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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에게 진로상담은 하지마라

· 댓글 64 · 라라윈
어린 학생들이 조언을 구하거나 질문을 할 수 있는 대상은 주로 선생님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개인의 대소사 뿐 아니라 진로상담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전문분야는 지식전달과 인성교육이지, 직업설계가 아닙니다. ㅜㅜ
저 역시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이지만,  제가 해주는 진로상담이나 아이들이 다른 선생님들께 받고 온 진로상담의 내용을 보면, 선생님들이 아이의 진로를 상담해주는데 적합한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곤합니다.  

선생님들 모두 너희가 원하는 직업을 잘 찾아가길 바라지만..... 그것이 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한단다...


선생님은 전공 교과과목에 있어서만 전문가일 뿐입니다.

선생님이 전지전능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보니 아이들 각양각색의 흥미와 관심사에 대한 모든 것에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아이들이 어릴수록 선생님은 모르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선생의 입장에서도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많이 노력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노력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다 잘 알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다른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비전문적인 답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선생님도 '교직'외의 경험은 적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부분 대학졸업 후 별다른 사회경험없이 선생님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원선생님들도 비슷합니다. 다른 일을 하다가 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대체로 대학 다니면서 알바로 시작한 일이 직업으로 굳어지신 분들이 많아, 교직이외의 직업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일본에서 도쿄만 여행하고 온 사람에게 "일본 어디가 좋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자신이 여행한 도쿄가 좋다고 할 것입니다. "교토도 좋고, 훗카이도도 좋다고 하는데, 나는 도쿄를 가봤는데, 참 좋았어." 이런 식일 가능성이 큽니다.
선생님들의 진로상담도 비슷합니다. "선생님 제가 나중에 뭘 하면 좋을까요?" 하는 질문에, "이런 직업을 가질 수도 있고, 저런 것도 있고,.... 이런 것도 있는데... 선생님처럼 선생님을 할수도 있어. 선생님의 되는 경우에는..." 하는 식일 때가 많은 것 입니다.
 아이에게 다양한 진로를 제시해주려고 애를 쓰면서도, 알게 모르게 자신이 경험한 일을 가장 강조하여 설명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중학생쯤 되는 아이들에게 꿈을 물어도, 체육쪽으로 나가고 싶으면 체육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하고, 음악을 하고 싶으면 음악선생님, 영어를 하고 싶어도 동시통역사나 다른 일이 아닌 영어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선생님도 알고 있는 직업이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보다는 많은 직업을 알고 있겠지만, 선생님들의 경우도 대개 일찍 선생님이 되려는 꿈을 품고 한 길로 매진한 경우가 많아,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은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학생에게 해 줄 수 있는 조언도 자신의 직업인 선생님, 또는 주변인들의 직업, (주변도 대체로 엇비슷한 직업군일 가능성이 높음) 외에는 직업안내 책자에 나온 수준일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진로상담을 받아도 해답을 찾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학교선생님도 모르고 부모님도 잘 모르는 직업들을 찾아내어 자신만의 능력을 키우는 것은 개개인이 풀어가야 할 숙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은 공부를 시킬 의무와 책임이 있는 사람입니다.

선생님은 학생이 공부하도록 동기부여를 하고, 많은 것을 배우도록 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보니 꼭 공부를 해야만 되는 것이 아닐 수 있는 일에도 공부의 필요성을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학생이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연예인은 공부보다 재능이나 다른 노력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얘기를 합니다. 그말이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실 선생님들도 연예인을 해본 것이 아니기에 연예활동에 공부가 얼마만큼의 필요성이 있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죠.
하지만 어쨌거나 우선은 그 아이를 공부를 시켜야하는 책임이 큰지라, "연예인도 공부 잘해야돼. 예전에 가수 OOO이 TV에서 'lose'를 장미라고 했다고 별 욕 다들은거 알지? 요즘은 연예인도 똑똑해야돼. 가수 보아가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이유가 뭐야? 일본어, 영어 모두 능하지? 김태희도 서울대라 더 사랑받잖아......" 하는 식으로 말을 하게 되는 겁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성공을 바라고, 학생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시는 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직업에 대해 정확히 알고, 제대로 조언해 줄 수있는 사람은 아닐 수도 있는 것 입니다.  

