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철학/특별한날 기록 2017.12.11. 11:23 남양주 눈오는날, 어린이 모드 눈놀이 vs 어른 모드 빙판길 운전 걱정 라라윈 특별한날 기록 : 남양주 눈오는날, 어린이모드 눈놀이 vs 어른 모드 빙판길 운전 걱정 남양주에 눈이 펑펑 왔습니다. 일요일 아침 눈을 뜨니, 긴급재난문자에 경기도 지역 대설주의보 안내가 와 있었습니다. 커튼을 걷어보니 하얗습니다. 하얗게 눈 내린 일요일 아침이라니! 너무나 예뻤습니다. 차들이 지나다닌 도로는 눈이 녹아 있지만, 도로를 제외하고는 온통 하얗습니다. 밭도 집 지붕도 다 하얗습니다. 눈오는날에는 세모난 단독주택 지붕들이 유난히 더 예뻤습니다. 눈이 와도 가게집에서 눈을 치우고, 자기 집 앞 눈을 치워서 이내 눈이 사라지는 서울과 달리, 이 곳은 그냥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신이 나서 밥 먹고 눈놀이를 나섰습니다. 어린이 모드 눈놀이 마침 토요일에 겨울 방한부츠 사왔던 참이라 새로 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