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샘 이북 리더 후기, sam 단말기 가격 vs 이북 정액제 서비스 가격 비교

라라윈 이북 리더기 교보문고 샘 후기 : 교보문고 sam 단말기 가격 vs sam 이북 정액제 서비스 가격 비교

교보문고에서 근사한 이북 리더기 샘이 나왔습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얼마 전에 이북 전용 책 지속가능한 연애질 실전종합편을 출간하게 되어 이북 서비스와 이북 리더기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습니다. 책 읽기 좋은 7인치 (6~8인치)대의 이북 리더기로 쓸만한 태블릿 없는지 꽤 오랫동안 찾고 있던 중이라, 교보문고 이북 리더기 샘 출시 소식은 아주 반가웠어요. 자유로를 달려 도착한 킨텍스의 교보문고 sam 런칭 행사장에 들어서자 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예뻐요! +_+

작고 가볍고 예쁩니다.

뒷면에는 우측 상단에 깔끔하게 교보 샘 로고가 쓰여있었어요. 교보문고 샘 화이트는 유광으로 패턴이 없는 재질이고, 교보문고 샘 블랙은 무광의 메탈 느낌으로 은은한 펄이 들어가 있는 듯합니다. 하얀색은 산뜻하고 귀여운 느낌이고, 검은색은 고급스럽고 중후한 느낌이에요.

교보문고 샘 역시 안드로이드 OS 이북 리더기라서 안드로이드 특유의 버튼이 있습니다. 홈버튼, 메뉴버튼, 이전 버튼이 있고, 버튼들은 터치식이 아니라 살짝 눌리는 물리 버튼이에요. 하단에 전원키가 있고, 마이크로 usb 단자, 확장 마이크로 sd 카드를 꽂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최대 32GB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갤럭시 노트2와 비교해 보니 6인치 사이즈라 약간 더 큽니다.

교보문고 샘 악세사리 동시 출시, 포레스트 그린 샘 케이스 & 액정보호필름

교보문고 샘은 악세사리도 동시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포레스트 그린 케이스와 계약을 했는지, 포레스트 그림 샘 케이스가 아주 다양하게 있었어요. 포레스트 그린 케이스는 요즘 보기 드문 made in Korea 케이스에다가, 바느질 마무리 한 땀 한 땀까지 아주 꼼꼼해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케이스 입니다.

세로 스탠딩 스타일의 거치대 케이스도 있었고요.

 

다이어리 타입도 있었습니다. 교보문고 샘 출시와 동시에 교보문고 샘 액정보호필름과 케이스도 함께 판매가 되니 좋네요.

인상적이었던 교보문고 SAM 런칭 - 허정도 대표이사님 & 손미나 아나운서

진열되어 있던 교보문고 샘을 보며 케이스에 액정보호필름에 꼼꼼히 신경 많이 쓴 듯한 인상을 많이 받았는데, 런칭쇼는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선 손미나 아나운서를 여기서 볼 수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작가이자 전 아나운서인 손미나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어요. 실물은 방송보다 더 아름다우십니다. +_+

이어서 요즘 가장 핫한 <언니의 독설> 김미경 원장님의 영상편지, 공병호 박사님의 영상편지가 있었습니다.

 

김미경 원장님의 말씀이 마음에 남아 갤럭시 노트2 재빨리 꺼내 메모해 두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팔리는 생각을 해야 돼요!
팔리는 생각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의 생각을 많이 사야 돼요." - 김미경 원장님

다음으로 현재 이북 출판시장의 통계 지표와 전망에 대한 3D 프리젠테이션이 이어졌습니다. 저도 나름 첫번째 이북을 출판한 저자라며, 앞으로의 이북 출판계는 어떨 것인가에 대한 기사를 흥미진진하게 들었습니다.

제가 정말 놀랐던 것은 허정도 대표이사님의 발표였습니다. 불이 쫙 켜지면서 마치 화면 속에서 튀어나오는 듯이 입장하시는 장면부터 시선을 잡아끌었고, 이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신경을 쓰셨을지 엿볼 수 있는 그래픽과 발표 위치의 싱크로에 놀랐습니다.

