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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바꾸려면 선생님부터 바꿔야하지 않을까요?

· 댓글 109 · 라라윈
제가 사교육계에 몸을 담고 있는 학원강사다 보니, 교육정책에 관심이 참 많습니다.
교육정책은 빠삭하게 모른다 해도, 현행 교육제도에 대해서는 상당히 잘 알게 됩니다. 아이들과 늘상 붙어있으니 학교교육의 폐해가 피부로 와 닿기 때문입니다.
요즘 새 대통령당선자의 교육부 통폐합 논란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입시제도때문에 더욱 교육제도가 관심을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육의 중요성이야 말하는 사람만 입아플정도로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니 교육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일입니다.

제가 의아한 점은 교육제도 개혁, 환경개선 등에는 신경을 쓰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교육자"는 왜 문제로 삼지 않는가 하는 점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교육을 맡고 있는 사람들은, 유치원교사, 초, 중, 고 교사, 대학교수, 사교육 학원 강사 등입니다. 하지만, 정작 이들의 소양이나 자격에 대한 기준이나 관리는 미비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나마 교사는 임용고시라는 최소한의 시험제도라도 있지만, 학원강사는 그냥 가르칠 수만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 예전의 학력파문 문제가 괜히 불거진 것은 아닐 것 입니다.  
학력이 갖추어 졌다해도 인성, 소양 부족한 분들도 부지기수입니다.


의문1) 선생님들의 인성관리

저도 그런 부족한 강사중 하나이긴 하지만, 아이들과 있어보니  교육자의 자질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 가르침 하나 하나가 아이들의 인생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사례1)  한 아이가 자신은 빨간색이 좋다고 합니다. 왜 좋은지 물었더니 "선생님이 그 색깔이 멋진 색이라고 이야기 했기 때문에 그 색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그런 식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알게 모르게 선생님의 영향력이라는 부분이 엄청난 것입니다.
사례2) 예전에 한 아이는 학원에 와서 "저는 그림을 못 그려요.." 라고 합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선생님이 전 그림을 못 그린다고 했어요. 너무 이상하대요."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악의를 가지고 하신 말씀은 아니겠지만, 그런 말 한마디 한마디에 아이들은 크게 상처도 받는 것 입니다.
사례3) 저는 지금도 육류의 비계를 못 먹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 그 때도 비계를 못 먹었는데..(고기 비계만 먹으면 토합니다..ㅠㅠ) 그런데 담임선생님이 편식은 나쁜거라면서.. 그 때 미역국에 들어있는 비계를 당장 삼키라고 윽박을 지르셨습니다. 입에 넣자마다 토했는데, 다시 먹으라며 종주목을 대셔서 30분간 식판을 붙들고 울다가, 선생님 안보실때 물통에 담아서 화장실가서 버린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 20여년이 흐른 지금도 비계 못 먹습니다.
저야 좀 극단적인 경우겠지만, 이처럼 선생님들의 잘못된 지도나 말등은 아이에게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 인성교육 언제 하나요?
선생님들의 인성과 소양에 대한 자질 관리는 제대로 되고 있나요?



의문2) 선생님들의 실력관리

다음으로 문제가 되는 학력수준입니다. 학력수준이란, 비단 좋은 대학 전공자를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소한 자신이 가르치는 과목에 대해 일정수준 이상의 지식을 유지를 해 주셔야 하는데, 학교에서 콩글리쉬 영어 발음 선생님, 70년대 지식으로 강의하시는 선생님, 문제집만 풀어주시는 선생님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 입니다.
태권도 관장님들의 경우 몇 년에 한번씩 심사봐서 통과 못하면 자격 박탈 당합니다. 그런데, 아이들 교육의 중추이신 선생님들은 '자격박탈' 같은 것이 있나요? 일정수준의 학업성취 유지하고 계신가요?
물론 잘하고 계신 선생님이 더  많이 계십니다. 일부 게으르시고, 교사로서의 본분을 잃으신 분들이 전체 교육계 물흐리시는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런 물흐리시는 분들 때문에 아이들이 사교육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경우는 학교수업만 받고 학원은 안다니고 싶어하는 경우만을 이야기하는 것 입니다. 애시당초 학교에서 수업 듣지도 않고 학원만 가려고 하는 경우는 학교 선생님들이 아무리 잘하셔도 소용없겠지요...)
대표적인 사례로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참 많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께 물어봐도 잘 대답도 안해주시거나 문제집의 문제만 풀어주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함수, 방정식 풀 때 중간과정을 모르면 올바른 답을 유도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중간과정부분은 쓰윽 넘어가시는 경우.. 비단 저만 겪거나 제가 보는 아이들만 겪은 일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영어 발음때문에 다시 영어 학원 다녀야 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그런 발음을 듣고는 도저히 듣기 평가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려면 가르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고 있고,
배우는 사람보다 더 공부 많이 해야하는데,
자기 전공 과목 어디가서도 안 밀리시게 공부 열심히 하고 계신가요?
선생님들 학업 관리 잘 되고 있나요?



