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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을 누르면 켜지는 신호등 보셨어요?

· 댓글 88 · 라라윈
집에 오는 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보니 이런 안내판이 붙어있었습니다.
"버튼을 누른 후 기다리면 신호가 들어온다"는 안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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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디에 버튼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기둥 옆에 붙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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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을 누르니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잠시 기다리니 신호가 바뀌어 건너갈 수 있었습니다.
원래 이 곳은 횡단보도만 있고 신호등이 없었습니다.
차들이  쌩쌩달리는 6차선 도로에 신호등이 없다보니, 길을 건너는 것이 늘 위험천만했었습니다. 그런 곳에 어느날 신호등을 설치하는 듯 싶더니,  저렇게 버튼식 신호등을 설치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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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들이 씽씽 달리는 도로의 횡단보도

저는 버튼식 신호등이 도심에 설치된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예전에 외국에서 설치되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와 시골의 한적한 길에 설치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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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대전의 도심지역입니다.

아마도 저렇게 버튼식 신호등을 설치한 이유는 이 곳에 매우 가깝게 신호등이 2개가 더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기 보이시듯, 한블럭도 안되는 거리에 신호등이 설치된 횡단보도가 있고, 저쪽 외에 반대쪽으로도 가까운 거리에 신호등이 설치된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그렇가면 의문이 가실 수도 있습니다.
왜 그리 근거리에 횡단보도만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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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그 근처의 구조입니다. 기존에 있던 횡단보도는 하나는 초등학교 바로 앞에 있고, 하나는 파출소 바로 옆에 있습니다.
문제는 그 중간의 저 횡단보도가 있는 부분이 대단지로 향하는 길이라 많은 사람이 무단횡단을 한다는데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몇 발자국 더 걸으면 되지만, 안 그런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ㅡ,,ㅡ;; 게다가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무단횡단만 하면 바로 집으로 가는 길이니.. 많은 분들이 무단횡단의 유혹을 쉽게 뿌리칠 수 없는 것 입니다.
그런 이유로 근거리에도 불구하고, 신호등은 없는 횡단보도가 설치되었다가, 사고의 위험으로 인해 이제 신호등까지 설치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근거리에 신호등이 3개나 있다면 가뜩이나 길이 막히는 이 곳이..(여기서 관광지가 가까워 주말이면 주차장 되는 곳입니다..) 교통체증이 심해질 것은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따라서 이런 이유로 인해 버튼식 신호등이 설치된 것 같습니다. 길을 건너는 시민의 안전과 운전자의 불편을 함께 배려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센스있는 행정처리를 보니 모처럼 국가에게 "참 잘했어요" 도장을 주고 싶었습니다. ^____^

💬 댓글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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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도 저거 있었는데 ㅋㅋ

이제 한국에서도 저걸 다 본격적으로 도입을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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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많은 곳에 도입된 것인가 봅니다.
저와 가까운 곳에서 실제 설치된 것은 처음봐서...^^
신기하고 좋았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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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선 있긴있어도
대래 거의 다 눌러도 별 반응도 없고 어찌보면 걍 뭐 있으나 마나 (맨첨엔 누르는 즉시 즉각 반응올줄알았던...)
한국은 잘 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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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한지 얼마 안되어서.. 아직은 잘 작동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장난삼아 막 누르거나 고장내지만 않으면 유용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고장났는데.. 계속 기다리게 된다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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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아이디어인데요?^^ 이렇게 국가에서 전면적으로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사고위험이나 사용자들의 편의를 생각해준다면 훨씬 더 아름다운 사회가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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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
멀쩡한 보도블럭 가는 대신에 저런 아이디어로 사회를 아름답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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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구미에도 있어요....신호를 한참 기다려도 안바뀌길래...아무리 보행자가 없어도 너무한거 아냐?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나중에 5분여가 지나서야 저 표지판을 봤다는...ㅠ.ㅠ
무심코 신호만 뚫어져라 쳐다 본거죠..ㅎㅎㅎ 그것도 한겨울에 말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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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구같이 큰 도시에 설마 그런 신호등이 있을까 생각하고 10여분을 기다렸는데도 신호가 안바뀌더라구요. 다른 분이 오셔서 버튼을 누르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아차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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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 그래서 저 표지판을 저렇게 크게 만들었나봐요...^^
무척 크게 달아놓았던데요.. 아무래도 다른 지역에서 못보고 기다리게되어 불편사례 접수가 많이 되었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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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그러고보면 저도 한국에 살때에 무단으로 길을 잘 건너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사는 맨하탄(캔사스)는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편이에요...
다만 대학교 도로에는 외국에서 온 학생들이 주로 교통법을 잘 지키지 않는 편이고요.
한국학생들이 좀 속도위반이나 참을성 없이 빨리 빨리 하는 버릇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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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 우리학생들 어딜가나.. 눈에 띄는 행동을 하는군요...ㅠㅠ
기왕이면 좋은 일로 눈에 더 띄이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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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는 저런 신호등 많이 봤어요~ ^^
처음에는 저도 어리둥절하다가 누르면 곧바로 신호가 바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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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신기했었는데.. 이미 널리 보급되어 사용하고 있는 곳이 많은가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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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t

처음에 장애인용으로 만들었다는 후문이 있던데..잘보았어용
굿 아이디어입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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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 목적도 있었나 보군요... 아뭏든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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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거의 전지역에 설치 되어 있던것 같은데..

