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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남 이혼녀의 심리, 남자는 후회 여자는 행복?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이혼남 이혼녀 심리, 남자는 불편 여자는 행복?

지난 달에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보았습니다. 이혼 후에 이혼남 이혼녀의 심리를 물은 설문이었습니다. 이 설문은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전국의 재혼 희망 이혼 남녀 530명(남녀 각2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조사는 2012년12월 31일 ~ 2013년 1월 5일까지 이메일과 업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고 합니다.
질문은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을 할 때와 이혼 후 생활상의 변화"였다고 합니다.
이 질문에 이혼남 43.4%가 "이혼하니 불편한 게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답한 반면, 이혼녀 37.7%는 "혼자 사는 삶이 훨씬 더 쾌적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답했습니다.


 이혼남 이혼녀
 1. 이혼하니 불편한게 많다는 것을 깨달음(43.4%)
1. 혼자 사는 삶이 훨씬 쾌적하다는 것을 깨달음(37.7%)
 2. 비관적으로 변함 (20.8%)
2. 운명에 기대는 습성이 생김 (22.6%)
 3. 그동안 못했던 것을 실컷 함 (17.4%)
 3. 종교에 심취함 (17.4%)
 4. 운명에 기대는 습성이 생김 (8.7%)
 4. 이혼하니 불편한게 많다는 것을 깨달음 (11.3%)

미혼녀 입장에서도 이 설문결과가 상당히 의미심장하게 다가왔습니다.
혼자 사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을 깨달았다니... ㄷㄷㄷㄷㄷ
왜 저런 결과가 나왔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보니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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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가사 분담 때문일까?

결혼한 여자가 듣기 싫은 말 중 하나가

"도와줄께"

라고 합니다. 집안일을 도와준다는데 마다할 이유도 없을 것 같은데, 그 말이 싫은 이유는 도와준다는 말 속에 숨은 전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도와준다는 말은 내 일이 아니지만, 호의를 베풀어 준다는 뜻 입니다. 즉 설겆이, 청소기 돌리기, 빨래 돌리기, 빨래 널기를 도와준다는 말은 이 일은 원래 여자가 할 일이었다는 말이 됩니다. 고로 남자가 한 번이라도 하면 여자는 감사해야 되고, 하지 않아도 원래 남자의 일이 아니었기에 뭐라 할 수 없습니다.
최근에는 집안일을 나누어 분담하는 남자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맞벌이를 하는 상황이면, 같이 해야지 여자 혼자 하라고 하는 것도 말이 안된다며 집에서 청소 설겆이 빨래를 오히려 남편이 도맡아 하고 있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모든 분들이 그러시는 것은 아니기에.....

- 결혼하면, 밥은 여자가 하는 것이 당연?
- "밥줘" 한 마디에 아내를 열받게 하는 남편

집안일을 여자 몫으로 떠밀지 않더라도 안 치우고 어지르는 것 만으로도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합니다. 남편이 컴퓨터 하면서 먹은 과자봉지, 컵, 쓰레기 등을 PC방을 방불케 하듯이 쌓아놓고, 집에 들어오면 바지는 벗어서 또르르 말아놓고, 양말은 던져놓고... 이러면 여자도 평소 깔끔떠는 스타일이 아니었어도 견디기가 조금 힘들다고 합니다. 어지럼쟁이 아이 하나 키우는 기분도 든다고... ㅠㅠ

이혼남 이혼녀 심리 1위를 차지한 "이혼하니 불편하다"와 "이혼하니 쾌적하다"는 어쩌면 이런 생활의 문제가 큰 부분을 차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결혼생활 동안 남편이 어지르며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아내가 다 알아서 청소 및 정리 살림을 해줘서 편했는데 아내가 없어지자 그 일을 직접 해야 되서 불편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면 아내는 더 이상 어지르는 사람이 없으니 쾌적하다는 표현을 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별 후의 남녀의 심리 때문일까?

헤어지고 나면 누가 더 아플까.
하는 것이 궁금한 것은 저 뿐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심리학자들이 이별 후에 더 아픈 쪽은 남자일까 여자일까에 대해 실험을 해 놓은 결과가 꽤 많습니다.

- 헤어진 후에 더 아픈 사람은 누구일까?
-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털어내지 못하는 남자

월스터 박사팀의 1978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연을 당했을 때 남자가 여자보다 고독감, 불행, 우울함을 느끼는 경향이 더욱 심하다고 합니다. 심지어 남자가 실연 후 자살할 확률은 여자보다 3배나 높다고 합니다. 런던대학의 버틀리 교수의 연구 결과에서도 남성이 실연 후 상처가 더 깊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많이 떠돌아 다니는 <이별한 후의 남녀의 변화>에 대한 것이 상당히 정확한 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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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경우 헤어진 뒤에 당장은 해방감에 즐거웠다가도, 점점 마음의 고통이 커지는데 반해
여자의 경우 헤어지기 까지가 힘들고 헤어진 직후에는 너무나 괴로워 하다가 점점 마음이 가벼워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남녀의 이별 후 차이 때문에도 돌싱 설문 결과 남자는 후회한다는 입장이 많고, 여자는 조금은 가뿐하다는 입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설문 결과가 어떻든 간에...
이혼하면서 겪었을 마음 고생은 당사자들만이 알겠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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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결혼을 빨리한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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