의문3) 사교육 강사들의 관리

더 큰 문제는 이제 이런 공교육 문제로 사교육으로 넘어오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에서 한 번 더 생깁니다. 학원 선생님들 자격기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졸업증명서 확인하시고, 시범강의 시키면서 강사수준 관리 확실히 하는 학원들도 많지만, 졸업 안한 대학생 알바 쓰는 학원도 참 많습니다. 저도 대학 때 알바 해봤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순간 열심히 하려고 애는 쓰지만, 그렇다고 전업강사처럼 상당한 책임감 따위 없습니다. 그냥 '알바'인 겁니다. 언제든 때려치울 수도 있고, 다시 구할 수도 있고 돈 더주면 과외로 빠져버릴 수도 있는 거지요.

사교육, 당장 없애지 못하면 사교육을 하는 선생님들 관리라도 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이런 상황에서 제도를 뜯어고치고, 입시만 바꾼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여전히 이런 자격미달 선생님들에게 맡겨두는 한 달라질 것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물론 수 많은 선생님들이 여러 불합리한 정책, 제도와 힘든 여건에서 학생들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고 계시다는 것 잘 압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물 흐리시는 자격이 부족하신 선생님들때문에 그런 좋은 분들까지 싸잡아서 무시당하고 불신당하고 있지는 않은가 싶습니다.

교육제도가 문제가 있고 바꾸어야 한다면
먼저 가장 최전선에 있는 선생님들부터 관리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요?


- 선생이 학생에게 욕을 가르치는 이유
 - 공부 안하고 게임만 하는 아이, 어떻게 하면 공부 시킬 수 있을까? - 방학생활 지도 팁

💬 댓글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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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우리 어렸을때 교육환경을 다시금 생각나게 해 주는 글이군요...
요즘 아이들은 인격적으론 많은 변화가 있다고 보는대요 전...학습의 질은 어떨지 모르지만 말이죠..예전은 정말 비 인간적인 욕도 듣고 비인간적으로 맞아도 보고..선생이 어찌 저럴 수 있나 할 수 있을만큼 비 인격적인 선생들의 폭력이 묵인되던 시절에 공부한 우리새대들은 뭐 변한거 있나요?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아이들의 미래도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전..그리고 요즘 학원강사나 또는 학습지 선생님들도 실력이 너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애들이 모르는 수학문제를 물어봐도 재대로된 답을 못해준다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암튼..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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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들 옆에서 느끼기에는 예나 지금이나 달리진 건 학교 교실에 티비가 좀 좋아진 것과 한 반의 인원수가 아주 약간 줄은 정도인 것 같습니다...
좀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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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교사 인성의 중요성에 정말 무어라 말할 수 없을 정도의 공감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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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부분은 측정하고 시험하기도 어려운데.. 중요성은 참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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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랑 교대를 좀 뜯어고쳐야하지않을까요? 중등같은 경우에는 임용고시를 통과할려면 노량진학원를 전전해야하니..;;; 결국 사교육이 공교육을 키우는 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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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사냥꾼님 말씀에.. 참 뜨끔하네요..
결국은 사교육을 통해 공교육 입성이라...
참 모순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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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단체란 단체는 몇년 주기로 싹 갈아 엎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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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고인물은 썩으니까요..
우리나라 교육현장도 참 오래 고여있지 않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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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의 고교 재학중
일부 선생님에게서 배울 것이 없다는
말을 들었을때. 이게 무슨 소리인가 했었어요.