'병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라는 말처럼 자신이 되고 싶고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그 일로 성공한 사람에게 묻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 입니다. 직접 물을 수 없다면 관심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의 책을 읽는 것이 가장 많은 정보를 얻는 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댓글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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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저도 사범대생인지라 후에 선생님이 된다면 ... 하고 If 의 경우를 자주 생각하거든요.
더구나 운이 좋아서인지 ... 지금 공익근무중인데 집근처의 인근 중학교를 배정받아 교무실에서 보조 교사(?)로 있습니다.
아이들은 저를 그냥 선생님으로 알고 있지요. 우후훗
그러면서 제 주변의 선생님들이 가끔씩 아이들을 상담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마도 제 3자의 입장에서 보고 있어서 그런지 ... 뭔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선생님도 사람인지라 지식의 폭이나 경험의 폭이 말씀처럼 전지전능하지가 않습니다.
아직 어린 중학생들의 상담내용은 대부분이 2학기 쯤에 많아지는데 실업계 고교를 가느냐, 인문계 고교를 가느냐 입니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는 과연 내 내신성적으로 인문계가 가능하냐가 대부분입니다.
저도 친하게된 아이들이 있어서 간혹 저에게도 상담을 하는데 ... 솔직히 뭐라 해줄말이 없습니다.
그냥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해줄뿐이더군요.
학교 교직과목중에 상담관련 교과는 아직 배우지않아서 인지 몰라도 지극지...제 개인의 내용을 바탕으로 아무래도 뭐가 좋지않을까 ?? ... 라는 정도의 조언 정도...
특히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바로 임용합격하여 선생님이 된 분들은 교직경험도 부족하고 사회경험도 부족하니 ... 큰 기대를 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학교마다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하도록 하였는가 봅니다.
문제는 올해 임용에서 갑자기 그 채용 인원수를 무자비하게 줄여버린것이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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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엔 전문상담교사가 계시군요..
정말 좋은 변화인데요.... 더 수를 늘려야 좋을거 같은데, 비중이 줄은것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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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공감입니다
학교선생님은 공부를 가르키는사람이지 진로상담까지는 아닌것 같아요
힐러리도 굴레에서 벗어나면서 자신의 가치관이 올바로 잡혔다고 했어요
모든사람에게 적용되는것은 아니지만 주위의 쓸데없는참견 옥석을 가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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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큰만큼
더 노력하셔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이런 면은 이해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은 학생들이 더 다각적으로 해봐야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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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선생님이 진로상담을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왔는데
이 글을 읽고보니 또 맞는 이야기네요.
일반적으로 "설마 선생님이 학생들한테 나쁜 길을 알려주겠어?" 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확실히 '선의'가 꼭 '최상'의 결과를 내리란 법은 없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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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같아요..
마음은 학생이 좋은 길을 가는 것이고 큰 사람이 되길 바라는 것이지만..
어찌보면 선생님도 가보지 못한 길을 안내해 준다는 것 타체가
어불성설인지도 모르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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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사를 끌어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결과적으로 선생님이 모든 직업에 대해 통달하고 계시진 않죠.

현업 종사자에게 사정을 말씀드리고 문의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데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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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학생 모두 이 점을 인지하고 답을 빨리 찾으면 좋을거 같아요...
잘 모르는 선생님과 더 모르는 학생이 이야기를 한다고,
자신의 꿈에 이르는 길을 정확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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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선생이 진로상담에 적합하지 않다는 말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만,
진로상담에 학생의 꿈이 우선시 되지 않는다는 말에는 공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기가 나중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강렬하게 염원하는 학생이 얼마나 될까요?

