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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답다고 느껴지는 남자 vs 남자로 안 느껴지는 남자 - 여자의 마음 심리

· 댓글 24 · 라라윈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남자답다고 느껴지는 이유 vs 남자로 안 느껴지는 이유 - 여자 심리

남자로 안 느껴진다는 말을 들으면 남자는 멘붕이 옵니다. 남자인데 남자로 안 느껴진다니 이게 무슨 말인데 말 같지 않은 말이란 말 입니까. 남자로 느껴진다, 남자로 안 느껴진다. 이 말은 여자에 따라서 내포된 의미도 너무나 달라서 참 뭐라 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은 일부 여자들의 이야기를 해 보자면, 남자로 느껴진다 남자로 안 느껴진다라고 이야기 할 때는 주로 기대치가 포함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일부 여자들의 이야기 이므로, 안 그런 여자분들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남자는 안 삐지는 줄 알았다


친오빠가 있어서 치열하게 싸워본 적이 있는 여자들은 남자에 대한 기대가 조금 적습니다. 오빠와 치사빵꾸 같은 일들, 예를 들어 냉장고에 사다놓은 아이스크림 오빠놈이 혼자 다 퍼먹는거, 과자 다 먹는거, 기타 등등 치사한 짓들에 익숙해서 연인이 어지간한 일로 삐지거나 하는 것에 조금은 관대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매만 있는 경우에는 환상이 조금 더 큽니다. 자매, 여중, 여고, 여대 크리면 여자들과의 치사한 다툼에 지쳐있으면서 오빠에 대한 환상이 커지거든요. 자매들의 로망 1순위가 "오빠가 있었으면 좋겠다." 인데, 내 간식 다 뺏어먹고 괴롭히는 치사빵꾸 같은 오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전혀 못한채 언니나 여동생처럼 삐지지도 않고, 마냥 예뻐해주고, 여동생에게 무슨 일 있다고 하면 가서 싸워주기도 하는 그런 듬직한 모습이 오빠인 줄 알고 하는 말 입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걸핏하면 삐지고 토라지면 여자친구가 삐질 때보다 더 실망을 합니다.
남자는 덜 삐지고 조금 더 관대할 줄 알았는데, 조금도 양보없이 토라지고 삐져서 애처럼 달래노라면 이건 남자가 아니라 애 하나 키우는 기분이 듭니다.
특히 안 삐졌다고 '괜찮은 척'만 할 뿐, 잘 삐지면 정말 피곤한 스타일이라 느낍니다. 차라리 잘 삐지는 여자처럼 잘 삐진다고 인정이라도 하면 편한데, 스스로는 자기 성격이 몹시 좋은 줄 알면서 실제로는 걸핏하면 삐지는 남자를 보면 참... 그래요... ㅠㅠ


여자들의 세계로 칭해지는 것들을 너무 잘 아는 남자


남자분들 중에도 주로 여성들이 섬세하게 구분하는 분야에 뛰어난 안목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옷 브랜드라거나, 악세사리 브랜드, 색감, 화장품 브랜드, 차(tea) 종류, 핫 플레이스 등등에 대해 아주 잘 아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남자와 있으면 얘기할 때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너 오늘 화장 떴는데." "아이라인 꼬리가 번졌어."
"이거 OOO 브랜드 신상이구나."


라는 대화가 어쩜 이리 잘 통하는지....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할 때는 너무 재미있어요. 다만 이런 스타일의 남자는 점점 '언니' 또는 '여자친구'처럼 느껴집니다. 남자가 보통의 남자들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대화가 잘 통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는 있지만, 남자답다고 느껴지지는 않아요. 이런 남자 만나면, 여자 친구랑 있듯이 편하기는 하겠지만 여자로서 아는 척 할 수 있던 그나마 몇 가지조차 사라집니다. 실제로 꼭 여자가 더 감각이 좋은 것은 아니나, 여자들이 옷 브랜드를 조금 더 알고 색감을 조금 더 민감하게 구분하는 경향이 있어서, 남자친구 옷을 코디해 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쇼핑 다닐 때 여자친구 말에 따라 옷을 사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렇게 섬세한 남자를 만나면, 아는 척 하는 재미도 없을 뿐더러 되려 화장이나 옷 등에 대해 지적당할까봐 신경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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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을 분명히 가르는 남자


