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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솔로 탈출 방법, 부담스럽다는 반응의 벽을 넘으려면?

· 댓글 23 · 라라윈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모태 솔로 탈출 방법, 남는자가 이기는 것

예전에는 남녀칠세부동석이라며 초딩때도 짝꿍과 책상에 금그어가며 멀리하게 하고, 남중 남고와 여중 여고로 쫘악 갈라 이성을 만날 일도 없는 모태솔로를 향한 엘리트 코스를 밟게 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시대가 변하여 유딩도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있고, 초등학교만 가도 모태솔로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ㅡㅡ;; 대부분 유치원때 이성친구를 사귀어본 경험이 있고, 초등학교쯤 되면 3~4번째 교제가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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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도 연애질을 하는데 이 나이 먹도록...ㅠㅠㅠㅠ

유딩도 모태솔로가 드물고, 초딩만 되어도 모태솔로 찾기가 힘들다는 작금의 사태를 보면 서른이 되어가도록 모태솔로 고고씽하고 있는 상황에 경악을 금할 수 없게 됩니다. 대체. 왜. 무엇이. 어째서. 뭐가 모잘라서 유딩도 있는 애인이 없단 말이며, 초딩도 한다는 연애질을 못하고 있단 말인지 고뇌하게 됩니다.
모태솔로 탈출에서 늘 벽에 부딪히게 되는 것은 상대방의 부담의 벽입니다. 주위에서 하도 "니가 너무 소극적이서 모태솔로인거다. 더 적극적으로 나가라." 이런 말을 하길래, 이제는 정말 솔로탈출 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연락도 좀 더 해보고 데이트에도 도전을 해보려고 하면, 상대방은 이내 "부담스럽다." "고맙지만 됐다." 요런 소리로 기를 팍 꺽어놓습니다. 모태솔로 탈출 좀 해보겠다는데.... ㅠㅠ


1. 끈질긴 사람 앞에 장사 없다.


남자친구가 있을때라도 끊임없이 유혹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하는 주제로 친구와 한참을 이야기하다 보니, 끈질김 앞에 장사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있다고, 부담스럽다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끈질기게 좋다고 하고 연락을 하고 손을 내미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쯤은 돌아볼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 정말 자신있게 나는 절대 아니야 라고 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 하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더욱이 현재 솔로라면 끈질기게 연락하고 자꾸만 다가오는 사람 앞에서 마음이 흔들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여친이 끊이지 않는 친구가 애용하는 방법(- 예쁜 여자만 사귀는 남자의 비법)인데, 상대가 어떤 반응을 보이건 상관하지 않고 끊임없이 들이대는 것이 자신이 끊임없이 미녀 여친만 사귀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2. 장기적인 전략이 중요하다.


저는 주책스럽게 애인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어떻게 사귀게 되었는지, 왜 좋은지 등에 대한 질문을 자주 하곤 합니다. 개인적인 질문이라 실례일수도 있는데, 너무너무너무 궁금해서 못 견디겠어요.. ^^:;;;
그래서 대답을 듣다보면, 많은 경우가 어찌하다보니 사귀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 (살짝 맥 빠지죠..) 그러나 그 어찌하다 속에는 조금 더 적극적이었던 사람의 장기적인 전략이 숨어있을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어찌하다보니 남자친구와 사귀었다는 친구커플의 경우에도 남자친구가 자연스럽게 (나중에 보니 우연을 가장한 계획으로) 만날 일을 만들고, 한 번 거절해도 다음 기회를 만들고, 그렇게 자꾸만 보게 되고, 자꾸만 마주치게 되면서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한 번 "주말에 시간있어요?" 했을때, "이번 주말엔 약속 있는데요." "다음주는요?" "다음 주는 가족들이랑 약속이 있고요." 이랬다고 해서, 풀죽어서 연락을 끊었던 것이 아니라, "그래요?" 라고 하더니 주말에 약속 잘 다녀오라며 문자 보내주고, 한참 지나서 다른 날 시간있는지 다시 물어봤다고 합니다. 데이트 약속인지 아닌지 헷갈리게 단둘이 아니라 다른 사람 때문에라도 같이 만날 수 밖에 없는 상황들도 잦았지면서 자꾸 친해지고 커플 고고씽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처럼 당장 이번주에 끝장을 보거나, 당장 이번 만남에서 결판을 보려하기 보다 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편이 더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3. 미안함이 감사와 사랑으로 변환된다.