비욘세의 런 더 월드 (Biyonce Run the world) 라이브 무대 유튜브 영상에서 비욘세와 그래픽의 환상적인 씽크로에 깜짝 놀라, 나중에 비욘세가 다시 내한하면 반드시 비욘세 내한공연에 가리라 다짐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 환상적 씽크로의 감동을 교보문고 이북 리더기 샘 런칭쇼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 ^^;;; 정말 환상적인 그래픽과 멋진 발표였습니다.

교보문고는 기존의 온라인 서점에서도 제게 맞는 책을 추천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난 서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샘에는 그동안 쌓인 교보문고의 맞춤 도서 추천 기능 (도서 큐레이션) 및 독서노트 기능들이 추가되어 있어 독서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교보 이북리더 샘, 책 읽기에 어떨까?

제 기준에는 인터넷에서는 제 블로그(http://lalawin.com)가 잘 열리면 인터넷 잘 되는 것이고, 제 책이 잘 보이면 좋은 이북 리더라고 보여집니다. 흐흐흐 ^^:;;;
지속가능한 연애질을 띄워보니, 이미지 잘 나오고, 화면 전환 속도도 답답하지 않게 잘 넘어가서 좋았습니다.

아이리버 고딕 글씨체 예쁘기도 하고 가독성도 좋네요.

설정에 보니, 글씨체, 글씨 크기, 줄간격, 페이지 여백 등 여러 가지가 사용자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교보문고 샘 가격, 단말기 가격 보다 이북 정액제 sam 가입이 유리?

교보문고 샘 이북 리더기를 보고 폭풍 지름신이 와서 교보 sam 단말기 가격을 알아보았습니다. 단말기만 별도로 구입할 수도 있고, 이북 정액제 회원 서비스를 통해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 교보문고 샘 단말기

교보문고 샘 단말기 가격은 149,000원 입니다. 이전에 크레마 터치가 단말기 가격이 129,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간 더 비쌉니다. 대신 엊그제 출시된 따끈따끈한 2013년 신상 이북 리더기인 만큼 버벅임도 적고 단말기 완성도도 조금 더 좋은 편 입니다. 교보문고 샘 단말기 가격을 알아보니, 단말기만 따로 구입하는 것 보다 이북 정액제 sam 서비스에 가입하는 편이 이익인 것 같습니다.

☞ 교보문고 샘 서비스

월정액 19,000원씩 내면 단말기를 주고, 24개월간 이북 5권을 매월 다운받을 수 있거든요.
신간 이북의 경우에는 이북이라 해도 가격이 만원 가까이 됩니다. (제 책 지속가능한 연애질은 4,500원이에요~+_+) 신간 이북 8~9000원 짜리를 3,000원 정도의 가격에 다운받을 수 있다면 상당히 이익입니다. 더불어 단말기 가격으로 4,000원씩 추가되는데 계산해 보면 96,000원 정도 되기 때문에 단말기만 따로 사는 것보다 샘 서비스에 가입하는 편이 낫습니다.
기본 전제는 한달에 책을 두서너권 이상은 읽는 사람 이야기 입니다. 한 달에 책 한 권도 안 읽는 경우에는 이러한 이북 서비스가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고로 책 안 읽는 사람에게는 손해 아니냐는 이야기는 접어두고, 한 달에 책을 안 읽더라도 서 너권씩 구입하는 사람, 꽤 많이 읽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괜찮은 서비스가 나온 것 같습니다.

더불어 지금 구입하면 포레스트 그린 교보문고 샘 전용 케이스도 준다고 합니다. 저는 한 달에 책을 여러 권 구입하는 편인데, 점점 꽂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지길래 가볍게 읽을 책은 이북으로 구입해서 먼저 읽습니다. 그리고 읽어보니 소장하고 싶은 책들은 종이책으로 다시 사곤 합니다. 그 비용을 생각하면 매월 19,000원에 단말기 + 이북 5권이면 괜찮은데, 고민이네요.

- 교보문고 sam 단말기 케이스, 포레스트 그린 노트 패드 케이스 씌워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