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요일엔 공짜 쌀국수까지, 포차오

이곳은 수요일이면 맛보기 쌀국수를 제공합니다. 주문한 메뉴와는 다른 종류의 쌀국수를 주는 것 입니다. 공짜로 맛보기 쌀국수를 준다기에 재미로 시켜보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무척 많습니다. 명수에 따라 주고(2명이면 2그릇), 양은 판매되는 양의 반 정도 됩니다. 
그래서 다른 날 먹어도 맛있지만 수요일의 맛보기 쌀국수 덕분에, 수요일에 가면 더 푸짐한 한 상이 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양지차돌 쌀국수.. 고소하고 깊은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숙주와 초절임 양파를 더 넣고, 새콤하고 향이 좋은 레몬을 짜 넣고 열심히 먹다가 청양고추를 넣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맛보기 쌀국수. 칠리소스 비프 파스타 입니다.
양도 많고, 맛도 좋습니다. 잘게 찢어 넣은 고기가 맛깔스럽네요. 맛보기 쌀국수의 목적대로
'다음엔 이 것을 먹어봐야지..'하는 마음을 들게 합니다.

그래서 다음에 갔을 때는 칠리소스 비프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

미니 월남쌈입니다. (벌써 먹고 찍어서.. 몇 개 없습니다) 종이쌈에 깻잎을 깔고 그 위에 쌀국수와 야채, 단무지, 맛살 등을 넣어 말아 줍니다. 땅콩소스에 찍어먹으면 상큼하면서 아삭아삭하고 고소한 맛이 좋습니다. (라이스페이퍼는 마트에서 파는데, 집에 사다 놓았다가 온갖 야채와 싸 먹으면 좋습니다. 간식, 술안주로도 아주 좋은 머스트 해브 식품 중 하나입니다.)

반세오입니다. 이름이 신기해 시켰었는데, 베트남식 피자입니다. 우리의 부침개와 피자의 중간지점을 잘 찾은 음식인 것 같습니다. 야채와 재료의 육즙때문에 촉촉하고, 밋밋하면서 끌리는 맛입니다.

검색 및 각종 맛집 정보에 나오는 쌀국수 집이 대전에는 포차오 밖에 없네요. (호아빈, 포호아..가 없습니다..ㅜㅜ) 하지만 포차오 분점이 참 많습니다.
제가 가 본 것은 서대전점, 둔산점, 노은점 입니다.

서대전점은 우선 가장 작습니다. 약간 분식점 분위기 나는... 하지만, 음식은 빨리 나와서 좋습니다. 세이 백화점 바로 옆이라 주차하기도 편하고 위치가 좋습니다.
둔산점은 갤러리아 백화점 맞은 편인데, 우선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주변을 몇 바퀴 돌아야 합니다. 서비스나 인테리어는 괜찮은 편 입니다.
가장 최근에 생긴 노은점은 인테리어 서비스는 가본 중에 제일 좋았습니다. 하지만, 서대전점은 수요일 하루 종일 쌀국수 시식을 하는데, 여기는 저녁 6~8시까지만 합니다. 지난 번에 8시 10분경에 갔어도 주긴 주었습니다. 열매마을 맞은편에 있습니다. 진입로는 협소하고 복잡하지만, 길건너에 큰 공터가 있어 주차걱정은 없습니다.

상    호   포차오
위    치    서대전점, 둔산점, 노은점,
전화번호   042-252-8171, 042-489-8280, 042-825-1249,
가      격   쌀국수 5500~6500, 미니 월남쌈 4000
메     뉴    쌀국수, 볶음밥, 볶음 국수, 샤브샤브, 월남쌈, 딤섬, 쨔죠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