낯선 이가 이유없이 자꾸 잘해주면 불안합니다. 뭔가 목적이 있어서 잘해주는 것인가 싶어 조금은 두렵기도 하고, 그보다 빚지는 것에 대해 부담이 큽니다. 상대방이 자꾸 이유없이 호의를 베풀어 주면 미안하고 부담이 되어서 밥 한 번 사고 털어버리려고도 하고, 더 이상은 미안한 일을 안 만들기 위해 딱 잘라서 "부담스럽다" 며 쳐내기도 하고, 말없이 멀어지려고 애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계속 미안하고 기대게 되면 나중에는 점점 적응을 해갑니다. 부담스럽고 미안했던 것이 고맙고 좋은 일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너무 고마운 사람, 좋은 사람, 같이 있고 싶은 사람, 계속 은혜를 갚아야 될 것 같은 사람이 되는 거죠.
빚지기 싫어하고, 상대방에게 호의를 입으면 갚아야만 할 것 같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의 심리를 넘어서서, 그 부담감과 미안함이 감사와 사랑으로 변환되는 순간이 사랑의 시작일 겁니다.


예전에 로즈큐리님께 들었던 백지연의 크리티컬 매스에 나오는 구절 중에 꽃에 대한 비유가 있습니다. 겨우내 잠들어있던 꽃나무가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15도가 되어야 하는데, 겨울내내 기다리느라 지쳐있다보니 겨울에서 영상이 되고, 10도 11도, 14도가 되어도 꽃피지 않는 나무를 보면서 꽃이 피지 않는다고 실망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15까지 딱 1도만 더 올라가길 기다렸으면 되는데.. 안타까운 순간입니다.
모태솔로로 남는 것도 비슷한 이유일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15도가 되기까지 1도만 더 기다렸으면 되는데 13도에서 14도에서 꽃은 피지 않는다며 포기해 버리는 사람과 같이 상대방의 마음이 열리는 문 턱에서 포기해버렸던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부담스러움과 미안한 빚이라 느끼는 감정이 감사와 사랑으로 변환되기 직전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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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초딩도 연애를 한다는 훈훈한;;;;소식들이. ㅋㅋ
그러다보니 조카에게도 물어보게 되긴하더라구요. ㅎㅎ
올해도 솔로탈출 시간은 한달여밖에...^^;;;
행복한 12월 시작하세요. 라라윈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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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첫번째 사진에서 울컥..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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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솔 28년차

ㅠㅠㅠㅠ
유딩도 여친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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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이 대단하십니다 ㅋㅋ 잘 읽어보고 가요~ㅎㅎㅎ
유명한 블로거시니...내공이 대단하신거 같아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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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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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해야 탈출이 가능한데... 솔로분들은 쉽지 않으면 트랙백 건 모태솔로 탈출 어플로 해보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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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심녀가 생겨서 라라윈님 블로그 열심히 보고 있는데
오늘 글 읽으니 감이 오네요 ㅎㅎ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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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타임

ㅎㅎㅎ 어제 밤에 본 짝- 모태솔로(?)편이 생각나네요.
보는 내내 왜 그들이 싱글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한 101가지 정도 보여서 안타까웠네요.
물론 몇몇은 살짝 연애 코치(대화하는 법, 자신을 꾸미는 법 등)를 받으면 곧 커플이 가능성이
보이기도 했고요.
그래도 남자들 대부분은 정말 여자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본적인 사람에 대한
매너가 많이 부족한 거 같았네요. 매너도 충분히 배워서 익힐 수가 있어요 ^^*
어설픈 연애에 대한 기술보다는 사람에 대한 배려와 공감능력을 키워야 반쪽 인간이 아닌
좀더 완성된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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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태솔로인줄 알았습니다만...아니더군요. ^^
좋은글 잘 봤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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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아주 와닿네요 글이.. 모태 솔로 탈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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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결혼한 여동생. 그 전에 이런 얘기를 한 번 건넸습니다. 어려운 표현이 될 수 있지만 "너의 결혼에 대한 이데올로기는 뭐냐?" 선뜻 답을 못했습니다.
그 후 이런 저런 책이 책꽂이 채워지는 것을 봤습니다. 사랑의 기술부터 시작해서 등등
어쩜 님의 글에서 2번에 가까운 컨셉의 부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개인적인 얘기 입니다만. 제가 지금의 아내를 만나기 전에 했던 배우자에 대한 생각은 나와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을 만나자 였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부분은 안테나를 세웠습니다. 이런 마음 가짐이 있다보니 정말 눈에 들어오는 순간이 있었고,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정말 우연의 일치였지만 가족 구성과 동생들의 하는 일도 똑깥은 우연의 일치가 일어났습니다. 서로 무척 놀랐습니다. 저는 단지 취미가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자 했는데 이런 부분까지
일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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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킴

