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2009.08.10. 05:53 남자의 내숭이 더 무섭다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남편의 내숭에 속타는 아내? 친척들이 잔뜩 모인 날이었습니다. 어른들 뿐 아니라 사촌들도 모인 자리였는데, 사촌언니와 형부들도 왔습니다. 그 중에 평소 친척들 사이에 칭찬이 자자한 형부도 있었습니다. 과연 결혼할 때 한 번밖에 안 봤는데도 자상하게 잘 챙기십니다. "라라윈 처제~ 잘 지냈어~? (기타등등 세심한 안부)" 저에게 뿐 아니라 모인 사람들을 잘 챙기고, 잠시 뒤에 식사를 하게 되자, 저나 사촌들, 며느리들처럼 일할 여자들이 잔뜩 있는데도 그 형부가 나서서 상을 펼치고, 상을 닦으며 적극적으로 도와주십니다. 남자가 나서서 상차리고, 행주질하는 모습이 너무나 낯선 어른들은 칭찬을 하시더군요. 그러나 그 와중에 혼자 표정이 어두워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촌언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