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여자도 발정기가 있다? 배란기의 숨겨진 비밀
성에 대해 솔직담대한 스타일의 여자분들이 "나 발정기인가봐~ 외로워~" 라는 소리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냥 농담처럼 웃어넘겼는데, 실제로 여성의 경우 발정기와 비슷한 변화를 보이는 때가 있다고 합니다. 여성의 배란기 입니다. (오늘은 어째 19금 포스트가 될 분위기가...... 미성년자 이웃님들은 다른 글들을 읽어주세용~~ ^^:;)
평소와 다르게 도발적이야?
배란기?
늘상 준비되어 있는(?) 남자의 몸구조와 달리 여자는 한 달에 한 번 배란을 하고, 아기집을 준비합니다. 준비되었던 아기집이 몸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이 생리입니다.생리기간에는 예민해지고 감정기복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히스테릭한 여성분들에게 "생리중이냐?" 라고 하기도 하고, 항상 신경질적인 여자들의 별명은 '1년내내 생리중' 이기도 합니다.
생리기간에만 몸과 기분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배란기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다고 합니다.
번식을 위해 난자가 배란이 되니, 본능적인 욕구가 증가되고, 우울하거나 외롭다 생각하기도 하고, 스킨쉽 욕구나 성욕이 증가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오히려 생리기간보다 배란기간이 더 불안정하고 우울증이나 고독을 많이 느끼고 충동적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발정기가 없다는데?
동물과 비교하여 여성의 배란기에 나타나는 특성이 너무 미미하고, 진화하는 과정에서 발정기를 숨기는 쪽으로 발전하였기 때문에 '사람은 발정기가 없다'라고 하는 것이지 아예 그 특징이 없어져 버린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원래 동물의 세계의 암컷들은 발정이 났을 때, 수컷을 강렬히 유혹하여 교미를 하고자 합니다. 분비물이나 냄새로 유혹을 하며, 엉덩이가 부풀어 오르는 등의 눈에 띄는 변화를 보입니다. 그러나 인간 여성은 배란기에 특유의 체취가 약간 나기는 하지만 위생용품과 향수로 가리고, 몸의 약간의 변화는 옷으로 가려지기 때문에 차이를 쉽게 알기가 어려울 뿐이라고 합니다. (스스로도 차이를 잘 모르기도....^^;;)
배란기를 남자에게 숨기는 쪽으로 진화한 이유는, 인간은 동물처럼 특정기간을 정해서 그 때에만 관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굳이 발정기를 정해두고 티를 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여성의 입장에서는 남성에게 자신의 발정기가 드러나게 될 때, 이익보다 불이익이 크기에 더 숨기는 쪽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남성이 여성의 발정기를 알게 된다면 남성의 입장에서는 훨씬 편합니다. 번식을 하고 싶다면 발정기의 여성만 골라서 관계를 가지면 되고, 반대라면 발정기가 아닌 여성만 고르면 됩니다. 하지만 여성은 자신이 임신 가능한지 아닌지 여부를 숨김으로써 남성을 애타게 만들 수 있고,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기때문에 발정기를 감추는 쪽으로 진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현대에도 남성들이 먼저 관계에 대한 욕구를 드러낼 때, 여성이 튕기는 구도가 이어지는 것이 이와 무관하지 않은가 봅니다. 만약
남성이 여성의 몸상태를 좀 더 정확히 알아챌 수 있다면, 여자들이 튕기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여성의 배란기를 알면 좋은 점은?
연애하는데 상당히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분들이 부인도 아닌 여성의 배란기를 알아낸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것입니다.
사실 여성들 스스로도 자신의 배란기가 언제인지 잘 모릅니다. 요즘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때문에 본인의 생리주기도 잘 모르는 여자도 많습니다. 배란기는 보통 생리기간 전 후의 1주~2주 정도 전 후입니다. 생리기간을 기준으로 산수를 해 보시길...^^;;;
남자가 관심있는 여자의 배란기를 알 수 있다면,..
그 기간에 고백을 하는 것이 성공율이 좀 더 높을 수 있습니다.스스로가 인식을 하든 아니든, 배란기에는 조금 더 이성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커지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변화가 거의 없거나 매우 큰 개인차는 있겠지만, 아무래도 여자분이 생리중이라 예민하고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 않아하는 상황에서 고백하는 것보다는 유리할 것 같습니다.
남자가 여자친구의 배란기를 알고 있다면...
둘 사이의 진도를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리주기직전과 기간동안은 스킨쉽이나 만사에 예민해질 수 있으나, 배란기에는 조금 더 부드러운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배란기에 부드러운 반응만큼 임신가능성도 높으니 알아서 하시길....
여성 스스로가 자신의 배란기를 알고 있어야....
미혼이거나, 관계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 해도 배란기를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에 따라 생리기간에 갑작스레 도벽이 생기는 등의 이상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듯이, 배란기가 되면 괜히 교태스러워지거나 충동적이 되는 변화가 있기도 합니다. 자신이 괜시리 외롭고,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렬히 몰려오고, 스킨쉽이 그리워지거나 감정에 치우칠 때, 혹시 배란기에 의한 충동적인 감정은 아닌지 살펴보고 난 뒤에 행동을 한다면, 실수가 적어질 것 같습니다. ^^
여성들은 생리기간뿐 아니라 배란기에도 변화가 오고...
몸 속에서는 늘상 변화가 일어나나 봅니다....(변화가 없을 때는 언제인거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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