진로상담에 학생의 꿈이 우선시 되지 않는 것은
선생들의 자격(소양? 적합성?)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이 꿈이 없어서인 경우가 많겠죠.
저 역시 열망했던 장례희망이 없었거든요.
그 당시엔 진로상담이라는 건 '귀찮은 일'로 여겨졌으니까요.

뚜렷한 꿈이 있는 아이들은 현업 종사자들에게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일단 아이들에게 '꿈'이라는 것을 갖도록 하는게 더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글을 쓰고 보니까 무척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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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지도 모르겠네요...
꿈이 무언인가에 대해 생각조차 안해봤거나 모르는 경우도 많겠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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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전공 적성을 찾아내는건 결국엔 본인의 몫이죠.
선생님들은 교육자이시고, 공부를 잘하고 좋은 대학을 가는게 나쁠건 없으니 그쪽으로 주로 추천을 해주시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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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요.. 결국은 다 본인의 선택이고 본인의 몫인데...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입김이 너무 큰 것인지도 모르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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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하려면
여러사람과 하는 것이 좋은것 같아요...
문제는 상담할 여러 사람이 참 찾기 힘들다는 것...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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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큰 문제네요....
좀 더 다양한 분들과 만나고 상담할 수 있으면 좋은데..
어찌보면 성인이 되어서도 같은 고민이 계속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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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선생님도 쫌 난감할 듯 해요....
모든 직업군과 특성을 알고 있을수도 없는것이 당연한 것이고... 흠...
그래도 선생님밖에 믿고 의지할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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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의 말이 미치는 영향력이 너무도 큰데..
실상은 그 말이 얼마나 좋은 조언일지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참 문제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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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아요~~~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는 문제이기에
많은 상담도 필요하고 자신의 판단도 중요한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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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담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한 두분 선생님 말씀만 듣고 쉽게 포기하거나 꿈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많이 생각해보고 여러모로 알아보고 해야될거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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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교적 빨리 진로결정을 한 케이스입니다.

중학교때 좋아하는 걸 발견했고. 이 길이 내 길이구나. 라는 확신을 가졌으니까요.
본래 그 확신에 이르기까지는 일단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경험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는 그런것이 매우 힘드니까. 다양한 간접경험을 쌓는게 좋지 않을까요.

예를들어
TV도 쓸데없이 가요프로그램이나 쇼프로그램 같은걸로 시간을 때우기 보다는
다큐멘터리나. 시대 트렌드를 제시하는 그런 프로그램들을 보고 생각해 보는것도 좋겠지요.

책은 되도록이면 무협지. 판타지 보다도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읽어보는게 좋다고 보고요.

그렇다고 아예 놀리지 말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의 행동과 시간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 자신 스스로 목적을 가지려고 하는 자세와,
자신 스스로 자신이 존재하는 의미.
이 세상에서 자신이 있어야 할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자세.

이런게 젊은 시절에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가 가르쳐 주길 바라는 것보다는 자신 스스로 길을 찾으려는 자세가 말이죠.

물론 굳이 이렇게 안해도 됩니다.
적당히 살다보면 적당한 성적이 나오고, 적당한 성적이 나오면 적당한 학교 갔다가
적당히 졸업해서 적당한 직장을 잡고 적당한 이성을 만나 적당하게 죽는 삶도 있으니까요.

(이 적당히란 표현은 나쁜뜻이 아니라, 그 사이에 특정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특정 심적변화, 외부요인등이 작용해 자신의 길을 자의든 타의든 선택하게 되는 과정을 세글자로 압축하여 표현한 것입니다)

진로상담에 정확한 답은 없을 겁니다.
저의 경우에는 제가 좋아서 선택한 길입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후회되는 부분도 있어 분하고 원통하고, 아쉽기도 해요.