전공과 부전공 그 의미가 아닌
최소한의 지기과목에 대한 일정 교육의 이수로
좀더 알찬 교육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동감입니다.

아이가 실력이 높아 배울 것이 없다는 말이 아니겠죠
최소한 고삼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 중에
그 의미를 잊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 아닌가 합니다.

은사님 의 말씀 한마디 옷고름 챙겨 주시며
따듯하게 모두를 챙겨 주던 그런 따듯함과 관심이
더 가득한 변화를 가져왔으면 해요.

사교육 안해도 대학은 잘 가고 실력도 뛰어난 아이들
선생님의 노력을 배움으로 그 노고를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학생 진정한 의미가 아닌가 합니다.

진정한 교육의 그리고 아이들의 인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은 라라님의 글처럼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 이네요.

주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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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어님말씀처럼, 은사님이라고 부를만한 분들이 지금 아이들에게도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사교육 없이도 자신이 원하는 결과들을 다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구요..

요즘엔 초등학교 3학년만 되도 저에게 와서 선생님 흉을 봅니다. 그렇게 만든 부모님이나 다른 환경도 문제지만, 아이들이 흉볼만한 꺼리를 제공하시는 선생님들도 문제가 아니라 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 아이들에게 그래도 선생님 흉보는거 아니라고 따끔히 한마디 하고 돌아서서도 무척 씁쓸할 뿐입니다..

이런 아이들이 '은사'라는 것을 느낄 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은사는 학원선생님 중 한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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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교육의 주체는 교사, 학생, 학부모 입니다.

교육에 대한 변화를 원하신다면 이 세 주체의 변화가 모두 필요한 거겠죠? 단순히 세 축에서 한 축만 바뀐다고 해서 교육이라는 것이 변하지는 않겠죠...

학원에 가는 아이들이 정말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간다고 생각하세요? 교사가 단순히 못 가르쳐서 학원강사가 더 잘가르쳐서 간다고 생각하십니까? 수월성 교육 좋죠...하지만 전 학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또 아이들 학원가는거 마냥 좋아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저희반 아이들은 학원가는 것 보다 학교가 놀기 좋고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교육 문제 많은 것 같지만 생각하기 나름이고 형편따라 다른 겁니다.

변화를 위해 교사만 변화하길 바라는 건 잘못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교육문제를 온전히 교사 탓으로만 돌리지 말아주세요..열심히 하는 교사들 힘빠집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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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선생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아닙니다.. 선생님들을 그렇게 내몬 아이들, 학부모들, 제도들의 탓을 절대 간과하면 안되겠죠..

저도 학원에 있지만, 사교육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때문에 교육 제대로 못 받는 우수한 학생들 참 많이 봅니다. 그런 학생들 보면서 참 가슴이 아픕니다. 왜 우수한 학생 교육이 공교육의 몫이 아니라 부모님의 돈의 몫이 되는지.. 안타깝죠...

그래서 생각한 것 중 하나가 선생님의 실력을 정부가 입증해준다면 지금의 불신이 조금은 줄지 않을까 했던 겁니다. 불철주야 아이들을 위해 애쓰시는 좋은 선생님들이 억울하지 않도록 걸러주고 인정해주는 제도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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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공감이 많이 가네요.
선생님이란 듣는 사람의 마인드를 좌지우지할 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학생때를 생각해보면 선생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편이었거든요.
'선생님'이란 이름에 신임을 했기때문이겠죠.
교사 인성의 중요성은 몇번을 말해도 부족함이 없는것 같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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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께서도 이 사실을 모르시진 않을텐데.. 종종 잊어버리시지 않나 싶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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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우리나란 참 교육열이 여전하군요~!
일단은 인성교육이 우선이겠고 그 다음은 학생들의 소질을 발견해내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선생님도...부모님도...학생자신도...균형과 질이 잘 맞아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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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선생님 관리에 대한 이야기부터 했지만, 선생님들이 바로설 수 없도록 흔들어 대는 부모와 학생들도 바로 서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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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저도 라라님 생각에 공감을 한답니다.
하지만, 아마 선생님이 바뀌어도 우리나라 어머님들이 더 문제가 아닐까요.....??
어머님들이 너무 열성이십니다. 너무너무너무너무 x100
선생님들을 많은 어머님들이 믿어주신다면, 선생님들도 아마 더 노력할텐데...
어머님들이 선생님들을 못믿고 사교육에만 의존하다보니, 선생님들도 아마 그냥 나태해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선생님들이 되는 분들은 분명히 능력이 있고 인성도 볼텐데 말이죠.. 정말 이러한 크나큰 사회적 이슈문제는 무엇이 근본원인인지 알수가 없는것같아요..


