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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순한 여자, 연애 못하는 진짜 이유

· 댓글 11 · 라라윈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착하고 순한 여자, 연애 못하는 진짜 이유

착하고 순한 여자를 만나면 재미가 없어 싫다는 남자도 있습니다. 예전에 한 남동생이 "누나 소개팅 좀 시켜줘요. 누가 과에 다 여자 밖에 없다면서요?" "누나 소개팅" "누나 소개팅" 이라며 몹시 졸라서, 어떤 여자가 좋으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대뜸 하는 말이 "착하고 순한 여자 말고요. 무슨 말을 해도 응.응. 이러면 속이 터져서 못 만나겠더라고." 라며 착하고 순한 여자 말고 재미있는 여자를 소개시켜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착하고 순한 여자는 결혼할거라면 현모양처로 좋겠지만, 사귀는 동안 재미가 없고 답답하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연애를 재미로만 하는 남자라며 아직 어려서 좋은 여자 볼 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좀 더 이야기를 들어보니 착하고 순한 여자가 꺼려지는 이유는 단순히 재미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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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알 수 없는 착하고 수더분한 여자


착하고 순한 여자들은 대체로 배려적입니다. 남자가 힘들거나 스트레스 받을까봐 자신이 뭘 원하는지, 기분이 나빴는지 내색을 잘 안 합니다. 쇼 윈도우에 있는 예쁜 귀걸이를 보면서 "예쁘다"고만 말해도 남자들은 "저거 사줘"라고 듣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것 때문에, 좋다, 예쁘다 라는 반응조차 아끼는 착한 여자들도 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서운한 일이 있어도 서운한 내색을 해버리면 남자친구가 힘들어 할까봐 말을 안 합니다. 남자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배려를 해주는 것인데, 이 점이 장점이면서도 남자 입장에서는 힘든 점이 되기도 합니다. 내색을 안하기 때문에 속을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나 이거 너무 좋아!" "난 저건 싫어!" "내가 싫어한다고 했잖아." "나 이거 정말 좋아해" 라고 내색을 확실하게 하는 여자가 피곤할 것 같지만, 오히려 좋고 싫음이 분명한 여자는 다루기(?)가 쉽다고 합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해주고 싫어하는 것을 안 하면 됩니다. 꽃을 좋아하면 꽃을 사주면 되고, 목 늘어난 파란 티셔츠 입고 오는 것을 싫어하면 그건 안 입고 나가면 됩니다. 그러나 착하고 수더분해서 내색을 않하는 여자는 챙겨주고 싶어도 뭘 해주어야 할 지 전~~~ 혀 알 수가 없습니다. 단서가 있어야 추론이라도 하는데, 늘 착하고 수더분하게 가만히 있었기 때문에 단서도 없습니다. 늘 괜찮다고 했으니까요.

말을 안 한다고 해서 기대치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착하고 순한 여자의 속마음을 알아내려면 몹시 어렵습니다. 진짜 독심술이 필요해요.


외롭고 힘든 착한 여자


남자는 독심술을 해야 해서 힘든데, 착하고 순한 여자 나름은 외롭고 힘이 듭니다.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가 된 기분 탓에 힘든 겁니다. 자신은 남자친구가 힘들거나 스트레스 받을까봐 잘 챙겨줬는데, 남자친구는 사소한 것들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힘들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자신은 힘들고 지쳐있을 때, 남자친구가 그냥 안아만 줘도 풀리는데 남자친구는 그러지를 않는다는 것 입니다.
'우울하고 힘들 때 남자친구가 안아만 줘도 되는데...' 라고 생각만 하고 있으면, 남자가 알아서 해주지 않습니다. 그걸 알고 여자친구가 조금 우울하고 힘들어 보인다고 폭 안아줄 수 있는 남자라면 정말 선수이거나 독심술을 하는 사람일 겁니다. 그 때는 그냥 "나 안아줘"라고 했으면 됩니다. 그러나 이런 말은 하지 않고, '남자친구에게 많은 걸 바라는 것도 아닌데..' 라면서 힘들어 합니다.

