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울트라 하스웰 노트북 후기, 예쁘고 가벼운 노트북이지만 13Z930-GH60K 단점 장점은?

라라윈 LG 울트라13Z930-GH60K 후기, 13Z930-GH60K 단점 장점은?

LG 울트라 하스웰 노트북 13Z930-GH60K을 써보게 되었을 때, 우선은 궁금했던 13Z930-GH60K 배터리 테스트 (- LG 울트라 노트북 13Z930-GH60K 배터리 실제 사용시간은?)부터 해보았었습니다. 13Z930-GH60K 배터리 시간은 동영상 연속 재생시 약 4시간 정도 되서 NCIS 시즌 11 5편 정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스웰 노트북 배터리 시간이 6시간~9시간 정도 되는 제품들이 있다보니 다른 하스웰 노트북 배터리에 비하면 대단히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런 점을 상쇄시키는 13Z930 노트북의 매력이 여러 가지 있었습니다.
 

LG 울트라 13Z930-GH60K 개봉기 및 구성품

박스를 열자마자 보이는 하이얗고 고운 자태!
LG 울트라 13Z930-GH60K는 참 예쁩니다. 이렇게 예쁜 아이에게 이름을 "울트라"라고 붙여서... 그냥 "LG 울트라북"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13Z930-GH60K라는 코드명을 부르기도 하고, LG 하스웰 노트북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름을 무엇이라 하건 간에 참 예쁩니다. 퓨어 화이트 색상이라고 하는데 우유빛깔과 아이보리 빛깔 사이의 색상이 참 예뻐요.

그리고 꺼내 들었는데... 오!
아주 가뿐합니다. 체감 무게가 아주 가벼웠습니다. 나중에 LG 울트라 13Z930-GH60K 스펙을 찾아보니 1.15kg이라고 하는데 체감 무게는 더욱 가벼운 것 같습니다.

LG 울트라 구성품은 노트북 본체, 전원 케이블, 랜선 젠더, 사용 설명서, LG 울트라 13Z930-GH60K 키스킨, LG 울트라 13Z930-GH60K 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랜선을 연결할 수 있는 젠더입니다.

파워코드 일체형 어댑터입니다. 어댑터 무게가 160g 정도로 어댑터까지 가지고 다닌다 해도 무게가 1.3kg 정도입니다. LG 울트라 13Z930-GH60K 배터리 시간은 연속 사용시 4시간 정도이지만 어댑터가 가볍고 예쁜 일체형이라 살짝 눈감아 줄 수 있기도 했습니다.

LG 울트라 13z930 키보드

전원 버튼이 본체 안 쪽에 있고, 꾸욱 누르지 않으면 잘 눌리지 않게 되어 있어서 잘못 눌려서 켜지거나 꺼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전원 버튼이 태블릿처럼 측면에 있는 경우 가끔 노트북 옮기려고 들다가도 전원 버튼을 누를 때가 있어서... 이렇게 안쪽에 전원 버튼이 있는 것이 안전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우측 옆면에 램프가 있어서 충전중이거나 작업중인 것을 나타내줍니다.

LG 울트라 13Z930-GH60K 전체 키보드는 이러한 형태입니다. 좌측에 윈도우 기능키가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흔히 사용하는 키보드 형태라서 편리합니다.

키스킨 없이 사용해도 키 감이 꽤 좋았어요. 다만 너무 뽀얗고 예쁜 노트북이라서 때타지 않게 쓰고 싶은 마음에 키스킨 덮어서 사용했습니다.

윈도우즈 기능키는 키스킨에서는 오렌지색으로 포인트가 있지만 원래 키보드에서는 하얀색입니다.

터치스크린 노트북이 아닌 점을 보완하는 윈도우즈 기능키

윈도우즈 기능키가 왜 붙어있는걸까 의아했는데, LG 하스웰 노트북 13Z930-GH60K는 터치스크린 노트북이 아니었습니다. 윈도우 8 나오면서 이후에 출시된 노트북은 터치스크린 노트북이 많고, 제가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도 터치스크린 노트북이라서 으레 터치스크린인줄 알고 화면을 만졌으나 아무 반응도 없었어요. 사람의 습관이 참 무서운 것이 터치스크린 노트북 1년 정도 썼다고 이제는 노트북을 보면 자연스레 손이 화면으로 갑니다.. ^^:;

좌측의 윈도우즈 펑션키는 터치스크린이 안 되는 점을 보완해주는 키였습니다. 각 버튼을 누르면 화면 전환이 이루어집니다.