이런 측면에서 봤을때, 주위에서 정확하게 진로를 찾아주려 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장점을 칭찬해 주고 그 사람이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발견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게 더 나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힘은 점수만으로는 길러줄 수가 없겠죠.


-------------------
이런 측면이 어려우니 다들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이런것만 노래부르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막상 저도 교육과정의 끝에 다다르니, 인생 별거 없다. 라는 사악한 주문이 들리는 것 같아 괴로운 마음이 듭니다.

횡설수설입니다만 의견 남기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건승하시길


사족 :

애초에 피상담자의 특기와 적성만 가지고 그 사람의 미래를단 몇시간 안에 제시하겠다는 그 자체가 문제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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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321님 말씀이 많이 와 닿네요...
좋은 말씀이 진로결정하시는 분들께도 많이 참고가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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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정말 공감여.. 교직생활만 한 그들은 학교라는 안전울타리안에서만 힘을 발하죠
정말 요즘 한국사회의 교사들은 누구의 진로상담하기에 적절한 상태?? 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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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그런거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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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솔직히 선생님들 세상 물정 잘 모르는건 사실인듯...
선생님들을 비하하는 의미가 아니라, 솔직히 선생님들은 경제나 비즈니스 쪽으로는 일반 회사원들보다는 잘 모르는게 사실이잖아요--;;
차라리 대기업 다니는 친척이 더 잘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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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할 것은 인정해야되는거 같아요...
직업에 대한 상담을 위해 선생님들이 많이 노력하시긴 하지만, 그래도 그 분야의 전문가처럼 제대로 된 안내를 해 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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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상담하니깐 생각나는건데,
저 말고 이과간 친구중에 (전 문과구요)
전교 한 17등 하는 애가 있어요.

걔가 조사 자료에 희망 대학을 경희대 한의학과를 써서 냈는데
(참고로 저희 학굔 1월 3일에 2학년으로 올라갔어요)

그 선생님이 니 수준엔 안된다면서 막 뭐라했다더군요.

참 이거 들으니깐 어이가 없고...

'희망 대학' 이란 거잖아요.
그건 자기가 목표로 삼고 그것을 위해 노력해 가겠다는 의민데,
그걸 안된다고 뭐라하다니.... 씁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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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씁쓸하네요...
현실을 인식시켜주는 것보다 아직 어린 학생이라면 어떻게 변할지 모를 큰 가능성이 있는데..
그 점을 살려주면 좋을것 같은데...
정말 안타깝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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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고사폐해

정말 맘속에 닿습니다. 저는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인데요. 학력고사 시험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시험치르기 전 무조건 학교를 지원, 그것도 한군데만 미리 딱 지원하고 시험 쳐야 했죠.
수시, 특차 뭐 이런 것도 물론 없죠. 다른 방법으로 대학가는 거 아예 없었죠. 연예인 빼고..
그래서 모의고사와 배치고사를 토대로 시험치를 학교와 과에 미리 원서 넣는데, 담임들은 안전을 위해 자신의 성적보다 한 두어 단계 낮은 학교와 과를 지원하게 하죠. 합격률 높이는 것도 중요해서..따라서 저는 그만 제 성적보다 몇 단계 낮은 학교를 지원했는데, 제 친구들은 떨어져도 재수를 각오하고, 가고 싶은 학교와 과를 지원,희한하게 합격되는 걸 보니, 속이 무너지는....
학교 수는 적은데 시험 칠 학생은 많았던 당시 배경과 학생 입장을 전혀 고려 않았던 대입제도 시행의 정부와 불합격의 공포를 무기로 합격률 상승이 되셨던 선생님들, 이에 껌뻑 넘어 갔던 나 자신 다 한심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적어도 이런 웃기는 학력고사라는 제도가 사라져 그나마 다행이죠. 약간이나마 자신의 적성에 맞춰 대학 갈 수 있는 방법이 나아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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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우울했죠..
저는 학력고사세대는 아니었는데, 특차가 나오긴 했어도..
학교에서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좀 더 좋은 학교에 보내려고 특차대학에 원서 안 써주기도 하고..
또는 대학 안정지원을 위해 안 써주기도 하고...
꿈에 대한 상담에 앞어
대학진학에서도 많이 부딪히는 때가 많은거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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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상담은 선생님이 해주는것도 아니며,부모님이 해주는것도 역시 아니고...본인이 하고 싶고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야겠죠^^
그리고 저는 솔직히 학교 선생님들에게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더 강합니다.
제가 공부를 못했던 것도 있지만...선생님의 자질과 인품도 안되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교육을 담당하는 것 같습니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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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록킴님 말씀이 많이 와 닿습니다...
다른 직업보다 선생님들이 그러실 경우 아이들 성장에 많은 악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좀 더 안타깝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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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하려면 우선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고 같이 고민해줘야 하는데,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들은 다을 미리 정해놓고 상담해주는 분위기였죠. 어찌되었든 그런 선생님들 덕분에 오늘의 제가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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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ekay님 말씀이 맞아요...
어쨌거나 선생님들의 수고덕에 오늘의 제가 있는데...
다 크고 나니, 저 혼자 힘으로 이만큼 성장한 듯..
선생님을 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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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고등학생들을 가르치시나봐요. 힘이드시겠어요.
제 동생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에요. 막내동생은 지금은 그만 두었지만 학원선생님 이었죠.
학자스타일 집안 아닌데 꼭 그렇게 보이죠? ㅎㅎㅎ

