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사진을 바탕화면으로, 열쇠고리로 가지고 다니면 괜한 오해받기 쉽상일텐데, 왜 그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상대의 관심사는 안중에도 없이 아기 얘기가 나오면 자기 아기도 아니면서 눈을 반짝이며 신바람 나게 이야기 하는 모습도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조카가 생기고 보니... 저도 똑같은 행동을 하게 되네요.
(사람일은 직접 그 입장이 되 보지 않고는 모르는 건가 봅니다..^^;;)
핸드폰에 조카 사진 가지고 다니며 자랑하기는 기본!
조카 사진에 눈이 하트로 변하고, 완전 행복모드...♡_♡
태어난지 하루밖에 안되는 아가가 이렇게 예쁠 수 있다는 것에 놀랍고...
너무나 사랑스럽다는 것이 놀랍고...
잠자고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문제는 이 감동을 혼자 간직하기 아까워 주위사람 모두에게 자랑을 한다는거죠. 주위분들이 관심이 있거나 없거나 그런것은 상관없습니다. 사람만 보이면 조카사진을 꺼내들고 자랑을 하게 됩니다.
이쯤되면 저도 심각한 팔불출인가 봅니다.
팔불출 짓을 하다보니, 팔불출이 정확히 무슨 뜻인가 궁금해 찾아보았습니다.
팔불출의 어원 : 8개월도 안돼나온 아이. 다른말로는 칠삭동이.
미성숙 상태에서 나온 아이다 보니 지식 습득이 떨어지고
행동 또한 정상적인 사람들 보다 못한 어리숙한 사람을 말한다고 합니다.
흔히 어리석은 사람을 일컬는다고 합니다.
조카자랑은 형제자랑과 자식자랑을 모두 하는 셈이니 팔불출 중의 팔불출인 셈인가요...ㅜㅜ
아무렴 어떻습니까. 팔불출이 되어도 좋습니다. 제 조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쁩니다. ^__________^
주위분들은 조카보다 본인의 아기를 낳으면 더 할거라는 덕담(?)을 해주시기도 하고, 원래 그렇다는 공감을 해주시기도 합니다. 저 뿐 아니라 조카가 생기면 조카사랑, 조카자랑에 푹 빠지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다른 자랑질은 자제하는 분들도(저는 다른 자랑도 즐기긴 합니다만...^^;;), 조카자랑으로 팔불출이 되는 경우가 많은건 왜일까요?
자랑해도 내 자랑은 아니니까....
자신의 아이라면 자식자랑은 팔불출이라는 인식때문에 부담스러우신가 봅니다. 분신같은 자녀를 자랑하는 것이 자기자랑같아 쑥스러워지시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조카는 내 아이같지만, 내 아이는 아닙니다. 제가 자랑한다고 제 자랑을 하는 것은 아닌 것이죠. 그래서 좀 더 부담없이 실컷 자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형제애 때문에....
조카는 내 형제의 아이이다 보니 형제애도 애틋해집니다.
"언니 나도 이제 곧 서른이야."라는 말로 저를 흠칫하게 하는 스물 아홉 동생이지만, 제 눈에는 여전히 애기같습니다. 그런 동생이 아이를 낳았다니, 아기가 아기를 낳은 것 같아 기특하고 애틋합니다.
"애기같은 동생이 사랑스런 애기를 낳았어요. 너무 기특하죠~ 대견하죠~~"
이런 심정입니다. 동네방네 외치고 싶고 격려해주고 싶은거죠..
(결국 블로그에서 동네방네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내 피붙이라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더니, 조카도 피붙이라 그런지 더 애틋한 마음이 큽니다.
가족이기에 이유없이 잘 해주고 싶고, 좋습니다. 무척 친한 친구의 완전 사랑스러운 아기에게서도 느끼지 못한 감정이 듭니다.
아~~~ 지난 주말에 태어나서 주말내내 보고 왔는데도 눈에 아른아른~~~ 또 보고 싶어집니다.
빨리 주말이 와서 아기천사를 보러가고 싶습니다.. +_+
미성숙 상태에서 나온 아이다 보니 지식 습득이 떨어지고
행동 또한 정상적인 사람들 보다 못한 어리숙한 사람을 말한다고 합니다.
흔히 어리석은 사람을 일컬는다고 합니다.
