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삐진 여자친구 보는 남자친구의 마음
여자친구 삐진 모습을 보면 달래줘야 겠다는 생각에 앞서 만감이 교차합니다.
삐진 여자친구 보며 생각되는 4단계 추론
1. 사람을 잘 못 봤구나
앞 날이 깜깜합니다. 삐지는 성격은 짜증내는 성격 뺨칠 정도로 피곤한 성격입니다. 삐지는 것도 고착화된 개인 특성이라 지 성질에 안 맞는다고 삐지는 사람은 계속 삐집니다. 특히 이유없이 삐질 수 있는 사람은 언제 어느때고 기분 좋게 하하호호 웃다가 훅 삐질 수 있기 때문에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2. 나이가 몇 살이길래
어린아이가 삐져도 귀엽기 보다 짜증이 납니다. 그런데 나이가 한 두살 먹은 애도 아니고 삐져서 말도 없이 퉁퉁 부어 있으면 대체 나이가 몇 살인데 삐져서 말도 안하고난리를 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삐진 여자친구를 달래주기에 앞서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되는 겁니다.3. 부모는 어떻게 키웠을까
아이의 행동을 두고 부모가 어떻게 키웠길래 저 모양일까 하는 말까지 나오면 욕 중의 욕 입니다. 삐져서 자기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것을 보면 집에서 어릴적부터 인성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것 같아 보입니다. 교육 씩이나 들먹이니 정말 거창하게 들리지만, 어찌되었거나 그 사람의 가정환경이 안정적이지 않고, 부모님의 감정기복이 크고 감정표출이 정상적이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4. 대체 왜 저러는걸까
부모님까지 등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실 "대체 왜 삐졌는지" 이유를 모르겠기 때문입니다. 삐진 이유를 바로 아는 경우에는 정식으로 사과를 하거나 무슨 액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자친구 생일을 깜빡해서 여자친구가 삐졌다면, 이런 추론을 할 겨를 없이 어떻게 해야 하냐, 하는 해결책을 찾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대체 어느 포인트에서 왜 무엇 때문에 삐졌는지 알 수가 없을 때는 정말 환장합니다. 원인을 알아야 해결책을 내 놓지요. 삐진 여자친구 달래는 주지만 참...
"나 지금 삐졌으니 앞으로 동일한 이유로 내 심기를 건드리지 마."
"나 지금 몹시 불쾌하니 내 기분이 풀릴 때까지 노력해"
등의 무언(?)의 시위인데, 삐져서 말을 안하면 대체로 상대방은 이유를 전~~~혀 모릅니다. 그냥 성격이 이상하다, 성격이 피곤하다 라고 느낄 뿐 왜 그러는지 잘 몰라요. 그냥 피곤하고 짜증나고 질립니다. 삐진 여자친구를 달래주는 이유도 귀찮은 상황을 모면하고자 하는 것 뿐 입니다. 따라서 삐져 있을 때 남자친구가 달래주어서 기분이 풀린 경우, 남자친구가 이해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왜 삐졌는지 그 마음까지 충분히 이해하고 미안해서 달래준 것이 아니라 그냥 우는애한테 사탕 하나 던져주듯이 귀찮아서 달래줬을 수도 있어요. 그나마 참을성이 없으면 달래다가 화가 나서 그럼 나보고 어쩌라는 거냐고 버럭 소리도 지를 수 있습니다. 그럼 가뜩이나 삐져있던 상태에서 더 상처를 받습니다. 삐짐은 썩 좋은 방법이 아닌거지요.
누구나 마음이 상하면 삐지고 말하기 싫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에게 삐질 때는 내가 삐져있을 때 달래줬다고 해서 내 마음을 제대로 알아서 그런 것이 아니에요. 그냥 귀찮고 피곤하니 달래줬을 뿐이고.. 나는 그 순간 툭하면 삐지는 피곤한 사람이 될 뿐....
- 여자친구가 화났을 때 최상의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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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없이 짜증내는 남자친구, 왜 그러는걸까?
- 여자친구가 삐졌을 때 풀어주는 방법 - 여자의 마음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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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봐라.개인의 생각을 존중까진 아니더라도 자기생각과 다르면 그냥 지나치면 되는 것을 개떼같이 달려들어 인신공격까지 해가며 욕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것들을 보면 정신수준은 미개한 동물과 별차이가 없는거 같다.이런년들도 좋다고 달려드는 병신같은 남자들아.정신차려라.껍데기만 꾸미면 미개해도 상관 없다는건 니 수준도 똑같다는 거다.
