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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닮은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 아빠 닮은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

· 댓글 93 · 라라윈
마더 콤플렉스, 파더 콤플렉스 등으로 엄마와 같은 여성을 좋아하는 남자들이나 아빠와 닮은 남성을 좋아하는 여자들이 있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서도 은근히 그런 상황이 발견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분명 마마보이나 파파걸이 아니며,  엄마나 아빠를 자신의 이상형으로 생각하지도 않는 사람임에도 그러는 것 입니다.


은근히 성격과 생김이 닮은 어머니와 여자친구?




#1  가족과 복사판인 여자친구?

(오늘은 저도 라이너스님 글에 자주 출연하는 O양을 출연시켜볼까 합니다. ^^;;)
친구 M양의 이야기 입니다. M양과 남자친구는 서로의 외모가 이상형이나 좋아하던 스타일과는 많이 달랐지만, 생각이나 취향이 잘 맞아서 사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한참 사귀다가, 우연히 남자친구의 할머니를 만나게 되는 일이 생겼다고 합니다. 할머니께서 M양을 처음 보자 마자 하신 말씀은, "예쁘다~ 우리 OO이랑 똑 닮았네. 어찌 이리 닮았누." 였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말씀하신 OO이는 바로 남자친구의 누나였습니다.
그 말을 처음 듣고, M양은 '그냥 비슷한 나이대의 젊은 여자애들이라 옷차림이 비슷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나 보다..'하고 별 생각없이 넘겼는데, 나중에 남자친구의 누나를 만나고는 정말 자신과 상당히 닮은 외모나 성격에 놀랐다고 합니다. 더욱 놀랐던 것은, M양과 남자친구 어머니의 식성까지 똑같더라는 것 입니다.

분명히 M양의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누나나 어머니같은 스타일이 아니라, 애교많고 체구가 작은 귀여운 스타일이었습니다. (M양은 그런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M양과 사귀게 된 것은 취향이나 성격이 잘 맞는 점이 가장 컸다고 했는데, 누나와 닮은 외모, 어머니와 비슷한 취향과 성격.. 그런 점이 자신도 모르게 끌렸던 것일까요?



#2  남자를 평가하는 기준은 아빠?

결혼한 친구 L양을 만났습니다. L양이 남편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남편은 참 자상해. 우리 아빠랑 비슷한 점이 참 많아. 우리 아빠도 손재주가 좋아서 뭐 뚝딱뚝딱 잘 만들고, 요리도 잘 하시고 그랬잖니~ 같이 살면 살수록 우리 남편이랑 아빠랑 닮은 점이 참 많은거 있지~
그런데, 울 아빠는 회사생활하시면서도 외박 한 번 하신 적이 없고, 술 먹어도 자정되기 전에 딱 들어오고 그러셨는데, 우리 그이는 술만 먹었다 하면 새벽이야..
나는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그게 이해가 안되는거야. 그런데 그이는 시아버지도 원래 그러셨다고 그럴 수도 있다고 그러는거 있지..."


L양은 아버지와 사이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버지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동생같고 귀여운 스타일의 남자를 좋아했고, 그녀의 남편 역시 좀 귀여운 스타일입니다. 둘이 사귈 때는 귀여운 스타일과  재치있는 성격이 좋아서였다고 했었는데, 결혼까지 하게 된 것에는 아빠에게 있던 장점이 보였던 것도 한 이유였을까요?



아빠랑 비슷한 점이 많아요~


분명히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도 아니고, 이상형이 부모님이었던 사람들도 아님에도,
부모님과 비슷한 이성을 사귀게 되는 일이 생기는 것은 왜 일까요?