이만-
오늘도 방문하고 댓글을 남기네요~
저 이런글 참 좋아한답니다!!!

아, 링크 걸을래요 ~~
괜찮죠?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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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이 이렇게 되시는 경우가 많은데는 너무 많은 이유가 밑바닥에 있겠죠...
트랙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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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교육은 사실 딱 누구만의 문제라고 할 수 없는건데 말이에요.
윗분 말씀처럼 학부모들에게도 문제는 있는 거고요. 물론 교육정책들도 문제이고.

교사 뽑을 때 요새는 사립 기간제 뽑을 때도 시험 + 시강 + 면접 빠지지 않고 보네요.
물론 '인성'에 있어서는 딱히 평가할 방법이 없는 것 같지만요..
그리고 아무리 바꾸려고 해도 어느 곳에 가든지 좋은 사람만 있을 수는 없는 것처럼 교사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전 잘할 자신은 없지만 노력할 자신은 있는데 -_ㅠ 시켜주질 않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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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난님이 노력하시면 곧 뽑히실 것 같은데요~ ^^
지금의 선생님들이 입사하실때의 노력이나 실력만 유지해 주셔도 문제가 적어질 것 같습니다... 처음에 입사하실때는 다들 열심이시다가.. 자리를 잡으시면서.. 자꾸 나태해지시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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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너무 마음이 무거워서 선뜻 말이 안나오네요. 휴.......

암튼..... 교육 문제입니다..
이 나라 뜨고 싶어요.. 아니면 30년이나 20년 전으로 돌아가든가..

저 20년 전에 지금 지식이면 출세할 수 있을 거 같아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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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 땐 나 하나도 건사못하면서 누굴 걱정해 싶다가도...
암튼 교육만 생각하면 갑갑한 것이 가슴이 터질 것 같네요..

학원도 문제고....
음...... 우리나라 엄마들 교육열도 문제에요.
그렇다고 자식 교육시킨다는 엄마들 말릴 수도 없고...휴..

난 이러나 저러나 교사들이 불쌍한 거 같네요.
특히 영어교사들.

제일 무식한 교육을 받았는데 지금 요구사항은 제일 많은...
뭐.. 그래도 '안'교사보다는 '교사'가 좋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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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쓰럽죠.. 남의나라말 배우기도 힘든데 가르쳐야 하고, 외국인 같은 발음에 한국적 설명으로 잘 가르쳐달라고 요구를 하니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른 과목들도 사정이 비슷비슷해 보이구요...
나날이 세상이 좋아져서 이런 암울한 문제점 보다 자랑스러운 점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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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책임감을 서서히 느껴가게 되고있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다음 한주는 더욱더~~행복한 한주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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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한 명 한 명이 바뀌는 것도 많은 아이들의 가치관이나 사고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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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릴땐 선생님이 참좋았는데.. 정말 부모님같이 잘해주셨거든요..
중학교가면서 조금씩 실망은 했지만 그래도 정말 좋은 선생님들이 많아서 학교가는게 즐겁고.. 공부도 잼있었는데..

고등학교를 사립으로 갔는데.. 거기서 선생이란 존재의 밑바닥을 본 것 같습니다.
제가 본 선생들은 극소수의 최악의 인간들이겠지만..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서로 치고 박고, 돈 밝히고, 학생을 개패듯이 패고, 술먹고 와서 수업.. 성적순으로 인간대접, 죽지 않을 정도로 기합주기.. 등등..
뭔가 실망스러운 일이 가득했거든요..

