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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

해당되는 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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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바다건너 여행가기

    필리핀 세부 막탄 여행 첫날

    라라윈 바다건너 여행가기 : 필리핀 세부 막탄섬 여행 첫날 (스압 주의) 새벽 3시 50분. 떨리는 마음으로 카카오택시를 불렀습니다. 만약에 안 오면 2km 떨어진 공항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야 했거든요. 이 시간에 과연 콜 잡는 기사님이 있을까 했는데, 바로 오셔서 4시도 안 되어 정류장에 서 있었습니다. 첫차는 4시 20분인데.... 춥고 아무도 없어요. 차도 안 지나다니고, 고요했습니다. 기다리다 보니 한 명 두 명 캐리어를 끌고 나타났습니다. 공항버스 첫 차를 타는 사람들이 꽤 있나 봅니다. 새벽 4시 20분 남양주 공항버스 첫 차 남양주 공항버스는 공항버스 리무진 이었습니다. 비싸요. 만원짜리 한 장 들고 있다가 15,200원이라고 해서 만원 짜리 한 장을 더 꺼냈습니다. 500원짜리로 바꾸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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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바다건너 여행가기

    해외여행 준비물 목록 (동남아 바다 여행 준비물)

    라라윈 바다건너 여행가기 : 해외여행 준비물 목록 (동남아 바다 여행 준비물) 해외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하나 만들어 놓으면 편할 것 같아 차근히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처음엔 다이어리에 적었다가, 구글 문서에도 하나 만들었는데, 로그인 필요없이 확인할 수 있는 블로그에 올려놓고 확인해 보는 것이 제일 편해서 블로그에 하나 써 보았어요. 예전에 일본여행을 갔을 때 일주일도 채 안 되는 시간이었는데, 27인치 캐리어를 꽉 채워 갔습니다. 신발 여러 켤레, 옷 수 십 벌, 기타 등등 짐이 정말 많았어요. 신발까지 깔 맞춰서 예쁘게 차려 입을 때는 좋았는데, 캐리어를 늘 끌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번쩍 번쩍 들어올려야 될 때가 있다보니 굉장히 힘들었어요. 27인치 캐리어도 터져 나갈 지경이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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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심리/결혼에 관한 고찰

    미혼남 명절 스트레스도 엄청나?

    라라윈 결혼에 관한 고찰 : 명절 미혼남 스트레스도 엄청나? 명절이면 미혼남이 제일 부러웠습니다. 처갓집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아니고, 자기 집에서 뒹굴뒹굴 맛있는 거 먹고 푹 쉬다오는 황제 명절을 보낼거라 생각했거든요. 조카들이 있으면 방의 물건을 사수하는 스트레스 정도, 나이가 좀 든 미혼남은 결혼은 언제 하냐는 잔소리 때문에 약간 스트레스 정도일 줄 알았어요. 뜻밖에 명절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탈탈 털리는 미혼남들이 많았습니다. 술명절이면 남자들은 술을 마십니다. 보통은 과하게 마시게 됩니다. 술 마시기 싫은데, 회사에서 회식 때 상사가 권해주는 것보다 더 부담스러운 것이 명절에 어른들이 권하시는 술이라고 합니다. 안 마실 수도 없고 계속 마시노라면 몸이 너무 피곤하다고... 덤으로 계속 먹어야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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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발렌타인데이 고백, 카톡 고백은 비추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발렌타인데이 고백, 카톡 고백은 비추 드디어 적극적인 여자에게 희망적인 세상이 왔습니다. 수 년 전만 해도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 것에 대해 남자의 솔직한 반응은 별로였습니다. 말로는 "여자가 먼저 고백해주면 땡큐죠" 라고 하지만, 현실은 여자가 먼저 고백하고 들이대면 마음이 떠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연애 좀 하던 남자분들이 말씀하시길, 여자가 먼저 고백을 하면 안 되고 남자가 먼저 고백을 하게끔 만들어라 라고 하셨죠. (2010/03/04 -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안될까?) 그러나 최근에는 여자가 먼저 고백해서 잘 사귀고 잘 결혼하는 커플이 많아졌습니다. 드디어(?) 여자가 먼저 고백한다고 거부반응을 느끼지 않고 흔쾌히 받아주는 남자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남자는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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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바다건너 여행가기

