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입김이 훅훅 나오는 날씨에 몸이 꽁꽁 얼어갈 때, 따뜻한 오뎅바에 들어가, 사람냄새 가득한 기다란 바에 둘러 앉아 따끈한 오뎅국물에 술 한잔 마시면 몸도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기다란 바에 둘러앉아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옆에 앉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 들립니다. 자기도 모르게 맞장구를 치고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친구가 되기도 하고, 허물없이 술 한 잔 나눌 수도 있는 것이 이 곳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이 곳은 개인 접시와 개인 그릇을 줍니다. 개인접시에는 단무지와 간장, 고추냉이를 주어 오뎅을 찍어먹으면 되고, 개인 그릇에는 오뎅국물을 덜어 먹습니다. 옆에 파, 김, 고추가루, 후추가 놓여있어 입맛대로 더 가미해서 먹으면 됩니다. 술안주라서인지 국물이 조금 얼큰하고 개운한 편입니다.
하지만 이 곳을 처음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대개 밥을 먹고 난 후에 오는 곳이다 보니 배가 불러 다른 안주는 잘 안 먹게 되네요. ^^;;
좋은 사람들과 편하게 술 한잔하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에 참 좋은 곳 입니다.
상 호 부산오뎅
위 치 체인점이라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제가 간 곳은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정문 골목)
전 화 .
메 뉴 오뎅 500원~1000원, 술 3000원, 각종 안주
위 치 체인점이라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제가 간 곳은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정문 골목)
전 화 .
메 뉴 오뎅 500원~1000원, 술 3000원, 각종 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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