즉 이 문제는 여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말하지 않아서 일 뿐일 수도 있는데, 여기에서 엉뚱한 원인을 찾는 오귀인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나쁜 여자들은 남자에게 못되게 구니까 오히려 남자들이 잘해주고, 착한 여자는 남자들이 만만하게 본다며 착한 성격 탓이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자신이 정확히 원하는 것을 말하지 않는 것이 문제인데 엉뚱하게 착한 성격 때문에 힘들어 진다고 생각하면, 남자친구가 안 착해서 그런다는 생각도 들고 (남자친구 탓). 남자들이 나쁜 여자만 좋아한다는 생각도 들고 (과대 추측)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아요... ㅠㅠ


본인이 잘 하고 있다고 믿는 착한 여자


착하고 순한 여자를 보면 주위에서는 "네 남자친구는 좋겠다" 라는 말들을 합니다. 까칠하고 제 멋대로 같아 보이는 여왕님 같은 여자를 모시는 것 보다야 착하고 순한 여자와 함께 있는 편이 훨씬 편할 것 같아 보이니까요. 그래서 착하고 순한 여자들은 주위에서 "네 남자친구 좋겠다." 또는 "너랑 사귀는 남자는 좋겠다. 이렇게 착하고 순하고.. 얼마나 편하고 좋으니" 같은 말을 자주 듣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처음에는 아니라고 하다가도 자꾸 주위 사람에게 이런 피드백을 받으면 실제로 그런 것 같이 생각이 됩니다. (반복 노출 세뇌가 무섭다는..)

그래서 때로 착한 여자들은 자신이 정말 착한 줄 압니다. ㅡㅡ;
남친이 생각할 때 여자친구가 착하고 편하다고 생각해야 되는데, 주위 사람들이 '너는 착하고 배려심이 많은 스타일이니까, 남친이 얼마나 좋겠니' 라는 말을 남친도 동의할거라고 굳게 믿는 경우가 잦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자신의 성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 별로 고민을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성격이 까칠하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이 남을 피곤하게 하는 성격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연인에게 잘하려고 애를 씁니다. '내 성격 감당하느라 얼마나 힘들겠어...' 하는 마음에 더 애를 쓰는 것인데, 스스로가 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옆에 있어서 남자친구가 피곤할거라는 생각을 안 합니다. 남들에게는 착하고 수더분한 여자일지라도 남자친구와 붙어있다 보면 예민하거나 까칠할 때도 있고, 답답하게 삐져서 말을 안 할 때도 분명 있습니다. 친구들 앞에서 보이는 성격과 남자친구에게 순간 순간 드러내는 성격은 분명히 달라요. 그럼에도 남들이 다 착하고 순한 성격이라 하고, 스스로도 내 성격이 이만하면 착하고 수더분하다고 여기면... 자신이 사람 피곤하게 하는 것에 대해 되돌아 보지 않습니다. 착한 사람도 사람 피곤하게 하는데... ㅠㅠ


남자들이 착하고 순한 여자가 재미없어 싫다고 하는 이야기는 어쩌면 일부 남자분들이 말주변이 없어 하는 말이었을 뿐...
알고 보면, 진짜 착하고 수더분한 좋은 여자가 아니라 여자 혼자만 "나는 착하고 수더분한 편"이라고 생각할 뿐, 옆에 있는 남자를 무척 힘들고 답답하게 하는 스타일인 경우가 잦아서 싫다는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ㅜㅜ
음.. 이런 글을 적다보면 참회록을 쓰는 것 같아 씁쓸해지는 것은 왜 일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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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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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꾹

남자든 여자든 착하고 순한거랑.. 멍청하고 생각 없는거랑은 구분을 좀 해야할 듯. 착한 건 좋은거지요. 착각하고 밍숭맹숭하게 생각하는게 사람 피곤하게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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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랑

할말없을때 하는말이 다 착하다 라는 말입니다.,그런분이 카톡도 잘씹고,.전화도 안받고 밥값내는것을 남자가 다 내는것을 당연하게 여겨요..소심한 여자는 말도 안합니다 . .말시키면 그에 대한 대답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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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하것네

아.. 지금 제 처지의 모습이라 폭풍공감합니다ㅠㅠ 만난지 백일간 열번정도 만났는데 만남약속 연락아닌 이상 카톡 답없습니다. 물론 전화통화 연결은 백일동안 2번 됐구요. 먼저 연락은 한번도 없었고..근데 만나면 그때야 호감이 조금 들어나보이고 만남뒤 그 다음 만남때까진 또 남과 같이 연락없고..첨엔 그런 사람인갑다 넘길려고해도 이젠 조금 지쳐가네요;; 정말 그 여자가 괜찮고 좋은데 놓치기 싫은데.. 어떻게해야할지 미치겠습니다. 만날때 에둘러 연락안된다 카톡 답없다 꺼내도 "아.." 하고는 끝. 계속 변한건 없고 이 상황 어캐해야 할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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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네스

