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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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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읽을거리 즐기기

    나는 쇼핑보다 경매 투자가 더 좋다

    한눈에 보기에도 쇼핑과 멋에 무심해 보이는 젊은 여자 사진과 함께 당당한 제목에 끌려 읽게 되었던 책이다. 게다가 무엇보다 눈을 확 잡아 끌었던 것은 '지하 단칸방에서 80만원으로 시작한' 이라는 부분이었다. 늘상 이런 류의 성공기는 궁상맞고 꿀꿀한 과거를 강조해야 나중의 성공이 빛이 나는 법이기에 초반은 궁상맞고 초라한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 몇 달 전에 대선 주자(확정되기 전에 10명정도 되었을 때)들의 과거사에 대해 한 여성잡지에서 원고를 게재한 것이 있었다. 대선주자 10여분 모두 어렵고 힘든 과거를 가지고 계셨다. -,,- 당시 영애셨던 박근혜 후보님도 장난감 없고 어렵던 어린시절을 보내셨다고 하니 할말이 없다. 그러니 일반인들의 우울한 과거쯤은 넒은 아량으로 읽어줄 수 있었다. 문제는 이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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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읽을거리 즐기기

    피라니아 이야기, 핑계쟁이의 제자리 걸음마

    어제 그제부터 그동안 맘먹었던 글을 쓰며 블로그를 재개했지만, 한동안 블로그를 관리하지 못하였다. 2월달은 설과 실연때문에, 3월은 그 후유증, 4월은 이사 등.. 끝없는 핑계가 줄을 잇는다. 어제 시간관리에 대한 책을 읽다보니 내 자신이 참으로 많은 핑계를 대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일은 오후 12시에 나가 저녁 6시면 끝나니 하루에 일하는 시간이래야 고작 6시간이며, 주5일제에 휴일은 모두 쉰다. 그러니 내가 가진 시간은 보통의 8시간을 근무하는 분들에 비하면 무척이나 많은 셈이다. 그럼에도 나는 늘 바빴다. 게임을 하고, 누워서 뒹굴댈 시간은 있었어도 블로그 할 시간은 없었고, 여기 저기 돌아다닐 시간은 있었어도 친구에게 연락하고 주변을 돌아볼 시간은 없이 바빴다. 즉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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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읽을거리 즐기기

    퇴근후 3시간 어떻게 보내시나요?

    일터에서 가까운 대학교가 있어 도서관증을 만들었습니다. 오랜만에 학교 도서관을 가니 설레이기도 하고, 즐거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자기계발서적 코너부터 보고 있는데, 눈에 딱 띄는 책이 있었습니다. 퇴근후 3시간 저도 마침 퇴근하자마자 헐레벌떡 갔던 차라 이라는 제목이 제 상황같기도 하고, 퇴근후 3시간을 어떻게 하자는 건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얇은 두께에 적당한 활자로 읽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지금부터 퇴근후에 3시간 정도씩 준비하여 5년, 10년 후를 대비하자는 장기적인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와 닿았습니다. 요즘들어 전투적인 제목으로 '"100만원이면", "한 시간만 투자하면" 부자가 된다' 등의 너무 빠른 결과를 장담하는 책들에 맘이 불편하던 차여서, 저자도 저와 비슷한 직장인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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