예전에 한 TV 프로그램에서 남녀의 심리 실험으로 여자가 전시된 도자기를 깨트렸을 때, 남자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는 실험이 있었습니다. 편집된 화면에서는 여자들이 "당연히(?) 남자가 자신이 했다며 막아줘야죠." 라는 대답을 해서, 분노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만, 그것이 바람인 것은 사실이기는 합니다. 실험 상황은 억지스럽게 남자친구가 조심하라고 하고 주의를 줬는데도 고의성이 보이게끔 여자가 깨고 나서 책임지려고도 안하고 남자친구에게 떠밀려고 하니까, 그 장면을 보는 여자도 짜증스러웠습니다만, 현실에서는 고의로 그런 것이 아니나 실수하는 상황이 꽤 있습니다. 그럴 때 여자는 남자친구에게 떠밀고 말고가 아니라 당황해서 멘붕이 옵니다.

특히나 커플이 함께 어울리노라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상황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박물관에서 남자가 음성 가이드를 빌렸는데, 손에 들고 있기 귀찮다며 여자에게 들고 있으라며 떠 맡겼고, 여자 역시 손에 카메라와 이것 저것을 들고 있다가 그 음성 가이드를 떨어트려 그 기기 비용을 변상하게 되었다면? 온전히 여자의 탓이라고만 하기에도 난감합니다. 여자가 빌린 것이 아니고 남자가 빌려 여자도 들고 있을 상황이 아닌데 떠 맡긴 책임도 있으니까요.. 이럴 때 "니가 떨었으니까 니가 내." 라고 하는 경우, 남자친구라기 보다 어린 시절 동무들 같이 느껴집니다.
어릴 때는 사고친 상황이 너무 두려우니까 "쟤가 그랬어요" 라며 책임을 갈라 내 책임을 피하기 급급합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남자가 나서서 "내가 잘못했다"며 덤탱이를 쓰기를 바라는 것은 아닐지라도, 그렇게 칼같이 니 책임이라며 자신의 책임은 전혀 없는 것처럼 굴 때.... 촘 그렇습니다...


정리해보면, 남자로 느껴진다고 할 때는...
형제 자매와 치열하게 싸우듯이 잘잘못을 따지고, 피곤하게 이야기를 해야 되는 사람이 아니라
조금은 편안히 기댈 수 있는 그런 사람일 때 더 듬직하고, "남자답다" 라고 느끼게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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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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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회피하고 떠넘기는 남자. 내가 이남자 믿고 평생 어떻게 살아 라는생각이 듭이다. 나아가 어차피 인생은 평생 혼자 사는것(심리적으로)이라고 생각하면.. 결혼은 꼭해야하나싶고.. 그런데 결혼한 친구들 보면 평생 나를 책임(?)져줄것같은 믿음직한 사람이라 결혼했다고하더라고요. 남자의 포용력은 결혼할때 상당히 중요한 요인인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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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우ㅐㄴ만한 여자보다 제가 더 감각이 뛰어나거든요
근데 여자애들이 브랜드 신상이런것도 말 잘 총한다고 좋아하던데 ㅋ
여자 시람 친구 많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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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리넨

저건 남자가 봐도 별로입니다.
친구놈이 잘 삐지고 남탓하면 안 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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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아빠

글쎄요... 오늘 글은 그렇게 공감이 되질 않습니다.

여자분들은 공감하실지 모르겠지만, 남자 입장에서 볼때 이건 남자친구가 아니라 "아빠"를 원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저도 여성은 "잠재적인 어머니"이기 때문에 항상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지만, 예로 드신 도자기 건이나 음성가이드 같은 경우엔...
물론 저도 여자친구와 데이트 중에 그런 일이 발생했다면 여자친구가 내가 잘못했다고 해도 제가 나서서 "제가 했습니다"라고 얘기하는 사람이지만, 돈은 좀 보태달라거나 최소한 "미안하고 고마운척"은 바랄 것 같습니다.

여자가 바라는게 "괜찮아. 내가 책임질께!" 이런 든든함이라면 남자가 바라는건 믿어주고, 지지해주고, "이 사람이 날 위해서 이런 일까지도 떠맡는구나"라는 고마움을 표현하는 거니까요.

