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철학/생각거리 2016.11.10. 00:06 저녁이 있는 삶, 이상과 현실 라라윈 생각거리 : 저녁이 있는 삶, 이상과 현실 최근 1년간 이웃집과 얼굴 붉히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오늘도 윗집은 두 시간째 콩콩콩콩 뭔가 합니다. 경찰에 신고할 정도로 큰 소음도 아니고, 그렇다고 참기에는 너무나 거슬리는 절구질로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 층간 소음 겪어보니, 왜 죽이고 싶은지 알겠다) 이렇게 윗집과는 층간소음 때문에 다투고, 옆집과는 쓰레기 때문에 다투었습니다. 옆집은 쓰레기를 집 앞에 모으는 사람인데, 보기는 흉하지만 그 사람 집 앞이니 꾹 참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인가부터는 쓰레기 봉지를 저희집앞에다 두기 시작했습니다. 남의 집 앞에 쓰레기를 두니 얄미웠으나, 괜히 이웃집과 얼굴 붉히기 싫어서 꾹 참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돌아와보니 제 집 앞에다가 쓰레기 봉지를 박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