그때부터 선생이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안좋게 보는 버릇이 생긴듯 합니다. ㅡ.ㅡ;;
저 역시도 가끔 사람을 가르칠 일이 있긴하지만...
그럴때마다.. 고등학교때 선생님들을 떠올리며.. 그런 인간은 안되야지.. 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저야 그냥 지식전달이 목적이지만.. )

여튼 선생님이란 단어를 보니.. 그냥 선생이 아닌.. 진짜 선생님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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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물 흐리시는 그런 최악의 분들때문에 좋은 '선생님'들이 싸잡아서 욕먹고 학교에 대한 불신도 생기고 그런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그런 분들을 걸러내는 제도가 생겨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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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돌고 돌것 같습니다.

학교 선생님중에 원칙대로 하시는 선생님이 있는 반면에,, 학생의 입장에 서서,. 학교의 규칙을 반대 하는 선생님도 있더군요... 그러나,, 사회나 규칙은 어길수록 본인에겐 힘들어집니다.... ㅠㅠ 학생은 좋을찌 모르겠군요

그냥 유도리 있게 잘 하는 선생님이 제일 좋은 선생님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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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적절하게 융통성 가지시고 학생과 학교 모두에게 적합하게 조율을 잘해주시는 선생님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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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렵네요..저도 아이들이 커가는데, 교육에 대한 부분 심히 걱정입니다.
학교에 보내도 걱정, 학원에 보내도 걱정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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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앞으로 자녀를 낳게되면 교육을 어찌해야 좋을지 참 걱정이 앞섭니다.
어느 학교나 학원을 맘놓고 보낼 수 있을지...
제가 강사를 하다보니, 그 실정이나 속셈을 너무 알게 되어 더 겁이 많이 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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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저 어렸을 때 생각이 나네요.
저도 수학이 참 약한 편인데, 제가 수학을
어렵고 힘들게 생각한 일이,
초등학교 때 주산학원이 있었습니다. 제가 다니던 시절에
주산학원 선생님이 잘 못한다고 모나미 153볼펜으로 제 머리를
쿡쿡 찔러서 피가 나고 그런 경험이 있거든요.

제가 어린시절에는 선생님한테 혼나는건 당연한 것이고 내가
못했으니 당연히 혼나야 한다 라는 그런 생각이 지배적이었죠.

그 이후로 어떤 문제를 풀거나 할 때 이걸 틀리면 또 선생님께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부터 드니 그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엄청
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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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은 별 스럽지 않은 행동이 어린 나이의 학생들에게는 많은 상처가 될수도 있는 것 같아요...
아마 그 선생님은 자기의 그런 행동을 아직도 기억할거라고 생각도 못할 것 같습니다. 저의 비계편식의 주범(?)이신 선생님도 자신의 편식근절 정책 때문에 한 아이가 20여년 넘게 음식에 거부감을 가지고 살거라곤 생각도 못 했을 것 같아요...
이런 피드백이 잘 되어야 할텐데..
여전히 선생님과의 원활한 소통이 힘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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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저 또한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라라윈님 글에 많은 공감을 합니다.
라라윈님과 조금 다른점 이라면 저는 공교육이라는것이겠네요^^;

지금은 제가 가르치는 입장에 있지만 저 또한 학창시절에 선생님에 대한 안좋은 기억들이 무척이나 많았기에 제 자신이 선생님이 되리라고는 꿈도 안(!) 꿨었지요.
그러다가 여차저차 해서 결국 지금은 저도 이러고 있지만 말입니다.

그 안 좋은 추억들 사이에서도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계십니다.
초2학년때 담임선생님이셨는데 미국으로 이민가는 짝꿍때문에 슬프다고 일기를 썼더니 그 친구하고 저를 불러서 맛있는거 사주면서 이것 저것 좋은 얘기들을 해주셨었죠.
지금도 기억이 생생해요^^;;

그 선생님과 같은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리라 믿고 싶습니다.
그 선생님이 저의 롤모델이구요.. 저도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 (하하;)

라라윈님이 지적해주신 문제에 대해서는 윗님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
저는 딱 한마디만 하고 가야겠네요. ^_^

줄탁동시지 茁啄同時之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알속의 어린생명의 부리와 밖에 있는 어미새의 부리가 동시에 껍질을 쪼아서 껍질이 깨지고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뜻의 고사성어인데 교사와 학생의 인격적인 상호작용을 중요성을 뜻하는 말이지요.
그 바탕엔 학생에 대한 사랑, 더 나아가 사람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교사란 사람을 대하는 직업입니다. 특히 완성되지 않은 연소자들이 대상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사람을 사랑해야 해요.
무한한 애정어린 시선으로 볼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거죠..

