㅜㅜ 나중에 알고 보니 중간을 꽉 잠궈야 되는데 제가 좀 덜 잠궈서 계속 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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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에스프레소잔 밑바닥에 깔릴만큼 적은 커피가 나왔어요. ㅠㅠ


모카포트 세척 방법

세척하고 다시 내리려고 모카포트 세척법을 알아보니, 모카포트가 뜨거운데 바로 찬물에 벅벅 씻으면 안 좋으니 (달궈진 쇠덩이를 손에 쥐고 씻는 것이 위험하기도 한 듯..) 모카포트가 식은 뒤에 닦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한 번 정도만 중성세제를 사용해서 닦되, 왠만하면 세제를 쓰지 않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절대로 식기세척기에 돌리지 말라고 하고요.
그리고 처음에는 모카포트에  3번 정도는 마시지 말고, 모카포트 세척 목적으로 추출해서 버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추출용 원두는 없고 클럽 에스프레소에서 사온 (나름 저에게는) 비싼 커피만 있어서 아깝길래 2번째 잔부터 그냥 마실 생각에 다시 에스프레소 추출을 했습니다. 


2차 시도는 1차 시도보다 물을 조금 더 넣고, 커피가 새지 않도록 꽉 잠궈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끓어서 넘칩니다... ㅠㅠ
넘쳐서 또 치지직, 치지직...



3차 시도, 드디어 멀쩡한 에스프레소 완성! 같았습니다.
모카포트 사용법에 에스프레소가 완성되면 소리가 난다는 이야기에 물 끓으면 삑~~~~~~~ 소리나는 그 주전자 같은줄 알고 계속 기다렸더니 어느덧 탄내만 솔솔... 나면서 바닥에 다 쫄아버렸어요.



따라보니 커피 진액을 만들어 버린 상황...  ㅠ_ㅠ
3번 정도는 추출하고 나서 마시라고 했지만, 제 클럽에스프레소에서 사온 원두는 비싸므로 그냥 마시려고 했었는데 실수 연발로 결국 3잔 내렸어요. 야매요리 따라하고 싶었던 것은 아닌데, 점점 야매 요리 스타일 에스프레소가 나오고 있습니다.
모카포트 종류에 따라 소리가 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었나 봐요. 페드리니 모카포트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온 집안에 커피 향기가 진동을 하면서 물 끓는 소리가 살짝 나서 다 끓은 것을 알 수 있어요. "삐~~~" 소리는 안 나요... ^^:;;



그리고 4차 시도끝에 그럴듯한 에스프레소 완성!! ^^
하다보니 끓이는 과정에서 집안 가득 고소하고 향긋한 커피향기가 퍼진다는 것도 좋고 (비와서 눅눅한 날, 커피 방향제 효과),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어서 나가지 않아도 되니 좋고, 모카포트도 저렴, 커피도 계산해보니 사먹는 것보다 저렴하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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