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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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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전공 직업

    예쁘고 고울 것 같은 미대생의 실체

    라라윈의 미대생 이야기: 예쁘고 고울것 같은 미대생에 대한 환상, 진실은... 뮤직 비디오나 드라마에서 미술하는 여자들이 참 예쁘게 나올 때가 많습니다. 뭔가 있어 보이기도 하고, 청순가련하게 입고 앉아서는 우아하게 붓을 놀리는 모습이 참 뽀샤시해보입니다. 그러나 예쁘고 고울 것 같은 미대생의 실제는 그런 화면과는 거리가 멉니다. 하얀 옷을 입고 뽀샤시하게 그림을 그리는 미대생? 보통 뮤직비디오나 영화를 보면, 미대생인 가녀린 여주인공이 긴머리를 풀어헤치고 하얀 옷을 입고 하얀 느낌 가득한 화면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실기수업이 있는 날이나 그림 그리는 날에는 흰 옷을 거의 절대 않 입습니다. 대부분 물감은 옷에 묻으면 안 지워지거든요. 유화는 기름으로 지워진다지만 얼룩이 남고, 먹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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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읽을거리 즐기기

    키스를 부르는 그림

    키스를 부르는 그림! 우선 강렬한 제목에서 끌립니다. 저도 모르게 여러 가지 상상을 하며 책을 열게 됩니다. (무슨 상상인지는 비밀...) 응? 생각했던 것 보다 참 담담합니다. 자극적인 제목 때문에 좀 더 자극적인 내용을 기대했었는데, 명화 속에 등장하는 키스를 재해석해주고 있었습니다. (뭘 기대한거야..) 보통 연애질에서 이야기하는 키스는 혀 사용법에 대해 방법론적으로 접근하는데, 키스가 담고있는 다양한 의미로 접근하는 것이 새롭습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사랑을 확인하고, 관계를 확인하는 수단으로 하는 키스도 있고, 달콤한 것 같으면서도 씁쓰름한 관계가 드러나는 키스도 있고, 가슴 아픈 뜻이 담긴 마지막 키스도 있습니다. 키스를 하고 있는 남녀라면, 그들 사이에 뭔가 통할 것 같지만 소통이 단절된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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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루오(Rouault)전, 어둠속에서 빛나는 작품

    라라윈이 본 전시회: 루오(Rouault)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벌써 몇 해째 루오(Rouault)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매번 가려고 마음만 먹다가 못 갔는데, 올해는 다녀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 내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작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_+ 방학기간이라 방학숙제를 위한 학생들로 인해 작품감상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를 하면서 갔지만, 다행히 날씨가 좋지 않아서 인지 어린 관람객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대신 종교화가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어른들이 많았고, 우리나라에서 프랑스 작가인 루오전을 관람하고 있는 프랑스인 단체관광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조르주 루오(Georges Rouault)는 우선은 종교적인 그림으로 유명합니다. 매년 전시회에서 대표작으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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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서울 빛 축제, SKT 생각대로 Week& T의 변신하는 물탱크

    라라윈이 본 전시회: 서울 빛 축제, SKT 생각대로 Week & T의 변신하는 물탱크 (청계광장) 서울 빛 축제, 해가 지고 난 뒤에 변신하는 물탱크 (SKT 생각대로 Week& T 작품) 낮에 청계광장의 물탱크를 보고, 해가 진 뒤에 시작되는 전시도 있다는 설명에 해가 진 퇴근 길에 다시 한 번 들렸습니다. 퇴근길이라 차도 많이 막히고, 아름다운 야경에 취해있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놀란 것은, 낮에 본 하얀 물탱크들이 밤에는 다른 색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_+ 천천히 변하는 색이 아름답습니다. 낮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통제구역이라 들어갈 수 없던 물탱크속에 주인마님인 작가가 들어 앉아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지나는 곳에서 자신만의 공간으로 변한 물탱크에 앉아있는 기분이 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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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생각대로 Week&T 전시회, 청계광장에 이상한 물탱크 등장?

    라라윈이 본 전시회: SKT 생각대로 Week& T 서울 빛 축제 (청계광장) 여러 가지 일들이 하나씩 정리되어 가는 홀가분한 연말입니다. ^^ 정리된 일들이 몇 가지 있어서 마음도 좀 여유로워졌는데, 마침 청계광장 주변을 지나는데 뭔가 행사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차 댈 곳도 많길래 저도 슬그머니 주차를 하고 보러갔습니다. 2009 연말의 청계광장 풍경 그린카페에서 무료로 차를 줍니다. 따뜻한 커피부터 한 잔 마시고, 주위에 뭐가 있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것인지 저도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소원판이 붙어있습니다. 복주머니 모양에 소원을 쓰면 코팅을 해서 붙여주네요~ ^^ 다른 분들이 써 놓으신 소원을 읽는 것도 무척 재미있습니다~ ^^ 청계광장에 나타난 수상한 물탱크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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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전공 직업

