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철학/생각거리 2008.10.13. 17:39 엄마의 30분 서울에 다녀올때면 보통 전날 저녁에 와서 다음 날 일과를 준비하곤 합니다. 하지만 일요일 저녁까지 일이 있으면 월요일 새벽에 오기도 하는데, 오늘도 그런 날 중 하나였습니다. 대전의 일에 맞추어 서울에서 출발하려니 적어도 새벽 6시에는 집에서 나서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 조금이라도 더 자겠다고 5시 30분에 알람을 맞추고 잠들었습니다. 5시쯤 되었을 때 어슴프레 정신이 들었습니다. 엄마께서 제 식사준비를 해 주고 계셨습니다. 제가 나이를 먹어 어느덧 서른이 되었듯 엄마도 이젠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신데.... 그래도 딸래미 아침 먹여서 보내겠다는 마음에 저 보다도 30분은 더 먼저 일어나셔서 따끈한 국과 밥, 반찬을 준비하고 계신 것 입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더 자겠다고 이부자리에서 뒹굴고 있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