    여자 혼자 휴양지 해외여행 어떨까? feat. 스쿠버다이빙 패키지

    라라윈 바다건너 여행가기 : 여자 혼자 휴양지 해외여행 어떨까? feat. 스쿠버다이빙 패키지 지난 해에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은 '내가 정말 하고 싶은게 뭘까' 였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고,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쉬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아무 것도 안하고 좀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간절했어요. 따뜻한 나라의 보석같은 바다와 백사장에서 파라솔 아래 비치의자에 누워 아무 것도 안하고 열대과일 주스나 먹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한 건을 성공하고 나면, 이런 바닷가에서 늘어져 쉽니다. 제가 좋아하는 범죄 액션 영화의 말미는 주로 이런 아름다운 휴양지에서 늘어져 있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도 이런 곳에서 의자와 하나되어 추욱 늘어져 있고 싶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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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이과 남자의 감정 표현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이과 남자의 감정표현 지난 학기 처음으로 강의를 하러 가면서 신났습니다. 공대였거든요. 여학생은 한 반에 두 세명있고, 모두 남학생! 제가 꿈에 그리는 그런 환상적인 곳이었어요. 저는 오로지 여학생, 그리고 또 여학생 밖에 없는 척박한 환경에 있었거든요... (- 여자많은 과에 하나있는 남자에 대한 대우는?) 설레이며 갔는데, 한 주, 두 주.... 뭔가 이상했습니다. 표정이 한결같아요. 재미있는건지, 지루한건지... 좋은건지 싫은건지 읽어내기가 어려웠습니다. 뭐죠? 포커페이스들인가.... 느낌이 참 묘한 것이 딴 짓을 하거나 안 쳐다보는 것도 아니고, 잘 쳐다보는데 반응이 없었습니다. 제 수업이 너무 재미없는건지, 그냥 무관심한건지 걱정을 하며 다음 수업 준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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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놀러다니기

    용미리 추모의 숲 가는길, 예쁜데 슬픈 길

    라라윈 용미리 추모의 숲 가는길, 예쁜데 슬픈 길 엄마가 갑자기 애교와 존대말을 섞어가며 용미리 추모의 숲에 가고 싶다고 부탁을 하셔서.... 다녀왔습니다. 저는 외할머니 친할머니 두 분 다 돌아가신 뒤에 찾아가 뵌 적이 없었습니다. 할머니 장례식 날도 할머니는 이미 그 곳에 안 계신다는 느낌이었고, 이미 천국에 계실텐데 묘지에서 그 분을 찾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 이야기를 입 밖에 꺼내진 않은 채, 엄마가 가고 싶으시다니 따라 나섰습니다. 정작 아빠는 덤덤하신데, 왜 시어머니 묘지에 못 가봐서 마음이 안 좋다고 하시는지..... 서울을 벗어나 용미리로 향하는 길에 엄마는 "거기 계시지도 않는데, 그냥 나 편하자고 가는거지 뭐." 라는 혼잣말을 하셨습니다. "응. 할머니 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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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돈 빌려주면 진정한 친구, 돈 안 빌려주면 친구 아님?

    라라윈 생각거리 : 돈 빌려주면 진정한 친구, 돈 안 빌려주면 친구 아님? 종종 예능에서 몰카로 돈 빌리기 게임을 합니다. 갑자기 1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친구가 빌려주면 성공, 안 빌려주면 실패하는 겁니다. 어떤 연예인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계좌번호 부르세요." 라고 하면 그 사람은 어마어마하게 칭송받고, 돈은 다 부모님이 관리하셔서 여력이 없다거나, 돈거래는 안 한다고 하는 사람은 비아냥비아냥 뒷담을 했습니다. 돈 빌려주는 사람은 어려울 때 도와주는 진정한 친구지만, 돈 안 빌려주는 사람은 얍삽한 인간처럼 보였습니다. 방송에서 돈 빌리기 우정테스틀 하는 것을 보며, 전화해서 갑자기 돈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상상해 보기는 했습니다. 상상에 그치지 않고 현실에서도 친구에게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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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건강관리하기

