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철학/생각거리 2009.03.05. 20:18 안 떨어지는 택배스티커때문에 분리수거할 때 괴로워요. 택배 몇 번 받으면, 금새 택배박스나 택배봉투가 수북해 집니다. 택배박스와 봉투 모두 재활용이 되는 것들이라 분리수거를 하는데, 그럴 때 골치아픈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주소 스티커입니다. 예전에는 주소 스티커가 잘 떨어지도록 매끈한 종이위에 붙어있는 두 겹짜리 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박스나 봉투에 딱 달라붙는 한겹짜리 스티커로 변했습니다. 이중 스티커는 쉽게 떨어져 분리수거가 쉬운데, 요즘들어 많이 보이는 딱 달라붙은 스티커는 잘 안 떨어집니다. 떼어내려고 애써도 강력하게 철썩 달라붙어 있습니다. 잘 안 떨어진다고 모른 채 할 수도 없는 것이, 저 스티커에는 이름, 주소, 연락처가 모두 담겨있습니다. 악용되면 곤란한 개인정보들이죠. 그러니 안 떨어져도 기를 쓰고 떼어야 됩니다..ㅜㅜ 그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