정말 남자의 맘을 딱 집어주는 글을 써주셨네요!!!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맞춤법상 삐진이 아니라 삐친이 옳은 표현입니다
원한맺히셨나봐요.. 조금만 다듬으면 공감갈내용으로 보입니다 제가볼땐 그냥 하소연같네요ㅋ
라라윈님은 여자이지만, 남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여자친구의 모습에 대한 이야길 쓴건데,
남자가 쓴 글인 줄 알어... 그러니 니가 혼자라는둥, 여자들이 다 그런줄 아냐는둥...
대체 글을 잘 읽고 댓글을 다는건가? 아니면 <삐진 여자>에 대한 이야기라 열폭하는건가?
답답한 분들 많으시네..
싫으면 안만나면 그만인것을..허헛
저도 답안나와서 헤어진 경우 있어요. 툭하면 삐치는 여자 매력 ㄴㄴ 해요 ㅎ
글쓴이분 남자입장에서 정리 해주신거 참 감사하네요~
글쓴이 여자입니다. 열폭녀분들....
글을 제대로 읽고 파악해라좀 난독증 환자들이냐.
글쓴이는 여자야 여자 ~ 그리고 부모욕을하는게아니라
속마음으로 저런생각하는거래자나
댓글 달려고할때는 정확하게 보고듣고 말해라
ㅋㅋ댓글보면서 참 ㅋㅋㅋ핑계대기바뿌다 증말
남자들 여자들삐지면 딱 저런생각해! 여자들 몰랏구나 ㅋㅋㅋ
그래서 잘삐지는여자들은 오래못가 재수없거든
가정교육 제대로 배운애들은 그냥안삐져 ~
그런여자들 여기없나보구나
남자연봉6000이상되면 여자들 삐지는거 못 봤음.
그냥 성에안차는게 버리기 아까워 만나나가 티격태격하니 심술부리는것임. 싫은 그냥 전번바꾸고 잠수임
남자연봉6000이상되면 여자들 삐지는거 못 봤음.
그냥 성에안차는게 버리기 아까워 만나나가 티격태격하니 심술부리는것임. 싫은 그냥 전번바꾸고 잠수임
연봉 1억5천인데도 그러는 여자들 태반인데 무슨소리..
내 여자친구가 이 글을 봐주면 좋겠다...
내 여자친구가 이 글을 봐주면 좋겠다...
저도 지금 정신병걸릴거같아서 헤어지려합니다
이용약관위배로 관리자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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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분 내가 하고싶은말 그대로 다 적어주셧네! 공감 백개요!
내 주변에 저런 여자애 있는데 그 애 남친이 너무 불쌍ㅋㅋㅋ 진짜 짠함.. 참고로 난 여자
저렇게 생각하는 남자나 여자나 그나물에 그밥이다 ㅋㅋㅋㅋ 끼리끼리만난다고
걍 삐지는 여자 ~ 걍 풀어주는 남자 서로 이해못하는 남녀 답없는 남녀 헤어지고싶어죽지그냥 ㅋㅋㅋ
이야기하려는 남녀는 풀려고 노력은 한다 알겠냐? 내 전남친은 그냥 무작정 미안하다하고 넘어갈려고 하더라? 이야기해줘도 이해못하겠다고 걍 미안하다고 그러대 ㅋㅋㅋㅋㅋ 어이없어서 헤어지자니까 그때부터 들을려고 노력하는데 나중엔 지가 지치더라 그냥 지 수준에 맞는여자 만나는게 좋겠더라
여자분들... 화났으면 왜 화가났는지 말을 해요...
남자들도 처음 몇번이나 곰곰히 생각하고 기분 맞춰보려 합니다. 나중에는 극도로 짜증납니다. 이 단계로 오면 진짜 심각한 거에요.
일단 왜 그런지 말을 하고 대화를 하세요. 대화는 해결 방법의 하나이며... 인간은 대화를 하는 동물입니다.
기분나쁜 것을 표출할 순 있어도, 제대로 말 안하고 계속 냉랭한 분위기 풍기면서 하루의 데이트를 망쳤다면 언젠가 그에 대한 사과도 남친에게 해야함. 남친은 자신이 여친 기분을 상하게 만든 이유에 대해 대화하고 사과할 부분에 대해선 사과하면 되는 거고. 일방적으로 남친이 미안하다고만 하는 상황이라면, 그 관계 다시 생각해야 할듯. 기분나쁜게 있으면 미리 풀든지, 말을 못하겠으면 티를 내지 말든지, 아니면 그 날 만남을 미루든지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것 없이 나 화났으니 풀어줘! 툴툴! 이러는 여자에 대해선 공감과 강경함 둘 다를 적절히 시전해야 함. (난 여자. 삐지는 여자들 극혐.)그리고 삐진다 삐친다 맞춤법 지적하신 분 보이는데, 삐진다도 표준어 인정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