팔불출의 어휘 : 인간의 홀로서기 계훈으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첫째가 제 잘났다고 뽐내는 사람,
둘째가 마누라 자랑 하는 사람,
셋째가 자식 자랑 하는 사람,
넷째가 선조와 아버지 자랑 일삼는 사람,
다섯째가 형제 자랑하는 사람,
여섯째가 학교 누구의 후배라고 자랑하는 사람,
일곱째가 고향 자랑 하는 사람
들을 일컬어 비꼬는 말이라고 합니다.
조카자랑은 형제자랑과 자식자랑을 모두 하는 셈이니 팔불출 중의 팔불출인 셈인가요...ㅜㅜ
아무렴 어떻습니까. 팔불출이 되어도 좋습니다. 제 조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쁩니다. ^__________^
주위분들은 조카보다 본인의 아기를 낳으면 더 할거라는 덕담(?)을 해주시기도 하고, 원래 그렇다는 공감을 해주시기도 합니다. 저 뿐 아니라 조카가 생기면 조카사랑, 조카자랑에 푹 빠지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다른 자랑질은 자제하는 분들도(저는 다른 자랑도 즐기긴 합니다만...^^;;), 조카자랑으로 팔불출이 되는 경우가 많은건 왜일까요?
자랑해도 내 자랑은 아니니까....
자신의 아이라면 자식자랑은 팔불출이라는 인식때문에 부담스러우신가 봅니다. 분신같은 자녀를 자랑하는 것이 자기자랑같아 쑥스러워지시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조카는 내 아이같지만, 내 아이는 아닙니다. 제가 자랑한다고 제 자랑을 하는 것은 아닌 것이죠. 그래서 좀 더 부담없이 실컷 자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형제애 때문에....
조카는 내 형제의 아이이다 보니 형제애도 애틋해집니다.
"언니 나도 이제 곧 서른이야."라는 말로 저를 흠칫하게 하는 스물 아홉 동생이지만, 제 눈에는 여전히 애기같습니다. 그런 동생이 아이를 낳았다니, 아기가 아기를 낳은 것 같아 기특하고 애틋합니다.
"애기같은 동생이 사랑스런 애기를 낳았어요. 너무 기특하죠~ 대견하죠~~"
이런 심정입니다. 동네방네 외치고 싶고 격려해주고 싶은거죠..
(결국 블로그에서 동네방네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내 피붙이라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더니, 조카도 피붙이라 그런지 더 애틋한 마음이 큽니다.
가족이기에 이유없이 잘 해주고 싶고, 좋습니다. 무척 친한 친구의 완전 사랑스러운 아기에게서도 느끼지 못한 감정이 듭니다.
아~~~ 지난 주말에 태어나서 주말내내 보고 왔는데도 눈에 아른아른~~~ 또 보고 싶어집니다.
빨리 주말이 와서 아기천사를 보러가고 싶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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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Red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이모 사랑을 듬뿍 받는군요 ㅋㅋㅋ
애기는 좋겠어요 ㅋㅎㅎ
⎿ 라라윈 답글주소 수정/삭제답글달기
헤헤~~ 막상 해 줄 수 있는 것도 별로 없고,
저 혼자 마냥 좋아할 뿐이에요...^^;;;
承寶(참참)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ㅎㅎ
이모들이.. 보통 미혼일때는 자기 조카를 끔찍하게 좋아하다가...
결혼해서 애 놓고 나면 조카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죠.. ㅡ.ㅡ;;
조카 사진이 너무 귀엽네요...
동생이 벌써 시집가서.. 애까지... 맘고생이 심하시겠어요.. 응? ㅡ.ㅡㅋ
저도... 올해는 조카가 생길 것 같습니다. ㅡ.ㅡㅋ
⎿ 라라윈 답글주소 수정/삭제답글달기
ㅎㅎㅎㅎㅎㅎ 그런가요~~
어쨌거나 아직은 제 아이가 없어서인지... 조카가 마냥 사랑스럽네요~~
정말 천사같아용~~ +_+
고팀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근데 이상한게 저도 제 오빠의 아들, 즉 저에겐 조카죠?
왜 아직 오빠의 아이라는 실감이 안 드는 것일까요?
오빠랑 티격 태격해서 그런건지. 참...
또 자매랑 남매간의 관계 차이라는 것도 있는거니까 말이죠
넘 자주 보지 못 하고 사는지라 아직 눈에 익히지 못 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얘들 좋아할 날이도 됐는데 아직도 얘 다루는게 힘들어요 전 ㅠ.ㅠ
⎿ 라라윈 답글주소 수정/삭제답글달기
관계만큼의 차이가 있는거 같아요...