    컴컴한 암실에서의 로맨스를 꿈꾸며 들어간 사진 동아리

    라라윈의 미술 이야기: 사진 현상하는 암실에서 벌어진 로맨스? 철희님께 사진론 릴레이를 받았습니다. 철희님 감사합니다~ ^^ 제가 본격적으로 사진을 접하게 되었던 것은 대학교 1학년 때 였습니다. 미술 전공에서 정물이나 모델,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고 그려야 할 때도 많았고, 늘상 그림을 가지고 다닐 수가 없기에 포트폴리오나 도록 등에 싣기 위해서 그림을 사진으로 잘 찍는 과정도 중요하더군요. 그래서 인지 미대의 전공선택을 가장한 전공필수 과목이 사진이었습니다. 그래서 과내 소모임과 스터디 등이 있었는데, 저는 사진을 배울 목적보다 가장 활동이 활발한 소모임이라는 이유에서, 1학년 때 얼렁뚱땅 사진 소모임에 가입했습니다. 사진은 돈, 돈, 돈이다. 사진소모임에 가입하고 가장 놀란 것이 카메라와 각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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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전공 직업

    미술하는 사람들이 똘끼있다고 생각되어지는 이유는?

    라라윈의 미대생 이야기: 미술하는 사람의 똘끼? 예술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은 독특하고, 사고가 남다르며, 비정상적인 스타일들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가끔 "미술하는 사람치곤 똘끼가 없는 편인것 같아.." 라는 칭찬도 아니고, 욕도 아닌 말을 가끔 들을 때가 있습니다. 미술하는 사람치고는 정상적인데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그래도 사이코 기질이 있다는 뜻 같기도 하고, 다른 미술하는 사람처럼 개성이 강하지 못하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어느쪽이든지 간에 전제는 확실합니다. 미술하는 사람은 똘끼가 있다는거죠. ^^;;; 이 말에 울컥하는 경우도 있고, 어느 정도 수긍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쨌거나 미술하는 사람들이 조금 남다른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미술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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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전공 직업

    미술하는 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말 "초상화 그려줘."

    라라윈의 미대생 이야기: 미술하는 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말 "초상화 그려줘~" "미술해? 그럼 나 초상화 하나 그려줘~" "아.. 미술해? 그럼 어디 내 초상화나 하나 그려봐봐." 미술을 배우고 전공한다고 할 때,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이면서 가장 곤란하고 듣기 싫은 말입니다. 우선 "니가 그렇게 잘 그린다며? 어디 나 보는데서 한 번 해봐. 뭘 그리냐면, 내 얼굴이나 하나 그려봐."하는 식으로 실력테스트 해보자는 듯이 이야기 하시는 분들 때문에 기분이 상할 때가 많습니다. 말하는 사람의 의도는 '잘 그린다는 것을 칭찬해 주고, 잘 그린다니 내 초상화나 하나 받았으면 좋겠다.'는 것 일지 몰라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가 심사관이야? 뭐야? $#^%%$^&^*('하는 불쾌한 마음이 드는 것 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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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전공 직업

    추상화 감상법, 알고보면 가장 감상하기 쉬운 추상화

    라라윈의 미술 이야기: 추상화 감상법, 자기 마음대로 해석 가능 미술을 전공하고 보니, 다른 분들과 전시회를 보러 가면 얼떨결에 가이드가 될 때가 많습니다. "전공자니까 설명 좀 해줘봐." "이건 왜 이런거야?" 하는 질문을 많이 듣게 됩니다. (사실 다 아는 건 아닌데, 그나마 알고 있는 짧은 지식으로 열심히 설명을 하곤 합니다..^^;;;) 추상화가 어렵고 비호감인 이유 전시회를 둘러볼 때, 보통 제일 인기없는 작품이 '추상화' 입니다. 물론 추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체로 추상화는 비호감, 비인기 작품인듯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뭔 그림인지 알아보기도 힘들고, 대충 한 것 같아 보여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작품들이 많아서 입니다. 강력히 추상화는 싫.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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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선생님이 미술작품을 대신 만들어 주는 사연

    얼마전 CeeKay님의 글을 읽다가 뜨끔했습니다. (CeeKay님 덕분에 생각 많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 선생님이 많이 도와준 것보다, 정말 아이가 한 작품이 의미 있습니다. 원래 정말 아이가 하도록 두고, 더 잘 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는데....... 선생님이 아이 대신 열심히 만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래 그러면 안되는데............ 휴....... 이 부분이 사연이 많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하면서는, 선생님이 해주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되어 방법은 가르쳐 주되, 가능한 아이 스스로 만들게 합니다. 낚시하는 방법은 가르쳐주되 고기를 잡아주진 않는 것이죠. 하지만 실제 수업을 하노라면 이렇게 되지를 않습니다. 우선은 정해진 수업 시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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