전 아주 어렸을때 부터 선생님은 꼭 되지 않을꺼야 란 말을 했던 기억이 나요. 해마다 같은 내용의
공부를 해야 하는 선생님들이 따분하게 보였지요.
아마 그때는 따분해 보이는 선생님들이 안스럽게 느껴졌던것 같아요.

제동생이 선생님이 된다는 꿈을 초등학교때 부터 갖더니 꿈을 이루어 선생님이 되는 것을 보면서
사람은 각자의 꿈을 세우고, 이루어 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함을 느낍니다.
저에겐 따분해 보이는 선생님들이 제동생에겐 존경스러운 분들로 보여 자신의 꿈이 되게
했으니까요.

전....선생님들께서 한 아이의 인생을 책임질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것이지요.. 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책임있게 이끌어 갈수 있는 방향제시는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부모,친구,선생님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그중 한분이신 선생님들도
그 담당은 해야 한다고 봐요.

제가 중학교시절 영어를 처음 배우면서 영어선생님이 너무 싫어서 공부를 안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아이들은 참 단순하잖아요. ㅎㅎㅎㅎ

제가 넘 긴~~~~~~~글을 쓰고 말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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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 말씀에 많이 공감됩니다...
선생님들의 말 한 마디에 아이들이 많이 바뀔수도 있고,
인생에 큰 도움을 줄 수도 있는
영향력이 큰만큼 더 많이 분발해야겠죠...^^

저도 학원강사면서 그러지 못하고 있어서..
반성하는 글이기도 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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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선생님 나름이겠지요.
저의 아내(A Women 불철주야 동분서주 in 사교육 현장)는 교사는 아니지만 학원생들을 잘 지도하고 상당해서 소위 말하는 문제아를 여럿명 살려내고 진로상담도 했다는 전설이 우리 가문에서만 내려오고 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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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학생들에게 인생의 등불이 되어주시는 좋으신 스승님도 참 많으시죠....^^
그렇게 되려고 모든 선생님들이 노력은 하시겠지만.. 쉽지만은 않은 일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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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저희가 지향하는 진로 결정중 하나가 학습과 인성 프로그램이나 커리큐럼,자료의 이용도
보이지않는 효율적인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www.career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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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동감

절대 안 됨
서울대 보내려고 아무 과가 억지로 집어넣으려고 하더니
말 안 듣고 다른 대학 원하는 과 썼다고
사람 쳐다도 안 봄

이름을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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