그게 다 ... 우연을 가장한 필연의 법칙이라는 우주의 법칙인 것이죠... 끌어당김의 법칙... 믿는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잖습니까... 그런거죠. 앞으로의 기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시고 즐기세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과거에 님께서 마음속에 무의식적으로나마 그렸던 것들이라 볼 수 있네요. 저도 체감하고 있구요. 글쓰는 지금이순간에도... 남들에게는 불가능했던 것들이 자신에게는 일상이 되는 그런 순간을 더욱 자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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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으로 상대방이 진심인지, 진지한건지, 장난이나 찔러보기 또는 거절하면 말지 뭐 정도의 관심인지 알게되는 것 같아요. 진심이 아닌 그냥 관심이나 자기 몸 사리는 대쉬는 이쪽에서도 노땡큐랍니다.
서로 솔로고 서로 관심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관계가 아니라 어느 한쪽에서 당겨야만 하는 사이일땐 너 아니면 안되, 너라서 이러는 거야, 나는 몇번이든 상처받아도 괜찮아...정도의 진심과 열정이 있어야 할꺼에요 남자든 여자든. 결국 진심일때만 사람 마음이 움직일 수 있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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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킴

모태솔로 라는 단어가 네이버에 있어 그러려니 했는데,

갑자기 라라윈님이 생각나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요즘 근황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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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계속 계속 도전해야하는 건가요... ㅎㅎ
무척이나 소심해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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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AF

다만 스토커 취급을 받아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질 정도까지 하면 안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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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유치원 사진에서 외로움이 몰려 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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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라라윈님 맨날 글만 보고 사라지던 모솔입니다..
이 글을 보고 정말 물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는데요..

근데 정말로 계속 대쉬해도 되는건가요??ㅜㅜ 그리고 잘해주면 알아줄까요??

제 상황이 모솔로 20몇년간 살아와서 속도조절 하나도 못하고 급하게 다가간 나머지 상대방이 좀 부담스러워했엇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부담을 가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말도 걸고 그러고 있는데요 상대방이랑 카톡을 하거나 가끔 만나 이야기를 할때 항상 대화가 단절되는거 같구 이야기를 계속 하기 힘드네요..ㅠㅠ(말주변이 좀 없긴없습니다..ㅜ.ㅜㅜㅜ)
그리고 제 나름 상대방에서 도움이 될것들을 챙겨주고 이것저것 배려해주고있긴한데..그게 그저 상대방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이 사람은 원래 이런사람이야 라고 인식되고 그냥 퍼주고 끝날까봐 두렵습니다..ㅠㅠ

정말 이대로 상대방이 부담을 느끼긴 하지만 계속 좋아하는 걸 표현하면서 잘 해주면 될까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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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_frt

비슷한 케이스를 봤네요.

3번의 미안함, 부담감이 감사함, 고마움으로 변하는게 아니라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케이스도 발생합니다. 퍼주고 끝나기도 하고요.

퍼주는(?) 입장에서 뭔가 이상한 낌새를 챘으면 바로 접어야 하는데 봐온 바로는 쉽지들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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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아지

마지막 부분은 그 유명한 임계점이론이군요
제발 연애에도 통용되었으면 좋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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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완전공감되~ 완전히~~ 내일 번호달라고 갈건대 파이팅넘치게 가겠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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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온

첫번째 사진 보고 저도 울컥...이 나이 먹도록 모솔 ㅋㅋ

이름을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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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2데 아잌141임개놀람 💬400/40000000000 ㅊㅐㄱㅂㅗㄱㅗ ㅂㅡㄹㄹㅗㄱ⋯ 💬ddd 찌질아 평생 찌질이로살아라⋯ 💬찌질 나가죽어라 이♪♪♪♪개새ㅡ⋯ 💬ㅋㅋㅋ 걍 나가뒤져야대 니같은 개정⋯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