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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대피 방법, 꼭 알아두어야할 지진 해일 비상시 행동요령

· 댓글 12 · 라라윈

생존 준비 : 지진 대피 방법, 꼭 알아두어야 할 지진 해일 비상시 행동요령

어제 울산에서 진도 5.0 정도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진 후 영향으로 천정이 이상해졌다거나 벽에 금이 생겼다는 후기를 보니 이제 지진도 남의 나라 일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지진이라고 해야 1~2분 정도 윗층 소음만도 못한 정도의 진동을 잠깐 느껴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다음 날, "어제 그거 지진맞지?" 라며 이야기거리가 되었을 뿐 입니다. 대체 진도 5.0 정도의 지진이면 어느 정도인 것인지 찾아봤습니다.


지진 진도에 따른 영향

지진 진도 영향


진도 3.0 미만일 경우에는 대체로 느낄 수 없나 봅니다. 진도 4.0 이하인 경우도 느끼긴 느끼지만 소수의 사람들이 느끼고, 지진이라고 인식을 잘 못한다고 합니다.

진도 4.0~ 5.0 미만인 경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지진동을 느끼며,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고 어떤 곳에서는 회반죽에 금이 간다고 합니다.

진도 5.0~6.0 미만인 경우 모든 사람들이 느끼며,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고, 벽의 석회가 떨어지기도 하며, 피해를 입은 굴뚝도 있다고 합니다.

진도 5.0이 넘으면 모든 사람들이 밖으로 뛰어 나오며, 설계 및 건축이 잘 된 건물에서는 피해를 무시할 수 있는 정도이나, 보통 건축물에서는 약간의 피해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래서 어제 울산 지진 이후 천정이나 벽에 이상이 생긴 집들이 있었나 봅니다.

진도 6.0 이상부터는 읽기만 해도 무서워지네요....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

국민안전처에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이 요약본, 영상, 한글 파일 등으로 있어 살펴봤습니다. ▶︎ 국민안전처 지진발생시 행동요령 http://www.safekorea.go.kr/idsiSFK/index.jsp


지진 행동요령,


earthquake.hwp


자세히 나와 있는 한글 파일도 다운받아서 읽어보니, 크게 실내와 실외의 대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실내 지진 대처에서 중요한 것

1. 책상이나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 몸을 숨겨야 한다.

이건 히가시노 게이고의 <라플라스의 마녀> 첫 장에 나왔습니다. 토네이도가 발생하자, 엄마는 아이를 책상 밑에 집어 넣고, 엄마는 피할 곳이 없어서 토네이도에 쓸려 죽습니다. 책상 밑 같은 곳에 있으면 책상과 함께 빙글빙글 돌며 조금 상처는 나더라도 목숨은 건질 수 있나 봅니다.

[추가: 우드님이 알려주셨는데, 책상 밑에 들어가는 이유가 건물이 무너질 때 책상이 버팀목이 되어주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일본은 목조건물이라 책상밑에 들어가는 것이 도움이 되나, 우리는 콘크리트 건물이라 책상에 숨어도 콘크리트가 무너져 내리면 책상이 못 버티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ㅠㅠ]


2. 문을 반쯤 열어둔다.

지진이나 화재 등의 재해가 발생하면, 철문이 찌그러져서 갇혀 죽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활짝 열어두면 문 앞이 완전히 가로 막혀서 탈출을 못 할 수도 있어서, 반 정도 열어두어야 탈출로 확보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3. 성급히 밖으로 나가는 것이 위험하다.

지진 발생 시 급하게 뛰쳐나가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유리창과 간판 등에 맞아서 죽거나 다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도시에서는 집 밖이나 건물밖으로 나가봤자 간판, 유리창 등이 깨지고, 실외기 등이 떨어져 다칠 수도 있고, 가로등, 전봇대, 담장 등이 쓰러져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밖으로 나가서 탁 트인 곳이 없다면 실내의 책상 밑에 웅크리고 있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실외 지진 대처에서 중요한 것

1. 가방이나 옷 등을 벗어 머리를 보호한다.

밖에서는 숨을만한 곳이 마땅치 않으면 먼저 가방 등을 들어서 머리부터 보호하라고 합니다.


2. 몸을 숨기겠다고 담장이나 가로등 옆으로 가지 않는다.

지진 발생 시에는 공원같이 탁 트인 곳, 쓰러지거나 넘어질 것이 없는 곳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몸을 숨기겠다고 건물 담장이나 가로등, 전화박스, 자판기 기계 등의 옆으로 숨으면 훨씬 위험하다고 합니다.


지진 해일 발생 시 대처요령

지진 발생 행동요령 옆에 지진 해일 대처요령도 있길래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동남아 쓰나미 사태를 보면, 영화 <해운대>가 실제가 될 위험도 있으니까요...