멘붕이 끝나고, 이성이 돌아왔을때 "오빠 고마워요." 이 한마디면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입 닦고 공주놀이 하고 있는 여자들에 의해서 학습되어 "이런 호구짓은 하면 안되겠구나"라고 생각하는 남자들도 많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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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퍼공감

공감해요
문제는 그런 상황을 '내가 했다'라고 남자가 해결하고 나면
미안한마음과 고마움을 표시하지 않는 여자도 상당수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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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보면 보이지만 꽁깍지가 씌이면 뭐든 좋아보이더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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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답다는 것에 많은 의미가 포함되어있고, 어려운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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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좋은 글 덕에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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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박스

편안하고 기댈 수 있는 남자...저도 그런 남자가 남자답다고 느껴지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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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야 될점도 있네요. ^^
가끔은 모른척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는 것 처럼요~

PS. 50,000,000명 돌파 출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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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알

'특히 안 삐졌다고 괜찮은 척' 이거 엄청 동감합니다 같이 있기 엄청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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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이건 남녀불문입니다.ㅋㅋㅋ
남자건 여자건 연애만하면 왜이렇게 잘삐지는지
애써 쿨한척 해보려하지만 표정에서 다 티가난다는ㅋㅋㅋ 그때는 정말 같이 있기 엄청불편하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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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알

남자가 마음이 넓어야죠... 안 그러면 여자친구들과 달리 말 통하는 것도 아닌데 무슨 재미로... 눈치 엄청 빠릿하고 말 예쁘고 센스있게 잘한다면 아 감수성이 예민해서 민감한 반응이 있을수 있겠구나하고 넘어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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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방형 포털 "줌(zum.com)" 입니다.

본 포스트가 zum.com의 여성허브 베스트인기토크영역에 5월 1일 16시부터 소개되어 알려 드립니다.
운영 정책 상 해당 포스트의 노출 시간이 단축되거나 연장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만약, 노출을 원하지 않으시거나, 저작권 문제 등이 우려되신다면 아래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zum 고객센터 - http://help.zum.com/inquiry/hub_zum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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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예전에는 '나 니 엄마 아니거든?' 하는 말이 유행이었던 거 같은데
그런 여자에게 희생이나 이해를 요구하는 게 민폐고 여자 힘들게 하는 행동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그런 말이 좀 수그러들었는데 (여전히 그런 양상의 커플이 많겠지만 적어도 그게 '남자가 잘못하고 있는거다' 라는 인식은 생긴 듯 싶어요)

반면에 여자쪽에서 남자에게 희생과 이해를 요구하는 것은 '사랑하면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지' 로 넘어가는 거 같습니다.

남자도 여자의 아빠가 아니라서 무조건적인 지지와 희생을 줄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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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특히 여자들은 왜 그렇게 '자기 편' 에 집착하는지에 대해 항상 의문입니다.
자기가 잘못한 상황에서도 편을 들어달라니...
그래놓고 '내가 잘못한 건 알아. 그러니까 고민상담을 해주지 말고 위로를 해달라고.' 이러면 참..

잘못한 걸 아는데 위로해달라는 건 남자 입장에선 참 어불성설입니다.
'세모난 네모난 동그라미를 그려봐' 같은 느낌이랄까요?
'일어서면서 앉아봐' 같은 느낌?
그래도 내 여자니까 그냥 해달라는 대로 비위맞춰주긴 하는데..

그냥 '아무것도 묻지 말고 날 위로해 줘' 라고 말하는 편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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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근데 남자들도 여자친구한테 속상한 일 있고 하면은 말 하잖아요 그럴때마다 여자친구는 공감해주지 않나요? 만약 님이 잘못해서 상사한테 깨져서 여자친구한테 말했는데, 여자친구가 위로는 안 해주고 "니가 잘못했네." 로 말 끝내면 어떨거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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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아직까지 남자에게는 남자다움이 당연하고 권해져야 하지만 여자에게 여자다움을 말할 때 조선시대 남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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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글쎄 이번 포스팅은 공감 가질 않네요..
남자다움과 여성의 무책임함이 같이 들어가있으니 어울리지 않는 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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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편하게 기댈수 있는여자가 좋다..
요즘 글들은 된장녀 바램만 줄줄 나오네...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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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정말.. 그럴수록 남자 역시 눈이 높아지지.
배려하는 멋진 남자를 잡기 위해서는 여자도 된장끼 벗어야 할듯.
남자는 그런거 보이면 바로 정이 뚜욱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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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힛

역시 라라윈님~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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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도스

공감가는 글 가끔 있긴 한데 같은 여자로서 블로거분 좀 마초 성향이 있으신 거 같음.
태클보다는 그낭 주류에 딱 맞는 전형적인 한국여성?이랄까.
오늘 공대 남자 떡밥 ㅡㅡ도 그렇고 죽 봐 왔는데 별다르게 새롭거나 분석적인 건 없는 흔한 연애론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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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저걸 다 갖춰도 키작고 못생기면 소용없음 ㅋㅋ

이름을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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