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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읽씹 당하는 이유, 그래도 되는 사람이라서?

· 댓글 9 · 라라윈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카톡 읽씹 당하는 이유, 그래도 되는 사람이라?

어떤 사람의 연락은 냉큼 대답을 하고, 어떤 사람의 연락은 읽고도 답을 안 합니다. 소위 말하는 읽씹을 하는거지요. 단순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답장하고, 싫어하는 사람이라 읽씹 한다고 하기에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싫었으면 읽씹이 아니라 연락 자체를 끊었을 거라서요.... 다 좋은 사람이라는 전제 하에, 어떤 사람의 연락은 냉큼 답을 하고, 어떤 사람의 연락은 읽고 씹는 읽씹을 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읽씹 해도 되는 사람?

원래는 그러면 안되나, 착한 사람에게 점점 더 막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착하고 수더분한 사람은 씹고도 "미안 미안. 내가 좀 정신이 없어서..." 라고 하면 됩니다. 그래도 보통 착한 사람들은 화를 안 내지요. 반면 소위 말하는 성질이 지랄맞은 사람은 "미안 미안. 내가 좀 정신이 없어서..." 라고 하면 친구 사이에도 정색하며 화를 냅니다. 가끔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지랄을 하지요.


"너만 바쁜거 아니잖아. 읽고 답이 없으면 왜 그러는지 신경쓰느라 나도 바쁜데 시간을 뺏기잖아. 읽을 시간이 있으면 바쁘다고 답도 했어야지. 응? 진짜 어이가 없어서... @$&#& (자기 기분 풀릴 때까지 계속함)"


이러면 '어휴.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난리를 치네..' 라는 생각이 들며 짜증이 났더라도, 다음에 그 친구가 보낸 메시지 만큼은 신경써서 처리 합니다. 또 읽씹하면 지랄을 할 테니까요..... ㅡㅡ;


읽씹


안타깝게도... 착하고 수더분해서 어지간한 일에 화를 안 내고 헤헤 하는 사람은 대충 대하고, 별 것 아닌 것에도 난리를 치는 사람은 신경을 쓰게 되는 아이러니가 발생합니다.

다만 정색은 어쩌다 한 번 해야 약발이 좋습니다. 또, 본인도 행동을 잘 해야 합니다. 자신은 남의 연락을 수시로 씹으면서 자기 연락이 씹혔을 때만 정색하고 성질을 내면, 이기적이고 피곤한 사람이라 느껴져 멀어집니다. 어지간해서는 화를 안 내지만, 정말 아니다 싶을 때 따끔하게 한 마디 하는 스타일이 무섭지만 좋지요...



착한데 배려없는 사람?

착하다고 다 좋은 사람도 아닙니다. 사람은 착하지만 배려없는 사람도 수두룩 합니다..


"연휴인데 뭐하니?"


무슨 대화가 이어질지 뻔히 예상이 되어서, 머뭇거리다가 답을 했더니... 예상에서 단 한 마디도 안 벗어나는 대화가 전개됩니다.


"그냥 있죠"

"야야, 연휴에 그냥 있으면 어쩌냐?"

"연휴에 푹 쉬려고요."

"아가씨가 연휴에 데이트도 하고 그래야지"

"피곤해요."

"연휴잖아 ㅋㅋㅋㅋ"

"그럼 전 좀 더 쉴게요. 남은 연휴 잘 보내세요." (남은 연휴동안 연락하지 말라는 소리)

"그래라. 잘 쉬어 ㅋㅋㅋㅋ 근데 넌 요새 뭐 하냐?"

"일하죠. 그럼 연휴 잘 보내세요." (대화 그만 하자는 소리2)

"일이 바쁜가 보구나? ㅋㅋㅋㅋㅋ"

"네. 쉬세요." (대화 그만하자는 소리3)

"연휴인데 뭐  할 일도 없고 심심하네 ㅋㅋ"

"그럼 전 낮잠자러 갑니다." (대화 종결)

"그래 자라 ㅋㅋㅋㅋㅋㅋ"

"이모티콘"

"자냐?"

"진짜 자나보네 ㅋㅋㅋㅋㅋ" (확인 안해도 계속 혼자 떠듦)


이런 알맹이 없는 연락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할 말도 없는데 왜 연락하는지 모르겠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유형론으로 설명하자면, 일을 먼저 생각하는 사고형인 사람은 용건없는 수다가 피곤할 수 있습니다. 해결되는 일도 없고, 그냥 시간만 보냈으니까요. 사고형과 달리, 사람을 우선시하는 감정형인 사람은 그냥 대화를 주고 받았다는 것 만으로 친밀도가 상승했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별 내용이 없더라도 자주 연락을 하면 친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고형인 사람은 안 그렇습니다. 대체 왜 자꾸 용건도 없이 말을 거는지도 모르겠고, 착한게 아니라 자기 심심하다고 남 귀찮게 하는 민폐 캐릭이라고 간주하기도 합니다. 사고형인 사람은 전후 자르고, 용건 위주의 대화가 훨씬 유용하다고 느낍니다.