저는 터치스크린 노트북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터치스크린 싫어하는 분들은 화면에 계속 지문 묻는 것 때문에 싫어하시기도 합니다. LG 울트라 13Z930-GH60K 윈도우즈 기능키를 쓰면 화면에 지문이 묻지 않고 윈도우8의 몇 가지 기능들은 쉽게 쓸 수 있으니.. 적응되면 이 것도 꽤 편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빌려서 써 본 것이라서 적응할 이유가 없다보니.. 터치스크린이 아닌 점이 영 아쉬웠습니다.

LG 울트라  lg13z930-gh60k 확장 / 연결

LG 울트라 하스웰 노트북 lg13z930-gh60k 좌측면에는 전원 케이블 연결 단자와 켄싱턴락, 랜 케이블 젠더 단자, 충전이 가능한 USB 3.0 단자가 있습니다.

우측에는 HDMI 단자와 USB 3.0 단자,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총 USB 3.0 단자 2개, HDMI 단자 1개입니다.

밑면은 배터리 분리가 안되는 일체형 형태인데, 아래쪽에 마이크로 SD카드 삽입구가 숨어있습니다. 스마트폰처럼 안쪽으로 밀어넣으면 튀어 나오는 스프링이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밑면 양쪽에 두 개의 덮개 같은 부분이 멀티 리더기 덮개인가 싶어서 열어 보았으나, 열리지 않았어요. 제 것이 아니라서 더 가열차게 뜯어 보지는 못했습니다. SD카드 삽입구는 없나봐요...

SD카드 삽입구가 없어서 디카에서 SD카드 뽑아서 꽂는 것은 불편한데, 대신 마이크로 SD카드 삽입구가 2개라서 64GB짜리 2개를 넣으면 최대 128GB까지 메모리를 확장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LG 울트라 13Z930-GH60K는 128GB SSD를 사용하다 보니 아무래도 저장공간 용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마이크로 SD카드를 이용한 저장공간 확장은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인 것 같습니다.

제가 3주 정도 사용해 본 LG 울트라 하스웰 노트북 lg13z930-gh60k 장점
1. 가볍다. 몇 백 그램 차이여도 1kg대 초반 무게로 가뿐해서 가지고 다니는데 좋았습니다.
2. 예쁘다. 화이트 컬러에 깔끔해서 예쁘게 생겼습니다.
3. 마이크로 SD카드 2개 확장이 된다.
 
LG 울트라 하스웰 노트북 lg13z930-gh60k 단점
1. 하스웰 노트북 치고 짧은 배터리 시간. 최대 밝기에서 동영상 연속 재생시 4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2. 터치스크린이 아니다. 이 점은 쓰는 사람에 따라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저는 컴맹이라 윈도우 단축키를 외워서 쓰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터치스크린이 아주 편리했습니다. 그런데 윈도우 단축키 외워서 쓰는 분들은 화면을 만질 일이 없다는 이야기도 하시더라고요. 저는 터치스크린 쓰면서 편했던 사람이라, 터치스크린이 아닌 점이 불편했으나, 터치스크린 대신 윈도우즈 기능키를 넣어두어서 익숙해 지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윈도우즈 기능키로 키보드 일부를 잡아먹는다. 저는 키보드의 창의성을 싫어합니다. 익숙하게 십수년을 써오던 키보드 형태가 있다보니 왼쪽에 탭, 캡스락, 쉬프트 등이 있어야 할 자리에 기능키가 있으니 아무래도 어색해요.. 아무리 여자 손이라도 13인치 노트북의 키보드가 아주 편안한 것은 아니라서 좁은 키보드의 왼쪽을 잡아먹으니 그리 달갑지 않았습니다.
4. SD카드 삽입구가 없다. 이건 아랫부분이 덮개였으나 제 것이 아니라 힘주어서 뜯지를 못해 못 쓴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디카에서 SD카드 뽑아서 바로 옮길 수 없는 점은 영 불편했습니다. 


LG 울트라 13Z930-GH60K를 써보니 가볍고 예쁜 노트북인 점은 참 좋은데...
뭐랄까 강남성형미인같은 느낌이었어요. 예쁘긴 예쁘고 적당히 좋긴 좋은데, 이 제품이 아니면 안 된다고 할만한 개성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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