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액션영화 매니아를 낚는 반전에 반전
라라윈의 문화 이야기/서른살에 본 영화 :
2009/03/30 02:12
라라윈이 본 영화: 제이슨 스태덤, 웨슬리 스나입스의 카오스
"앗, 트랜스포터 운전수 아저씨 아냐?"
영화 트랜스포터의 주인공이며, 효도르와 닮은 이웃집 아저씨같은 인상때문에 기억에 남던 제이슨 스태덤이 출연한 영화였습니다. 트랜스포터에서도 화끈한 육탄전과 추격전을 선보였기에 이번 영화에서도 상당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웨슬리 스나입스도 출연하고... 내용도 범죄영화이고....+_+
■ 영화 카오스의 내용과 전개 특징
이 영화는 하루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일어난 일 입니다. 다빈치코드처럼 긴장감넘치면서 흥미진진한 하루는 아니어도, 사건이 끝난듯 하면 다른 단서가 계속 튀어나오는 피곤하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하루입니다.
볼거리도 많은데, 폭파씬 뿐 아니라 사격액션이 무척 사실적입니다. 서로에게 총을 쏘는 장면에서 총의 반동과 파워가 그대로 느껴지며, 주인공도 거침없이 총을 맞는 장면이 현실적입니다.
또한 이 영화는 영화 좀 봤던 사람일수록 뒤통수를 맞게 됩니다. 이런 스타일의 액션 범죄영화를 자주 본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거나 예상하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이야기가 계속 튀어나와 사람을 당황스럽게 만듭니다. 예상하게 되는 장면때문에 몰입을 방해하고 영화의 흐름이 조금 끊어지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예상을 뒤엎는 반전에 반전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영화 제목인 '카오스'는 혼돈, 무질서 뿐 아니라 '카오스 이론'을 의미합니다. 처음에는 무질서 한 듯 보이지만 차츰 그 속에서 질서가 드러나고 나중에는 모든 것이 꿰어진다는 내용의 이론 입니다. 영화도 정말 딱 그렇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게 왔다갔다 숨 가쁜 하루지만, 결국 대반전의 결론을 보면서는 흩어진 구슬이 쫙 꿰어지는 것처럼 이야기가 탄탄히 엮여져 이해되는 영화였습니다.
액션영화 매니아를 낚는 카오스의 반전
이 영화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에 익숙한 사람일 수록 낚이게 되는 요인이 많은 영화였습니다. 주인공들의 기존 이미지나, 영화공식 등을 생각하며 뻔하다 생각하는 순간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스포일러 있을수도.... ^^;;)
■ 주인공들의 기존 이미지
주인공 제이슨 스태덤은 '트랜스포터'에서도 일이 꼬여 전역한 군인이면서 정의를 위해 한 몸 불사르는 역할입니다. 이 영화에서도 인질극에서의 총기사고로 정직당했지만, 사건이 생기자 다시 자신의 한 몸을 불살라 노력하는 형사로 나옵니다. 트랜스포터의 이미지가 상당히 오버랩됩니다. 웨슬리 스나입스의 경우도 블레이드에서와 비슷한 까만 롱코트와 스타일리쉬한 악역이 다른 영화에서 본 모습을 많이 떠올리게 합니다. 영화 초반에는 이러한 주인공들의 기존 이미지가 겹쳐 식상한 느낌이 들지만, 이 점이 오히려 반전을 느끼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 범죄영화 단골메뉴: '꼴통형사 + 원리원칙 초짜형사' '러브스토리'
이 영화에서도 '꼴통형사 + 바른생활 초보형사'의 구성이 나옵니다. 또한 짦은 러브스토리도 나오구요. 하지만 그러한 익숙한 설정이 영화를 지루하게 하기보다, 나중의 반전에 재미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 진짜 주인공은 누구?
제이슨 스태덤과 웨슬리 스나입스의 유명세와 극 초반의 전개 때문에, 당연히 이 영화의 주인공은 그 둘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이 젊은 형사입니다. 그가 사건을 풀어가고, 이야기를 해석해줍니다. ■ 영화에서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
아닙니다. 이 영화는 극 중간에 주인공들이 마구 죽습니다. 그래서 더 관객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원래 주인공은 죽지않고 어디선가 다시 튀어나와 극적으로 다른 사람을 다 구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기대를 뒤엎습니다.■ 도대체 범인은 누구야?
이 영화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이 점이었습니다. 범인이 공개된 상태에서 영화가 시작이 되는 것 같지만, 내부 공모자가 있는 것 같고, 범인으로 의심되는 사람은 자꾸 죽고, 결국 예상밖의 범인에서 끝까지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 때문에, 혼자서 "주인공이 살아서 이쯤에서 짜잔 나타나겠지." "아마도 뻔하게 이렇게 되겠지.."하는 예상을 많이 하다가 뒤통수를 얻어맞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보고나서는 "아!"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잘 짜여진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꼭 다시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결론을 알고 다시본다면, 장면장면이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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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괜찮은 영화같은데요 라라누나 한번 봐봐야지.... 근데 요즘 영화취향이 많이 바뀌어서... 나이에 맞지 않게 논다고 해야하나.. 그란토리노 같은 작품이 요즘은 더 끌러... 젠장 생각해보니 아직 국제 영화축제 끝나지 않았는데.. 바빠서 그런지 볼려구 점찍어 둔것은 끝났을것 같다는 생각이 지금 방금 들었음.... ㅠ.ㅠ 에휴
저런... 저도 잘 그래요...
다이어리에 잘 챙겨놓지 않으면 날짜들을 깜빡 할 때도...ㅜㅜ
이 영화 나름 잼있었어요...
이런 스타일 영화에서 흔한 공식들을 많이 깨주고 있어서 잼있었던 듯 해요...^^
전 이런 영화를 좋아합니다....^^
주인공이 죽지 않는 영화는 총질이 난무하고 칼질이 가해져도 뭐..주인공은 죽지 않는대 걱정마..라고 보니까....재미가 좀 줄어들기도 하고요..^^
관객을 혼란스럽게 하는 요런 스타일의 영화가 참 맘에 들어요..아 이거 꼭 봐야겠네요..^^
이야기가 조금 새로운 면이 많아서 잼있었어요...^^
주인공들이 다치기도 하는 사실적인 총질 장면도 상당히 맘에 들었어요...^^
ㅋㅋ 전 보다가 눈치 챘죠...
저아저씨 영화 너무 자주 찍는거 같은데요 ^^
그래도 목소리가 좋고 액션이 화려해서 좋아합니다... 히히
트랜스포터 볼 때는 대사가 그리 많지 않으신거 같아서..
목소리를 별로 못 들은거 같은데.. 이 영화에서는 목소리 많이 들은거 같아요...^^
이웃집 아저씨 같은 인상에 확실한 액션이 아주 좋은 분 같아요~ ^^
여기에 아주 좋은 점수를! 이것은 읽을 가치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