지진 해일 대처요령

전체 파일을 다 읽어보았으나, 제가 이해한 것은 "고지대로 피해라" 라는 것 외에 뾰족한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높이 도망간다, 빨리, 이거 말고는....

지진 해일시 행동요령을 보면, 일본 서해안에서 진도 7.0 이상의 지진 발생 시 한국 동해안도 머잖아 타격을 입게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어제 울산 지진에 대한 정보를 모으다보니, 어떤 분이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를 알아두라는 팁을 알려주셨습니다. 일본은 지진에 대해 훨씬 민감하고, 기상청의 지진정보 처리도 우리보다 빠른 편이라고 합니다.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일어를 못하나 지진이라는 한자를 보고 찾을 수 있었습니다. (▶︎ 일본 기상청 지진정보 http://www.jma.go.jp/jp/quake/) 어제 일본에서도 미약한 지진이 있었나 봅니다. 다행히 일본 동쪽입니다.


일본 기상청 지진


평성 28년이라고 적어 놓으니 뭔 소리인지 모르겠는데, 일본기상청 첫 페이지에 평성28년(2016년)이라고 적혀 있어서 대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어제 오전 8시 51분에 일본 동쪽에서 진도 1~2 정도의 지진이 있었다고 합니다. 동해나 남해 바닷가에 놀러가서 지진을 느꼈는데, 불안하다면 일본기상청 지진정보 사이트에 들어가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 지진 안내 http://www.kma.go.kr/weather/earthquake_volcano/report.jsp

일본 기상청 지진 안내 http://www.jma.go.jp/jp/quake/


한번쯤 읽어둘만한 국민안전처 자연재해 대처 행동요령

국민안전처에 보면, 지진 말고도 자연재해에 따른 행동요령이 여러 가지 있었습니다. 한파 대처요령, 미세먼지 대처요령 등 엄청 많네요.


자연재해 행동요령

▶︎ 국민안전처 자연재난 행동요령 http://www.safekorea.go.kr/idsiSFK/index.jsp


재해 발생 시 행동요령을 읽다보니, 괜히 학교 교육과정에 화가 났습니다. 정작 생존에 직결되는 이런 중요한 것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이 없거든요. 민방위 훈련 할 때면, 책상 아래 들어가서 10분간 키득거리거나, 담임선생님에 따라서는 그냥 책상에 조용히 엎드려 있으라고 해서 10분 정도 낮잠을 잤습니다. 고등학교 교련시간에 배운 삼각붕대 감는법, 붕대 예쁘게 감는 법 대신, 재난 시 행동요령을 알려주고, 빡세게 실습도 했다면 그게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드를 보다가 우스개 소리로 "저 나라 사람들은 누가 총을 발사하면 바닥에 엎드리라고 훈련을 받나봐. 우리나라 사람들은 총보고 놀라서 어버버하다가 총맞아 죽을거 같아" 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총이 발사되면, 어디로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무조건 몸을 납작 엎드리더라고요, 드라마라서 그럴 수도 있으나, 우리는 이런 대비 교육이 매우매우매우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꿎은 선생님 탓, 교육과정 탓을 하는 이유는 제가 너무나 모른다는 것이 두려워 괜히 탓을 해보는 것 입니다. 자연재해 생존 후기를 보면, 재해 발생 시 행동요령을 알고 있었고, CPR 이라거나 응급처치 등을 할 수 있었기에 살았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저는 아무것도 모르니까요... ㅠㅠ 당장 응급처치 방법을 배워두지는 못하더라도, 대처요령 숙지라도 해두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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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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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도 지진을 걱정해야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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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대가 점점 올라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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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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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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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우리나라는 책상 밑으로 피하면 안된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책상 밑으로는 일본 기준이고 일본은 낮고 목조건물이 많아 생존률이 높지만 한국은 고층에 콘크리트가 많아 일본처럼 생존성을 장담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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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밑으로 피하는 이유가 그거 였군요....
우리나라는 지진이 안 일어나길 '기도'하는 수 밖에 없나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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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예... 그 기사의 결론은 최선은 최대한 빨리, 최대한 넓은 공터로 피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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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어지간한 회사나 집은 인근에 공터도 없고 건물 뿐인데...
참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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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아빠

저는 국민학교 다닐때, 책상 밑으로 대피하는 민방공 훈련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시대 책상은 과연 천장이 무너지면 버틸 수 있었을까 싶은 나무에 못박아서 만든 책상인데요.

요즘은 그런 물건들 어디에 보존된 곳이 있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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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책상과 함께 깔려서 모두 죽었을 것 같아요... 만약 자연재해가 있었다면요...
국대떡볶이에서 쓰는 테이블이 옛날 책걸상 스타일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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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

지진이나 해일이 일어나 대피하기보다는 지진이나 해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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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주지진이 나서 찾아보고 있네요 정보정리 감사합니다.

이름을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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