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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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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루오(Rouault)전, 어둠속에서 빛나는 작품

    라라윈이 본 전시회: 루오(Rouault)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벌써 몇 해째 루오(Rouault)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매번 가려고 마음만 먹다가 못 갔는데, 올해는 다녀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 내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작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_+ 방학기간이라 방학숙제를 위한 학생들로 인해 작품감상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를 하면서 갔지만, 다행히 날씨가 좋지 않아서 인지 어린 관람객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대신 종교화가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어른들이 많았고, 우리나라에서 프랑스 작가인 루오전을 관람하고 있는 프랑스인 단체관광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조르주 루오(Georges Rouault)는 우선은 종교적인 그림으로 유명합니다. 매년 전시회에서 대표작으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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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전공 직업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으면 왜 감동이 적어질까?

    멋진 풍경, 환상적인 장면을 보면 사진이나 작품으로 남겨놓고 싶습니다. 그 순간의 감동을 기억해 두고 싶고, 다른 이에게 전해주고 싶기도 한 욕구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는 너무도 감동하여 수없이 셔터를 눌러대도 집에 와서 사진을 보면... 그 감동의 10분의 1도 전해지지 않을때가 태반입니다. 왜 그 멋진 장면을 사진으로 담으면 감동이 사그라들어 버리는 걸까요? 사진을 못 찍어서? 사진은 쪼그매서? 사진은 멋진 풍경의 일부밖에 못 보여주기 때문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체험'과 '감상'의 차이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공간에서 감동을 느끼는 것은 체험입니다. 그 곳에 가는 동안 생각과 느낌, 장소의 냄새, 분위기,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을 느끼는 것 입니다. 그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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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기록의 예술, 온 카와라 On Kawara

    요즘 매일같이 블로깅을 하니 문득 기록을 예술로 승화시킨 "온카와라"가 떠올랐습니다. 대학 시절 그에 대해 처음 들으며 한동안 기록하는 예술에 푹 빠져 지낸 기억이 납니다. 그의 작업은 날짜, 그가 만난 사람, 그가 한 일 등에 대한 기록을 통해 개념미술을 이끌어 냅니다. 날짜들을 페인팅으로 옮기고, 그것들이 새로운 의미의 작품으로 변화되게 합니다. 그저 별 일 없이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이 또 다른 의미로 재 탄생 되는 것 입니다. 자신이 만난 사람 (I MET) 자신이 읽은 책들 (I READ..) 등의 식으로 기록으로 남기는 것입니다. 어떤 날은 아무도 안 만나고 자신의 부인만 보았으면 부인의 이름만 기록하기도 하고 했다고 합니다. 개념미술이라는 자체가 상당히 난해한데다가 그에 대한 자료가 매우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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