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 육포도 있어요~

오리고기도, 육포도 무척 좋아합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리고기 육포가 있네요~
오리고기 육포가 있다는 사실을 안 것으로도 득템한 기분인데, 프레쉬덕님께서 설 이벤트로 오리고기 육포를 보내주셨습니다. (으흐흐.. 완전 횡재한 기분입니다~~ +_+)  
프레쉬덕님~ 정말 감사합니다!!! ^________^



●  오리육포 시식

설 선물로 보내주신다더니, 정말 설연휴 끝나기 무섭게 오늘 오전에 도착했습니다. 특이하게 우편봉투에 넣어서 보내주셨어요. 우편함에 꽂혀있는거 보고 누가 가져갈까 겁나서 가지고 출근했습니다.. ^^:;

두 가지 맛을 보내주셨습니다. 바베큐맛과 매운맛입니다.
오리고기 안심이다 보니 다른 육포처럼 넓적하고 네모 반듯하지는 않습니다. 오리안심고기의 형태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바베큐 오리 육포는 격자무늬가 살짝 있고, 매운맛 육포는 줄무늬가 있습니다. (제조과정의 차이가 있는걸까요? @_@)

얼른 뜯어서 먹어봤습니다~~  바베큐맛과 매운맛이 상당히 다릅니다.

바베큐맛 오리육포는 훈제향이 나면서 오동통한 훈제 오징어, 불고기맛 햄을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바베큐맛도 끝맛에 후추의 매운맛 같은 약간 매운맛이 있긴 하지만, 그냥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평소에도 간식삼아 육포를 잘 사 먹는 편입니다. 단백질 보충이 필요한데, 혼자 고기먹기 어려울 때 유용한 간식입니다. 보통 육포는 특유의 향과 함께 후추 등의 향신료의 칼칼한 끝맛들이 있습니다. 약간 짭조름 하면서 칼칼한데, 거기에 마요네즈 간장을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어서 더욱 기름지고 칼칼, 짭조름하게 먹게 됩니다.
바베큐맛 오리 육포의 경우 그런 일반적인 육포보다는 맛이 좀 순한 편입니다. 저처럼 영양보충 간식삼아 먹는 경우에 딱 좋은 맛과 식감이었습니다.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훈제향 때문에 노린내도 없고, 끝맛은 약간 매콤한 맛도 깔끔하면서도 짭조름하지도 않고..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매운맛 오리 육포는 한 입 먹으니 아주 칼칼합니다. 후추 등 향신료의 칼칼한 매운 끝맛이 맥주 한잔 생각을 간절하게 합니다. 오늘은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주말에 맥주 한잔과 함께 먹으려고 남겨두었습니다. 매운맛 좋아하는 분들은 완소 마른안주일 것 같습니다. 맵고 짭조롬해서 계속 손이 가고, 시원한 음료 (기왕이면 맥주같은 음료..ㅋ) 한 잔 생각이 간절하게 만드는 스타일이네요.



●  판매되는 오리육포

실제 판매하시는 제품은 진공밀폐포장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쫀득하고 양념이 촉촉(?)합니다.
그리고, 제품 위에 상세한 정보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바베큐맛 오리육포의 끝맛에 감도는 매운맛이 뭘까 무척 궁금했었는데, 청양고추였습니다. 처음에 먹어보고 후추같은 향신료인줄 알았는데... 아... 장금이의 미각이 되려면 아직 멀었나 봅니다...^^;;;
 


●  오리고기가 좋은 이유는?

쇠고기는 건강에 덜 좋으니 피해 먹고(비싸고 맛있는데..), 돼지고기는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고(돼지고기도 맛있는데..), 오리고기는 쫓아다니면서 먹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쇠고기의 경우 녹는점이 인체의 온도보다 높아 몸 밖으로 잘 배출이 안되는데 반해,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사람 몸에 좋기 때문에 나온 말인 것 같습니다. 오리고기, 닭고기가 비슷한 듯 해도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 닭고기는 과포화지방산이라 오리고기가 몸에 훨씬 좋다고 합니다.
물론 맛은 쇠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닭고기 모두 좋지요. @_@

영양가와 맛을 생각하면 오리고기가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오리고기는 음식점도 드물고, 대체로 코스요리거나 비싸고, 마트에서 팔면 양이 너무 많아서... 혼자서는 먹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요렇게 깜찍한 육포로 나오니 정말 좋네요. +_+
이젠 모임이나 회식이 아니어도 오리고기를 맘껏 즐길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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