하지만 세상이 너무 각박한거 같아요.
학교에서든 학원에서든 좋은학교에 가기위해, 출세하기 위해 무조건 공부만 하라 합니다. 공부만 잘하면 장땡이다 라고 말해요. 세상은 그게 다가 아닌데....그
래서 사랑을 가르쳐주고 사랑해주고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줄 시간이 부족해요.
친구를 사랑할 줄은 모르면서 방정식 하나 영단어 하나 더 외웠다고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교육이란 것이 꼭 지식만을 가르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교육은 누가누가 더 잘 외우나를 교육이라고 하죠.
부디 우리나라 교육이 제자리로 돌아와서 선생님도, 학부모도, 학생도 행복한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ps. "MBC 신년기획 교육 3부작 열다섯살, 꿈의 교실" 이란 프로 혹시 보셨는지요?
이 프로그램 보고 느낀게 참 많습니다. 시간되시면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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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ya님 글에서 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너무도 적절한 고사성어에서.. 다시 한번 교사의 자세를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참 민감하고, 생각보다 눈치도 무척 빠르고, 사랑받기를 간절히 원하고, 칭찬받고 싶어 하는 존재 같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조금이라도 미움에서 비롯된 행동들을 할 때 크게 상처받는 것 같아요.
아무리 크게 혼날지언정 자신이 사랑받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서운하지 않는 것도 아이인 것 같습니다..
다시금 아이들 대할때 어떻게 하고 있나, 초심을 잊지는 않았나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말씀과 도움될 프로그램도 추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전 아직 못 봤는데, 시간될때 다운 받아서라도 꼭 한번 봐야겠습니다...^^
좋은 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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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어떤 사회제도도 어떠한 법으로도 바꿀 수 없다면 가장 좋은것이 사람을 바꾸는 것이겠지요. 완벽한 프로그램을 내장한 기계가 생명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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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제도가 아무리 좋아도 그것을 실천하고 이용하는 사람이 좋아야 하는 것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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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

라라윈님의 글이 조금은 한쪽으로 기울어진 의견인 것 같아서
저도 제 밥그릇을 지키는 입장에서 한마디하겠습니다.
교육이 변하려면 교사부터 변해야 한다고 하시니...
저는 학부모부터, 학생부터, 정책부터, 사회부터, 제도부터...교사부터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 인격적으로 학생들에게 함부로 하고
일부러 상처를 주려고 하는 교사들은 없습니다.
물론 교사를 단순한 생계수단으로 삼으려고 임용고사를 보고 합격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렇지만 그런 분들은 오래 교사생활 못하고 5년안에 다 그만두세요..

교사생활한지 얼마 안됐지만 학생들을 위해서 속상해하고 걱정하고 염려하는
많은 주변 동료 교사들을 보면서 많은 힘을 얻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콩글리쉬 발음이라고 무시하시는데
발음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영어교수법 자체 내에서도 의사소통을 방해하지 않으면 발음보다는 의미 전달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콩글리쉬의 발음일지라도 학생들에 바른 영어를 가르쳐 주신다면 그것이 문제가 될까요?

교사가 바뀌면 안된다는 이야기도 아니고 바뀌지 않겠다는 것도 아닙니다.
교사가 바뀌면 교육이 바뀐다는 그런 발상은 좀 위험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 공교육이 힘든 원인이 모두 교사에게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어떤 자율성도 주어지지 않고 학부모들의 민원과 변해가는 사회환경,
교사에 대한 불신 등 많은 환경들이 교사들을 슬프게 하는 현실에
님의 글을 보니 더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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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emma님처럼 정말 좋은 선생님들이 더 많으실텐데...
제 글이 그런 선생님을 기운빠지게 만들어 버린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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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키 170 살짝 넘는 여고⋯ 💬170cm 여고생 평생 택시타고 아무일 없이⋯ 💬횽횽 저는 제가 적극적이지 못해서⋯ 💬ㅇㅇ 저게 제일 오글거리고 ♪♪♬⋯ 💬에휴 코로나 지긋지긋. 빨리 사라져라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