너무 흔해서 신경을 생각도 안하고 있었네요~

새벽에 누르고 못기달려서 항상 무단횡단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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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조심하셔용~~ 무단횡단 무서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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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하암...이런 횡단보도 보다는 예전에 시골에서 살때 들었던 그...할아버지의 회중시계 였던가? 암튼 녹색불일때 그 노래 나오던게 더 끌린다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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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노래인지 궁금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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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지나가는 사람이 많아사람들이 계속 누르면 어떡하죠?
차가 못다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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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로켜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간격을 두고 켜지는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신호등 켜지는 주기만큼 걸리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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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윈님은 글만 썻다하면 덧글베스트글에 올라오시네..
신기하네~~~

역시 보통 블로거가 아니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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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요? 또 좋아라 하며 베스트 보러가야겠는데용~~ 헤헤..
블로커님이 늘 댓글 달아주시는 덕분이에용~~~ 헤헤.. 감사합니다~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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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도 덧글베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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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님 감사합니다~~~~ 재아님이 다녀가셨다는 것이 기분이 더 좋은 일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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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그 저런 버튼누르는건데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누르면
말로 설명해주는게 있었던 기억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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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더 좋겠네요...
지압식 버튼이긴 하지만, 시각장애인분들은 저 버튼 찾으시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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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누르면 안내멘트나오는 장애인용은 많이봤는데 이건 처음보네요~
신기한걸요^-^ 센스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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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쓸모있는 신호등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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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와, 좋은 글은 공감도 많이! 댓글도 참 많군요^^
저는 뉴질랜드와 호주에 있을때 저런 신호등을 많이 봤습니다.
원체 사람들이 별로 없는 나라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만
정말 센스있게 만들어진 횡당보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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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히려 횡단보도도 많고 사람도 많은 곳에 설치할 생각을 한 것은 참 잘한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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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아, 저는 저 멀리 경상남도 함양군에 사는 블로거 인데요, 블로그 초보는 다른사람의 블로그에 드나들어 보라고 해서 이렇게 글을 보고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앞에서 말한 그 신호등 있잖아요, 그거 함양에도 있습니다.
함양의 어느 유치원(**유치원) 앞에 버튼식 신호등이 있던데, 근데 왜 달아 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유치원에서는 버스를 운영해서 유치원생들을 집까지 데려다 주는데요 말입니다.
저는 그것이 좀 이해가 안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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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식 신호등이 저희 동네처럼 적재적소에 센스있게 설치되는 경우도 있지만.. 왜 그러는지 모를 곳에도 많이 있나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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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기능입니다, 그런데 댓글들을 보니 사용법을 몰라 헤매는 경우도 있겠네요. 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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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을 제법 크게 붙여놓긴 했지만, 아무래도 사용법이 낯선사람이 많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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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모 초등학교 앞에 있는거군요?...장난치면 잼있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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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 고장나면 안되는데...
그러면 켜질 줄 알고 계속 서있어야 하잖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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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네번째 사진의 동네 근처에 사시나요? 오래되서 잘은 모르겠지만...눈에 선한 곳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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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긴 대전 산성동이에요...
이카루스님 미국에 가시기 전에 대전에 계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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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바로 사진 옆동네에서 30년 살았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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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셨군요~~
왠지 이카루스님이 더더욱 반갑고.. 가깝게 느껴지는데요~ ^^ ;) 제가 종종 고향사진 보여드릴게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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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도 대전에 사는데^^ 그냥 괜히 반갑습니다 ㅎㅎ

근데 웬만한 글엔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리나봐요?

부럽습니다. 저는 두어달에 하나씩 달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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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반갑습니다!!
대전에 꽤 있다보니.. 이곳이 제 2의 고향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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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에도 하나가 있긴 합니다.
8차선대로라 필요가 하긴 합니다. 뭐, 다니는 차가 그리 많은건 아니지만......
막상 무단 횡단하기는 무섭더군요.....

주변에 공단쪽에 하나가 있더군요.
거기 같은 경우에는 신호등을 작동 시키면 정체가 발생해서 저런걸 했더군요.
(그쪽으로 다니는 보행자는 거의 없어서... 저런게 있는게 좋죠... 쌩쌩 차가 다니는 8차선 대로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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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곳에 저렇게 설치하면 참 좋은 것 같아요...^^
저기도 신호등 없을때는 차가 쌩쌩다니는데, 반씩 건너느라 무척 무서웠었어요...ㅜㅜ (차가 안 멈춰서 절반 건너고 한가운데 서 있어야 하는 상황,, 아시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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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키 170 살짝 넘는 여고⋯ 💬170cm 여고생 평생 택시타고 아무일 없이⋯ 💬횽횽 저는 제가 적극적이지 못해서⋯ 💬ㅇㅇ 저게 제일 오글거리고 ♪♪♬⋯ 💬에휴 코로나 지긋지긋. 빨리 사라져라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