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맛있는 사과 오래두고 먹기)을 쓰자, 정말 상품을 주신다는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그 때만해도 '정말 선물을 주시는 걸까..' 의아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우체국인데요. 저.....................(한참 말이 없더니) 집에 안 계신가봐요?"
"뭐가 왔나요?"
"사과가 한 박스가 왔어요."
와! 농촌지킴이님이 보내주셨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신이 났습니다. 퇴근하자마자 득달같이 가서 박스를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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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이름을 보고는 왜 아저씨가 그렇게 머뭇거리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라라원 님 귀하" 라는 말에 뭐라 불러야 하실지 애매했던 모양입니다. 그냥 이름이면 "000씨죠?" 이렇게 물어보셨을텐데... "라라윈님이시죠?" 라고 하기가 어색하셨던 것 같습니다..
비오는데 들고 올라왔더니, 끌어안고 왔어도 박스가 커서 비를 좀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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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과일 잘 못깍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칼로 깍다보면 가운데 심부분이 많이 잘려나가 아까웠는데, 커터기에서는 동그랗게 조금만 파내니 사과를 더 많이 먹을 수 있어서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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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맛있어서 금새 몇 개 먹게 되었습니다. 당초 계획은 사과가 한박스나 생기니까 사과차도 만들고, 사과주도 담고.. 계획이 많았는데, 맛있으니까 그냥 다 먹어야겠습니다. 계획이 아침 저녁에 맛있게 먹고 출근할때 싸가서 하나씩 먹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먹어보니 맛있고, 포장도 깔끔하고 맘에 들어서, 선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명절도 되었고, 나들이나 등산 많이 다니시는 친척어른들이나, 사촌동생들 간식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먹기 좋을 것 같아서 몇 개 주문할까 하는 생각에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렇게 껍질째 먹는 낱개포장 사과 이름이 "안심사과"네요. 사이트 주소 입력하는 것이 귀찮아서 검색창에서 안심사과 쳤더니 많이 나옵니다. 3kg, 5kg, 7.5kg, 10kg 등 양도 여러 개로 나뉘어 있고, 온라인상에서 주문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농촌지킴이님~ 이렇게 맛있고 새로운 사과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이벤트에 당첨되어 본 것이 처음이라 더욱 감격스럽습니다.. 이벤트 당첨되었다는 감사와 자랑 포스팅 꼭 해보고 싶었는데, 소망을 이루게 해주셨네요. (이벤트 당첨 포스팅 올리시는 블로거님들이 너무너무 부러웠었거든요..^^ 저도 오늘 실컷 자랑 한 번~ 헤헤헤...^^;;;) 또, 좋은 선물 아이템을 알게 되어 명절 고민 하나 덜게 해주신 점도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하신 분은 ☞ 농협 안심사과 홈페이지
다시 한 번, 이런 좋은 선물 보내주신 농촌지킴이님께 감사드립니다!!
맛있게 잘 먹을게요~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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