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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버킷리스트, 죽기전에 꼭 해보고 싶은 연애질 5가지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새해 연애 데이트 계획 세우셨나요~?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로얄 알버트 홀 특별 공연 실황을 보면서 죽기 전에 로얄 알버트 홀에서 하는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날 팀 공연 한 번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 보니,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 연애 버킷리스트도 떠올랐습니다.
우선은 솔로탈출이 먼저겠지만, 솔로탈출을 하고도 금세 솔로로 컴백해 버리거나, 그토록 바라던 솔로탈출을 하고도 막상 하나보다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둘이 될 때가 많습니다.. 연애 초반에는 "커플이 되면 하고 싶었던 일.. 같이 영화보기.. 같이 청계천 손잡고 걷기.. 같이 여행가기.." 등등의 연애만 하면 하고 싶었던 일들이 많아서 할거리가 많은데, 그 일들을 다 해버리고 나면 멍해지잖아요..
연애는 시작도 시작이지만, 시작보다 유지가 훨씬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어쩌면 구체적으로 커플이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되겠다는 계획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살짝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다시금 커플이 함께 하고 싶은 일들 목록을 적어보는 것도 행복한 연애질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별한 스킨십 길거리 키스


1. 특별한 스킨십. 길거리 키스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길에서 연인과 포옹하기. 길거리 키스지만,
현실에서는 길에서 연인을 만난 반가움에 포옹 한 번 못해본 커플도 많습니다. ^^:;;
드라마 한 장면처럼 대낮에 사람이 많을 때 달려가서 명동 한 복판에서는 아니라 하더라도, 문득 애인이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날, 또는 설날, 축제날 같은 특별한 날 길에서 뽀뽀 한 번 해보는 추억까지 추가해 보시면 어떨지...


커플 여행


2. 커플 여행


여행지의 추억은 특별합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훌쩍 여행을 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에, 여행의 추억은 오래갑니다. 어디에 가는가도 특별하지만 누구와 가는가도 특별한데, 커플이 함께 여행갔던 장소는 더 특별한 추억을 남깁니다.
누구나 여름이면 찾아가는 강원도 앞 바다 일 수도 있지만, 커플이 함께 보았던 겨울의 강원도는 더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수도 있고, 한 번쯤은 다 가본다는 제주도이지만 커플이 함께 한 제주도는 또 다른 인상으로 남습니다. 타인에게도 특별한 기억이 있는 여행지들이겠지만, 나에게는 더 특별한 기억이 있는 곳들을 곳곳에 발도장 꾹꾹 찍어보셔요.


손글씨 편지


3. 손글씨 편지


이메일, 메신저,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이 일상이 되다보니 연인과 텍스트를 통한 연락을 많이 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이 넘치는 편지와는 다릅니다.
과거의 사랑이 더 로맨틱했다고 하는 경우, 실시간으로 "뭐하셈? 보고싶어. 이따 만나"가 안 되다 보니, "당신을 생각하는 내 마음"을 절절히 담은 편지를 써야 했고, 직접적으로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었던 마음을 듬뿍 담아서 전달했기에 더 애틋했는지도 모릅니다.


영화표


4. 커플 기네스북 도전


영화 100편보기, 서울 맛집지도 그리기, 통화 신기록 세우기, 커플 사진으로 100GB 채우기...
굳이 기네스북이라는 말을 붙이지 않아도, 연애 하노라면 최신 영화는 다 찾아보고, 맛집 잘 찾아다니고, 사진도 많이 찍습니다. 그러다가 연애가 길어질수록 시들해지는데, 둘이서 영화 100편 보기 도전, 둘이서 맛집 100곳 찾기 도전, 커피 1000잔 함께 마시기 도전 등등 소소한 일들이라도 기록적으로 해보면 재미가 있습니다. 술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전세계 맥주 다 마셔보기, 칵테일 다 마셔보기, 둘이서 소주 1000병 마시기 등도 가능할 것 같아요...


하루 세 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5. 고맙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한참 광고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는 말 하루 세 번" 이라면서, 양치질 하듯이 사랑한다는 말을 해보라며 광고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고맙다, 좋다, 사랑한다. 이런 긍정적인 말들을 많이 할수록 서로 방긋 미소짓게 된다는 것은 어린이들도 알지만, 현실에서는 연인이기에 오히려 이런 말들에 참 인색해 집니다.
아. 짜증나. 힘들어 죽겠어. 아. 피곤하다. 이런 말들의 횟수가 고마워. 사랑해 보다는 월등하게 많아지는데, 올해는 연인에게 예쁜 말들을 더 많이 해보는 것을 목표로 삼아보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이 계획이 실천하기 가장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


손잡고 경복궁 데이트 (손잡고 <-- 이게 중요),
남산 타워 드라이브, 밤에 한강 야경 바라보면서 데이트..
커플 세계 여행, 전국일주,
남자친구가 요리 해주는 것 등등...
어떤 커플에게는 별 일 아닐 수도 있고, 어떤 커플에게는 죽기전에 이루기 힘든 일일 수도 있는 크고 작은 연애 버킷 리스트도 한 번 써보시면 어떨지....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조금 큰 일이네요.... ^^;;;


<이 글은 삼성화재 블로그에 연재한 글 입니다. ^^>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멀쩡한데 연애를 못하는 사람의 특징
- 새해에는 솔로탈출과 제대로된 연애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면
- 내가 더 좋아하게 될까봐 겁난다는 연애 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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