1. 유유상종
이미 나 자신은 아빠와 엄마를 보고 자랐기에, 알게 모르게 부모님을 닮은 구석이 많습니다. 생김새나 스타일은 좀 덜 닮았을 지 몰라도, 은근히 취향이나 성격, 가치관 등이 많이 닮습니다.
부모님과 닮은 내가  나와 비슷한 이성을 만나니, 당연히 만나게 되는 이성이 자신의 부모님과 비슷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가장 가까이에서 본 이성의 롤모델이 부모님
자라면서 연예인의 외모를 보면서, 저런 외모를 가진 사람을 사귀고 싶다라고 생각하거나, 책이나 드라마, 영화 속에 나오는 캐릭터를 보면서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상형을 설정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보여지는 대상은 구체적이지가 못합니다. 실 생활에서 매 순간에 그 이상형이 어떻게 행동하고 판단하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외형적인 모습이나 캐릭터에 대한 이상형은 자신이 알아서 설정을 하더라도, 구체적으로 생각못했던 부분들은 모두 자신의 엄마나 아빠에게서 본 모습을 판단근거로 삼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 입니다.
어려서부터 엄마가 일을 하시며 대외활동을 활발히 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들은, 여성의 진취적인 모습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반대로 엄마가 함께 있어주지 않았던 것이 싫어 살림하는 스타일의 여성을 좋아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 해도 아내가 자신의 엄마처럼 알아서 여장부처럼 행동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를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빠가 너무나 가정적인 모습을 보고 자란 딸은, 그러한 모습이 당연스럽습니다. 아무리 그 딸이 거칠고 드센 남성스타일을 좋아한다해도, 집안 일은 여자 몫이라고 하는 남자가 이상하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병적인 수준이 아닐 뿐,
누구나 마더 콤플렉스나 파더 콤플렉스를 약간은 가지고 있는것일까요....?  ^^;;;;

💬 댓글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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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들어 올 때마다..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있어서.. 글만 보고 가는데..ㅎㅎ
라라위님 글은 맨날 메인에 뜨는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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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페이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니.. 넘 황송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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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말고도

시스터 컴플렉스, 브라더 컴플렉스도 있죠. 이런 경우죠. Z양은 친오빠가 워낙에 좋은 사람이라 대학 들어가서 남자를 만나는 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 자기 오빠와 비교를 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모자지간, 남매지간에 사이가 좋았을수록 못된 시어머니, 시누이가 된다는 얘기도 있죠. 내 아들, 내 오빠, 남동생 뺏어간 여자라는 시기심때문에.......여동생들은 오빠때문에 남친과 헤어지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죠....ㅋㅋㅋ 여동생이나 누나에게 찝적거리는 늑대를 두고 못보는 거지요. 오빠나 남동생들이 집에 일찍 들어와라, 누구 만나냐..시어머니같은 잔소리하는 것도 다 비슷한 심리가 아닐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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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남매이신 경우 조금은 그런 면도 있으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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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그럼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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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
어머니 들으심 속상하실텐데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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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엄마와 닮은게 있는지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잘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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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분들도 계시고, 아닌 분들도 계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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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전에 티비보니까 여러 개의 이성의 사진을 보여주고 가장 끌리는 이성을 찾는 실험이 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얼굴은 머리스타일을 이성의 스타일로만 바꾼 자신의 얼굴이었어요^^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인 가족들과 비슷한 사람을 이상형으로 찾는 것도 같은 뜻이겠죠

하지만 전 저와 정반대의 스타일을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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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저와 조금은 비슷한 사람을 찾게 되는거 같아요...
그래도 저도 스타일 다른 분이 좋은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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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많은넘

혹시 EBS 착각에 관한거 아닌가요?
요새 IPTV에 있어서 재미난거 찾아 보다가 본거 같은데.
스타일이 아니라 그 사람을 여자로 만든걸로 기억이...

