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는 타이거 JK가 아니라 트윗 자키, 김수현 휘성의 트윗 자키 보는 재미 쏠쏠~

라라윈 IT 이야기 : TJ는 타이거 jk? 아니었어요~ 트윗쟈키 휘성 김진 김수현 이었어요. ^^;; @SKTworld 트윗자키

TJ하면 저는 타이거 JK, 윤미래가 먼저 떠올랐는데, TJ는 DJ, VJ에 이은 새로운 트윗쟈키였습니다.
DJ는 Disc Jockey, VJ는 Video Jockey, TJ는 Tweet jockey래요. +_+
우선 TJ라는 것이 이름부터가 재미있는데, 트윗쟈키라는데서 떠오르는 것처럼 트위터에서 보는 라디오 같은 느낌으로 휘성, 김진 등 유명인들이 트위터를 한 시간씩 진행을 합니다.

저는 라디오 무척 좋아하거든요.
제 차에서 듣는 것은 늘 KBS 클래식 FM이에요. (CD 픽업 고장난것을 고치기 귀찮아서 듣는 이유도 좀.. ㅜㅜ)
특히 예전에는 이루마씨가, 지금은 정은아씨가 진행하는 세상의 모든음악 도 좋아하고, 고민정의 국악 한마당도 좋아합니다. 음악과 함께 이야기와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매력이 있고, 그 때 그 때 달라지는 것이 재미있어요.
별 신경 안 쓰고 멍하니 들을 때도 재미있고요.
가끔은 그런 기분에 트위터 타임라인을 멍하니 바라볼 때가 있는데, 팔로잉하는 이웃들이 많아지니, 편안하게 트위터의 타임라인을 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각기 다른 트윗들을 올리시기에 주제가 참 달라요..(이쯤에서 제 트위터 홍보를... @lalawin 이에요~ 맞팔100% 걱정마시고 팔로우 해주세용~~ )

트윗쟈키 시간에는 한 시간씩 트윗쟈키를 맡은 휘성, 김진, 김수현이 진행을 해줘서 편안히 타임라인을 구경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월요일에는 김진이 패션에 대해 한 시간 동안 계속 이야기를 해주고, 휘성은 매일매일 오후에 휘성의 음악 이야기, 이런 저런 주제들로 진행을 해주는데 무척 잼있었어요.. 트위터이다보니 라디오 문자 참여나 전화참여보다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나, 좋은 문구 나오면 바로 관심글로 표시해둘 수 있다는 점도 좋은 것 같아요.

유명인들의 트위터가 새로운 일은 아닌데, 보통은 자신의 근황을 홍보하고, 사진투척으로 이슈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을 뿐, 장문의 트위터로 이야기를 진득하게 나눈다는 느낌은 안 들었거든요.. 
정말 연예인은 투척, 저는 "팔로워"로 그들이 투척해준 사진을 따라다니는 느낌.. ^^;
그런데 트윗쟈키 시간에는 "읽는 라디오" 방송 느낌도 나고, 조금 더 차분하고 진솔한 기분이 들어 좋았어요.

평일 오후 4시-5시 휘성과 이야기할 수 있는 트윗쟈키 시간

휘성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트윗에서도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_+
3초만에 이성을 반하게 만드는 목소리 휘성인데, 평소 휘성의 노래를 자주 들어서인지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트위터에서도 휘성의 "읽는 라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이에요.
휘성이 라디오 방송실 안에서 헤드폰을 쓰고, 노래를 켜주면서 마이크에 대고 말하고 있는 것이 음성입력되어 트위터에 올라올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요...  자꾸만 텍스트 넘어로 뭔가 보이고 들리는 "읽는 라디오" 같은 트윗쟈키의 인상 때문에,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휘성도 트윗쟈키 하면서 아이폰4를 움켜쥐고 오타와 씨름하면서 꼼지락꼼지락 트위터를 날리는 것일까요? ^^;;
SKT WORLD 트윗 쟈키 기사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휘성은 트윗쟈키 하는 모습도 스타일리쉬하네요. +_+