    샴푸 안쓰기, 노푸 3년 후기

    라라윈 건강관리 : 물로만 머리감기 No Poo 3년 후기 샴푸 안쓰고 물로 머리감기를 한지 어느덧 3년째 입니다. 2015/01/12 - No poo 100일 후기2015/04/20 - 물로만 머리감기 6개월 후기2015/12/08 - 노푸 1년 후기2016/11/21 - 샴푸 안쓰기 2년 후기 처음에는 실험 정신에 열심히 기록을 했으나, 지금은 매일 샤워하는 것을 기록하지 않듯 그냥 흔하고 익숙한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샴푸 안쓰기가 더 이상 특별한 실험이 아닌, 습관이 되어 버렸어요. 노푸 3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샴푸 안쓰기 노푸에 대해 찬반 의견이 많습니다. 먼저 노푸에 대한 반대 의견으로 공해가 심한데 샴푸 안 쓰면 건강에 해롭다, 두피에 지루성 피부염 생긴다, 제대로 씻지 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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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몰래 사귀는 커플 들켰을 때 주변인 심정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몰래 사귀는 커플 들켰을 때 주변인 심정 마스다 미리의 를 읽다가, 몰래 사귀는 비밀연애의 단점이 확 와 닿았습니다. 주인공 수짱은 카페에서 일하는데, 본사 매니저인 나카다 매니저를 남몰래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제법 큰 카페 체인이라 여직원 두 명, 알바생 여럿이 있었고, 카페 여자들 사이에서 나카다 매니저 멋있다고 수근댑니다. 같이 일하는 직원이 나카다 매니저 어떠냐고 떠보는데 수짱은 관심없는 척 하며 '연하는 별로' 라고 해놓고, 일기장에 나카다 매니저 이야기만 쓰고 있었습니다. 나카다 매니저 애인 있을까? 따로 이야기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편지쓸까? 안돼. 어떻게 해야 자연스럽게 친해지지? 이런 궁리만 했습니다. 매주 나카다매니저 오는 날만 기다렸어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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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헤어진 뒤 제 생각 할까요, 그리워 할까요? 아니요.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헤어진 뒤 제 생각할까요? 그 사람도 그리워 할까요? 아니요. 헤어진 뒤에 그리울 때면, '그 사람도 나처럼 그리워할까. 내 생각할까?' 궁금합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텔레파시처럼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그리워할때면 그 마음이 통하잖아요. 이심전심, 진심은 통한다고도 하고.... 그러니 헤어진 뒤 제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리워 하기도 하고요.... 그러나 잔인한 답은, 그건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그럴 뿐, 현실에서는 한 사람만 그리워하고, 한 사람만 상대를 생각하는 것 뿐 입니다. 계동 골목길을 걸으며 제 동기 유영이가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하나 뿐인 동기라 1인2조처럼 붙어 다녔는데, 지금은 유영이가 일하느라 학교에서 못 만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혼자 갈 때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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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유부남 만나는 미혼녀의 착각, 와이프는 못생기고 매력없을 것이다?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유부남 만나는 미혼녀의 착각, 와이프가 못생기고 대화 안 통한다? 오래 전 농담으로 '유부남은 유난히 부담없는 남자'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처음의 뜻은 이미 결혼해서 임자가 있는 몸이라 남녀 간의 오해의 소지가 적어 편한 대상이라는 뜻이었으나, 어느 순간 유난히 부담없이 만나기 좋은 남자로 여기는 분들도 많아진 듯 합니다. 특히 회사 내에서 만나는 분들의 경우, 대놓고 오피스 와이프라며 회사 마누라를 자처하기도 합니다. (- 오피스 와이프 & 허즈번드, 실제 애인보다 더 가까워?) 유부남을 만나는 미혼녀 심리는 뭔지 들여다 보니, 유부남의 와이프를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자신은 예쁘고 세련된 미혼녀인데, 유부남의 와이프는 집에서 푹 퍼진 아줌마라 못생기고 뚱뚱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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