그걸 생각하니 라라윈님의 글 내용의 부모와 닮은 사람을
찾는 것이 친숙한 느낌을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것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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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자신에게 편하게 대해주는 사람을 찾다 보니.. 그렇게 찾는 거겠죠?
하지만 사귀어 보면 다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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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봐요....
하지만 비슷한 것과 정말 그런 것은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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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지만 좋은 작품 즐감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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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드라마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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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좋은 롤모델이 될수도 있지만
부모님같은 이성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주변에서 가끔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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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는 정 반대인 이성을 좋아하는 분도 많을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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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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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해요...
아닌 것 같으면서도 조금은 닮은 점을 찾는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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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오우~
전 엄마 닮은 여자 별로...
일단 외모와 성격...
우리 아버지가 참 용하다는... 어찌 살아 오셨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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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ㅎ
어머니 들으시면 밥 안 주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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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건 말이죠.... 어머니같은 성격의 여자를 싫어했는데, 막상 결혼을 하고 보니 집사람이 어머니하고 비슷하더라는거죠. ㅋㅋㅋ;; 게다가 희한한 것은 사람들이 저희 부부하고 어머니하고 함께 있으면, 집사람과 어머니가 모녀간인줄 안다는 거에요. 절 사위로 아시는 분들이 참 많다는 겁니다. 그런데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집사람과 어머니가 사이가 아주 좋다는 겁니다. 둘이 사이가 좋으니까 그것만으로도 보상이 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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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희한하네요...
친구들 이야기 들으면서도, 신기하다 생각했었는데...
juanpsh님 이야기 들으니 더욱 그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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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저도 그런것같습니다,,, 결혼할여자는 저의 어머니처럼..수수하고 조신한여자,일편단심 저의 부모님을보면..
서로서로를 아끼며..잉꼬부부시라,, 부러울정도로,,저도 그렇게 닮아가려하는것같아요,,

결혼도 어서해서 안정을 찾고싶고,,, 일남 일녀중 장남이고...나중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살고싶구요,,

이상형의 여자를 찾을땐 바로 잡고 결혼으로 골인하고픈데,,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는데 ..수천번이라도 찍어보렵니다,, 만약 찾게되면요ㅋㅋ 성형여는 노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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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모습이 좋아보였을 수록..
더 그렇게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모니터님~ 좋은 짝을 빨리 찾으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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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가족의 내력에 따라 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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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모두 다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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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쉐프

처음 만나는 이성이(단순히 성이 다른) 아빠 혹은 엄마이다 보니, 이성을 바라보는 기준은 부모님이 된다고 하네요.
대신 부모와의 관계에 따라 부모를 닮은 사람을 선택하느냐, 아니면 완전히 반대되는 사람을 선택하느냐가 달라진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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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전에 사귀던 애인들에게 자신들에 엄마 를 닮았다는 얘기가 참 진솔하게 들렸는데,,오늘 이 주제로 남자친구와 대화를 나누웠죠 ㅋㅋ
남자친구가 엄마만한 여자 바라지도 않는다고 하더군요,,, 몬가 씁쓸 ㅋㅋㅋㅋ ㅠㅠ 그래서 전 처음으로 지금남자친구한테 삐져버렸어요ㅋㅋㅠㅠ 울 남친이 두명한테나 들었다고 칭찬?해주며 수습하느라 혼났다죠 흥 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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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어...전 어머니를 닮은 여성분들은 딱 싫은데...-_-;;;
제가 이상한건가요...? 생긴것도 저의 식구들처럼 눈 큰 사람들은
별로 안좋아하구요...ㅋ
오해하지 마세요 -_ㅠ 세상에서 저에게 가장 소중한분들이 제 부모님이랍니다...

어렸을때는 어머니에게 어머니 닮은 여자랑 결혼하겠다고 말하고 했었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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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솔로

배 아프다아~~~
배 아프고 눈 아프다아~~~
나는 2살때 어머니와 헤어져서인지 몰라도,가족에 대한 관념도,이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같은 것이 없군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나이 50이 다되어 가지만,이렇다하게 여자에게 끌린 적이 없군요,
그저 내 곁에 누군가가 있다면 귀찮음만이 느껴질 것이란 막연한 두려움뿐이구요,
....이런 글을 읽을 때마다 할 말은 많은데,막상 하려고하면 생각이 탁!막히는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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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은

이전에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어렵네요. 아마 저도 그런점이 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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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루

넘 공감가는글..ㅎㅎ
잘 봤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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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어릴때는 이런말을 들으면 전혀 공감하지 못했는데, 나이 들면서 느끼네요. 전혀 부모님같은 이성을 이상형이라고 생각지도 않는 사람들도 그냥 당연히 그 모습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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