"뭐해? 연휴니까 모이자고."

"좋지! 언제?"

(날짜를 잡으며 신나함. 날짜 잡고 대화 종결)


"물어볼게 있어서. 그거 어떻게 하는거야?"

"이렇게 저렇게 하는거야."

"쌩유"

(산뜻한 대화 종결)


사고형인 사람은 이런 대화는 일을 처리한 느낌이 들어 더 편합니다. 고로 사고형인 사람에게 친목형 대화를 수시로 시도하면, 읽씹 당할 수 있습니다.


"답장 안해?"

"중요한 거 아니야. 한 번 답장해주면 한 시간 걸려. 지금 안 해도 돼."


라고 하는 그런 대상이 되어 버리는 겁니다.........


상대방이 사고형인지 감정형인지 어떻게 아느냐고요? 어떤 유형이든 간에 쓸데없는 연락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감정형인 사람도 사람 마음을 생각해서 답장을 잘하는 것이지, 내용없는 대화가 즐거워서 답해주는 것은 아니에요.

계속 읽씹 당하는 이유는 씹어도 화내지 않는 착한 사람이라서... 또는 답장해봤자 별 것도 아닌 걸로 계속 말 시키는 '귀찮은 사람'으로 분류되어서... 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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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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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관계나 됨됨이는 어디가나 같은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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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연

할말없으면서 계속 얘기하는거 진짜 눈치없지 않나요?
그런 사람은 피하게 되더라고요
카톡은 간단간단히 하고 수다는 만나서 하는게 낫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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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제가 좋아하는 남자분한테 카톡으로 데이트신청을 했는데요 답변이 다음에 시간정해요
라고 했지만 그뒤로는 연락이 없네요
제가 몇번 카톡을 날렸는데도
읽다가 씹으셨더라구요 ㅠㅡㅠ
그분이 바쁘신가보다 여러번 생각은 했는데
기분마저 안좋네요 답답해요
카톡을 보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또 읽다가 씹을꺼같아서요
어떻해야 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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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전화는 해 보셨어요~?
좋아해서 카톡을 보내는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은 마음인데....
요즘처럼 사는게 피곤할 때는 카톡을 봐도 '이거 답장하기 시작하면 오래 걸릴텐데...' 싶어서 그냥 두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혹시 그분이 카톡 피로 증후군이실 가능성이 있으면, 전화해서 만날 약속 잡으시고 (다른 수다는 떨지 마시고) 전화 끊은 뒤에 만날때까지 연락 안하시는 편이 좋을 수도 있어요...
친해질때까지는 용건만 간단히 연락하고, 이 사람은 '피곤하게 하지 않는 사람' 이라는 인상을 심어주시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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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영양가가 있고 없고 차이가 아니라 그냥 그 사람에게 답장하기 싫어서 안보내는거임. 답장하고 싶은 사람이랑은 쓰잘데기 없는 얘기로도 계속 대화는 이어짐. 결론은 읽씹은 핑계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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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ㅇㄱ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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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 Arena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두달 전에 대학 졸업을 앞둔 친구에게 졸업 축하한다고 카톡 보냈는데 카톡은 답이 없고 2~3일 뒤에 읽씹하고 전화도 안받더라구요. 이 친구를 알고 있는 다른 친구들한테도 물어봤는데 자기들도 연락이 안된다고...

카톡 배경사진에는 여친이랑 놀러갔던 사진들은 계속 올라오는데요. 졸업을 기점으로 이 친구가 저 포함해서 다른 친구들과도 관계 정리를 하려는건지, 아니면 취업 문제 때문에 이러는건지, 여친에게만 올인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왜 이러는 걸까 궁금한 나머지 검색해서 여기 오게 됐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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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hazard

그냥 제가 보기엔 만약에 호감있고 관심있으면 쓸데없는 톡 절대하지마시고 아주 가끔씩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세요 쓸데없는 톡할수록 관심도 떨어지고 읽♫♩♬지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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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ㄹ

상대방이 싸이코패스거나 나르시스트인 경우 일부러 읽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땐 똑같이 뻔뻔하게 나가면 됩니다.

여기서 뻔뻔하게 나간다는건 그 사람의 조종을 무시하는 메세지를 하나 보낸다는 겁니다.

자신의 관점에서 '실제 있었던 일'을 얘기하는 겁니다.

이름을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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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2데 아잌141임개놀람 💬400/40000000000 ㅊㅐㄱㅂㅗㄱㅗ ㅂㅡㄹㄹㅗㄱ⋯ 💬ddd 찌질아 평생 찌질이로살아라⋯ 💬찌질 나가죽어라 이♪♪♪♪개새ㅡ⋯ 💬ㅋㅋㅋ 걍 나가뒤져야대 니같은 개정⋯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