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명절

해당되는 글 5
  • thumbnail
    연애심리/결혼에 관한 고찰

    우리 엄마가 시어머니가 되면 안 될 것 같은 이유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우리 엄마가 시어머니가 되면 안 될 것 같은 이유 저와 제 동생은 자매입니다. 저희가 명절이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남동생이 없어서 정말 다행인 것 같아. 만약 우리 같은 시누이 둘에 우리 엄마 같은 시어머니면 누가 버티겠어." 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진심이에요. 엄마가 시집살이를 호되게 하신 덕분에 저희는 시집살이 시키는 유형에 대한 촉만 아주 좋아졌습니다. 친할머니는 착하고 우유부단해서 시집실이 시키는 스타일이셨고, 이모할머니는 독하고 못되게 시집살이 시키시는 스타일이었고, 친척 어른 몇 분은 민폐형 시집살이 시키시는 캐릭터 였거든요. 흔히 나쁜 시어머니라고 하면 드라마에서 나오는 독한 캐릭터를 떠올리나, 저희가 엄마 덕분에 간접체험한 바에 따르면 사람이 아주..
  • thumbnail
    생활철학/생각거리

    추석을 잊은 사람들

    명절이면 투덜이스머프로 변신하는 라라윈입니다. 저희 집이 큰 집이다 보니, 명절때면 손오공의 분신술이 간절합니다. 머리카락 한 줌 뽑아서 주문을 외우면 한 명의 라라윈은 방을 치우고, 한 명은 전을 부치고, 한 명은 심부름을 하고, 한 명은 잡일을 돕고, 한 명은 밀려있는 일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분신술은 없고, 그저 혼자서 잠을 못자가며 할 일만 많을 뿐 입니다. 그래서 명절때면 불평불만이 가득하면서, 갑자기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대한 비판의식이 하늘을 찌릅니다. 그동안 매번 명절에 투덜댄 이야기들.. - 설, 행복하고 힘들고 피곤한 일주일 - 이제 제사음식도 좀 변해야 하지 않을까요? 올해는 더욱이 토요일이 추석이다 보니, 일은 똑같이 많으면서 주말에 쉬지도 못해서 더 힘이 드는 명..
  • thumbnail
    생활철학/생각거리

    저도 귀성객이 됐어요~ ^^

    저희 집이 큰 집인데다 일가친척 대부분이 같은 지역에 사는 덕에, 명절에 서울을 벗어나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철없이 몇 시간씩 걸려 고향에 가시는 분들을 무척이나 부러워했습니다. 드디어 저도 다른 지역에 있는 덕분에 귀성길에 동참하게 되었네요.. ^^ 다른 때는 상당히 한산한 서대전 역사가 설 전에는 무척이나 붐볐습니다. 출입구에서 열차가 들어오기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표를 사려는 줄도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기차를 타러 내려가는 데, 눈이 펑펑 내립니다. (폰카는...ㅜㅜ) 저는 기차를 탈거라 마음 편하게 소담스런 흰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명절 전에 눈이 많이 와서 운전하셔서 이동하셨던 분들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도착할 때까지 눈이 무척이나 많이 내렸습니다. 천안쯔음에서는..
  • thumbnail
    생활철학/생각거리

    이제 제사음식도 좀 변해야 하지 않을까요?

    민족 대 명절 '설'입니다. 보너스 받아 행복하고, 쉬는 날이어서 더 좋은 신나는 날입니다. 다만 이제 차례음식 준비하려면 노동력 착출이 된다는 것이....ㅠㅠ (일도 안하면서 요런 식으로 말하는거 알면 엄마랑 동생이 분노할지도 모르겠습니다..ㅋ) 저는 일도 잘 못하고, 안하고, 대개 아이들 보는 일을 맡지만... 그럼에도 할 일이 많습니다. 우선 공포의 전. 하루 종일 쭈그리고 앉아서 부쳐도 부쳐도 끝도 안나고, 그 좋아하는 전도 온종일 기름냄새 맡으면 싫어집니다. ㅡㅜ 그외의 수없이 많은 음식들... 오랫동안 못 만나던 친척들도 만날 수 있고, 즐겁고 행복한 점도 많지만, 준비하느라 일이 많은 것은 참... 싫습니다. 항상 제사와 차례 준비 하면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제는 제사음식도 좀 변해야 ..
  • thumbnail
    생활철학/생각거리

    설, 행복하고 힘들고 피곤한 일주일

    꼬박 일주일 정도 민족 대명절로 보냈습니다. 이 기간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도 아닌데, 블로그 잠깐 들어와 볼 시간도 없이 바빴습니다. 명절이 되면 늘 바쁘다 보니 벌써부터 저도 명절증후군 증상을 조금은 느끼게 됩니다. 독립한지 한참 되다보니 혼자 편하게 살다가 어른들과 함께 있으면 눈치보이는 것도 많고, 당장 일찍 일어나고 부지런해져야 하고, 차례음식 준비할 것은 엄청나게 많고.... 오랜만에 종합세트처럼 친척들을 다 만날 수 있다는 즐거움과 행복을 빼면 정말 괴로운 명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뒤는 길지만 앞은 짧은 덕에 5일부터 음식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음식준비가 빨리 끝나면 블로깅을 하리라는 희망찬 꿈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여럿이 부지런히 해도 음식은 계속 순서를 기다릴 뿐 끝이 없습니다. ..
    최근글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