혼자 착한 여자 코스프레하는거네요
진짜로 남자를 배려해주는 착한 여자면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그나저나 삼실 여직원이 딱 이 스타일이라 읽다 깜짝 놀랬네요 ㅋㅋ
저런 여자 은근 많은듯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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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랑

그리고 착한여자분은 전화하면 절대 받지 않습니다..그리고 카톡으로 답변합니다,.헤어질때는 언젠나 잠수탑니다..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상대방에 너무 미안해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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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

우유부단하고 생각이 모자란걸 착하다고 말해주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우유부단함은 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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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의사표현이 참 중요한데~~ 말을 안해주면 참 곤란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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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아빠

이효리가 결혼한 이유가 그거였다고 하더군요.
"내 성격을 이 사람이 아니면 누가 받아주겠어?"

맨날 술친구 해주던 김제동만 불쌍하던...

암튼, 착하든 안착하든 혼자서 판단하고, 오해하고, 이해하고 삐지는 여자는 정말 힘듭니다.
그걸 캐치해서 쥐고 흔드는 남자도 있으니, 선수란 말이 나오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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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흐흑!

저건 답답한 여자지 착한여자가 아닌 거 같은데요?

저는 착한여자라는 이야기를 꽤 들었는데, 그냥 상대를 많이 좋아해주고 기다리기만 하지 않고 먼저 연락할 줄도 알고 돈 생기면 남친 맛있는 거 사주고 싶단 생각부터 하고(실제로도 사주고) 바쁘다는 거 잘 이해해주고 연락 없어도 화부터 내지 않고 조근조근히 말하거나 진짜 바쁜가 보다하며 참았는데.

남자친구 되는 사람은 처음엔 착하다고, 고맙다고 하고, 자기를 이렇게 좋아해주는 여자는 없었다면서 좋아라 하더니, 이제는 제가 알아서 이해하고 알아서 배려할 거라고 생각하는 듯.

내가 그 사람에게 너무 뒷전인 거 같을 때 서운해하면 화내고, 이제는 저에게 뭘 해줘야겠다는 생각조차 안하는 듯. 쉬는 날 오랜만에 데이트라도 가보자하면 겁내 귀찮아하고.

내가 잘해주고 좋아해주면 그만큼 고맙고 그래서 나를 더 좋아해주게 되어, 서로 사랑이 넘치는 관계가 되는 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사람은 없는 듯. 그냥 호이하다 둘리됌.

내 관점이 틀렸을 수도 있는데, 이러다보니 나쁜년들이 연애잘하고 나쁜년들한테 끌린다는 게 틀린말은 아닌 거 같다는 생각뿐임. 실제로 "여자는 사랑받아야 한다"며 "이기적으로 연애해야한다"는 제 친구는 연애 잘만함. 남친이 그냥 좋아죽음. 족 같음.

걍 처음엔 착해서, 배려해주니까, 이해심이 넓어서 좋다, 고맙다 했지만

결국엔 그거 이용해서 지 편하려고만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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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 남자인데 님이랑 똑같은 상황이네요

님처럼 주변에서 괜찮다는 얘기 많이 듣고 그래서 여친이랑 사귀기 전에는 소개팅 제의도 자주 들어왔었고, 조금 오버해서 과찬해주시는 분들은 1등 신랑감이라고도 해요.

저도 열과 성을 다해서 이것저것 신경써서 사랑하니까 처음에는 고맙고 너무 좋다고 그러더니, 어느날부터 점점 저는 뒷전이 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웃긴 건 제 주변에 맨날 자기 여친 뒷담화 하고 여자는 이렇게 다뤄야 한다고 물건 취급하는 애가 여친에게 과한 사랑을 받더군요. 이래서 나쁜 남자를 좋아하나라는 생각이 들고

아직까지는 사랑은 재지 않고 진심을 다 하는게 맞다고 생각은 하고 있긴 하지만 저도 점점 안좋은 생각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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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비슷한 상황의 30대 여자 입니다.
사랑은 배려와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비슷한 가치관의 사람을 찾는데도, 결국 다르다는걸 깊이 느끼게 되고 오해가 생기네요.
마음에 걸리는건 풀어가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는 있습니다. 관계란 참 어려워요 ;;

이름을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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