실제 휘성이 갤럭시탭을 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와 같은 갤럭시탭 동지라 더 반가웠어요~ (점점 사심 그득한.. +_+)
점점 누나를 사심 그득하게 만드는 휘성의 트윗쟈키는 평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떨려서 휘성에게 멘션을 못 보내고 있는데, 사람들의 이야기에 멘션을 달아주는 것을 읽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재미있어요.. 트윗쟈키는 볼수록 "읽는 라디오" 같아요~

친구가 결혼했다며 축하해 달라는 말에 휘성이 "검은머리 계속 서로 염색해주면서 사시라고 전해주세요." 라는 인사말이재치있고, 결혼반지를 잃어버렸다는 서글픈 사연에, "반지는 또 사면 되죠~ 너무 비싸지만 않으면.. 업그레이드된 사랑의 증표로서..." 라는 따뜻한 대답들이 눈에 띕니다. 역시나 저는 연애 관련 트윗을 가장 먼저 보게되는 안구 시스템을 가지고 있나봐요.. ^^;;
그리고 종합소득세 신고 마지막 날이라서 세무서 왔다는 트위터 멘션에 휘성도 "세금~~~ ㅠㅠ" 하는 모습이 이웃집 오빠와 대화하는 것 같기도 하고, 참 소탈하니 좋아요~
제가 처음 발견했던 휘성의 음악 트윗쟈키도 좋고요. 휘성의 음악을 더 좋아하게 될 것 같아요. ^^

평일 오전 11시-12시 주제별 트윗쟈키, 월요일 김진의 패션 트윗쟈키

오전에는 월 화 수 목 금 다른 분들이 트윗쟈키를 진행합니다. 금요일 금도훈의 무비 트윗도 눈에 띄고, 월요일의 김진의 패션 트윗도 눈에 띕니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2에 나왔을 때도, 김진이 만든 의상도 멋졌지만 심사에 입고 나오는 김진의 패션센스도 부러웠었거든요. ^^
월요일 11시부터 12시까지는 김진과도 트윗으로 수다를 떨 수 있나봐요.

휘성의 트윗쟈키 진행하는 사진이 궁금해서 찾다가 발견한 김진의 트윗쟈키 행사날 사진.
으으... 패션 담당 트윗쟈키면서 오늘은 왜 이러고 오셨는지... ^^;;;
디자이너로 나왔는데 본인이 더 모델같던 김진의 포스는 신문 기사와 월요일의 트윗쟈키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휘성의 트윗쟈키와는 느낌이 확 달라요..

아주 당연한 이야기지만, 140자 텍스트에도 말투와 그 사람의 느낌, 분위기, 성격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것 같습니다. TJ 김진은 본격 패션 팁을 알려주었어요.. 이젠 여름이 된 것 같긴한데 아직 일교차도 좀 있어서, 입고다닐 옷이 마땅치 않은데 많이 배웠습니다.

가격대가 부담없는 옷들을 추천해줘서 더 좋았어요. ^^
옷이라 바로 트위터에 사진도 함께 올려주고요. 패션에 관한 김진의 트윗쟈키 시간을 보니, 더 "읽는 라디오" "보는 라디오" 같은 느낌이에요. ^^

트윗쟈키 김진이 올린 사진을 보는데, 마침 트윗픽 화면에도 트윗쟈키 광고가 나오네요.

월요일~금요일 오전 11-12시, 밥 먹으러 가기전에 가볍고 편안히 김진, 김수현의 트윗쟈키를 즐길 수도 있고요. 평일 오후 4~5시는 트윗쟈키 휘성의 읽는 라디오 같은 트윗을 볼 수도 있어 재미있어요...
트위터 타임라인 실시간 확인하실 때, 평일 11시-12시, 오후 4-5시는 SKT 트위터(@SKTworld)의 타임라인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