저도 친한 사촌언니여도, 임신할 때 잘 못보고 아이도 뜨문뜨문 보면 정이 덜 가던데요...^^;;;
동생이 임신 중에 집에 와 있어서 임신과정 내내를 지켜본대다가 처음 아가를 보는거라 더 이렇게 좋은거 같아요..^^
신기하기도 하고, 마냥 좋네요...
아직은 아이가 울지도 않고, 잠만 자서 그러는지도 모르겠어요...^^;;;
러블리앙뚜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 아는오빠도 누나 아기가 그렇게 예쁘다면서 핸드폰에 담아두고 보고 또 보고 자랑하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자기애 낳으면 얼마나 예뻐할라고 벌써 그러냐고 저희가 아무리 구박해도
너무 예쁜가봐요 ^^
저도 요즘들어 아가들이 너무 예쁘네요 시집갈때가 다되서 그런가 ㅋㅋ
⎿ 라라윈 답글주소 수정/삭제답글달기
아~~~ 이렇게 아기가 좋아지면 결혼할 때가 된건가요~~^^
저도 주변에서 핸드폰에 싸이에 조카사진 자랑하는거 보면서 구박도 잘 하고 그랬었는데.... 제가 이럴 줄은 정말 몰랐어요...^^:;;
찬영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도 제 사촌동생들이 여섯이라 근 2, 3년 째 핸드폰 배경이 그 녀석들이에요^^
덕분에 잘 모르는 친구들은 "너 사고 쳤냐?{" 고 묻는 불상사가_ㅠㅠ
누가 핸드폰을 들여다보면 막 자랑하고 싶어지더라고요_ ㅋㅋㅋ
문제는 전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아이들이 저만 보면 도망간다는_ㅠㅠㅠㅠㅠㅠㅠ
얼마 전엔 지하철에 타고 있는 아이한테 "까꿍?" 했더니, 막 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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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럼 정말 가슴아파요...ㅠㅠ
저도 아기가 넘 예뻐서 쳐다볼 때 싱긋 웃어주면 넘 행복한데, 울먹울먹하면 무안해지고 속상하던데요...ㅜㅜ
베쯔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는 지금 핸드폰에
애완팻 게임 에완견이...
⎿ 라라윈 답글주소 수정/삭제답글달기
펫도 시간맞춰 잘 밥주고, 놀아도 주고, 운동도 시켜주셔야 되서 정말 애완견 키우는거랑 비슷해 보이던데요~~^^
베쯔니님~~ 자상하신데요~~ ^^
아디오스(adios)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ㅋㅋ 귀여워서 막 자랑해도 될거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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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사람들한테 너무 자랑했더니..
조카얘기 꺼내면 먼산들을 바라보던데요...^^;;;;
빨간여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라라윈님 이젠 은행이 되신 겁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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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 그렇군요~~~
은행이어도 좋을만큼 넘 예뻐요~~ ^^
비바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쫌 있어봐유`~~
자동차안에도 조카사진 넣은 악세서리
아마 등장시키고 다니실껄요?
이뿌다..
그리고 신기해요.
⎿ 라라윈 답글주소 수정/삭제답글달기
ㅎㅎㅎㅎㅎ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넘 신기하고, 예쁘고, 사랑스럽고... 그래요~~ ^^
소심한우주인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조카 귀여워요...^^
사실 아가는 다 귀여워요~^^
⎿ 라라윈 답글주소 수정/삭제답글달기
맞아요~~ 아가들은 다 귀여워요~~
특히 제 조카라 그런지 저에겐 더 사랑스럽고 귀하게 느껴져용~~ ^^
YOON-O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티스토리에선 정말 이쁜 아기를 원없이 보는 것 같군요 ㅎㅎ
아가의 오동통한 볼이 정말 이쁘네요..
손꾸락으로 폭 눌러주고 싶은 유혹이 마구마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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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에 사탕 몇 개씩 물고 있는 거 같죠~?
식구들도 쳐다보면서 매력포인트는 빵빵한 볼이라고 그러고 있어요...^^;;
CeeKay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얼핏 사진보고는 혹시 세쌍동이인가 했네요. ^^;
저야 뭐 이미 오래전부터 아이들 이야기로 블로그를 채우는 팔불출인지라 라라님의 동참(?)이 반갑습니다. ^^
⎿ 라라윈 답글주소 수정/삭제답글달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ceekay님의 사랑스런 아가들 보면 너무 부러울 뿐입니다... 우선 뺴어난 인물에 마음씨까지...
넘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