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xnote P510 노트북 후기, 생크림 초콜렛 같은 노트북

저는  X-NOTE P510을 보면, 생크림 듬뿍 얹은 커피와 초콜릿이 생각납니다. 하얀색의 자잘한 주름이 켜켜이 있는 디자인이 풍성하게 쌓아올린 생크림을 생각나게 하고, 손에 묻어나지 않으면서도 매끈하고 부드러운 다크 브라운 컬러의 키보드가 초콜릿을 떠올리게 만드는 겁니다.

생크림 같은 디자인


초콜릿같은 벨벳스킨키덱



노트북을 볼 때마다 떠오르는 이미지 덕분에 호사스러운 취미가 하나 생겼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카페에 앉아 노트북으로 블로깅을 즐기는 겁니다.


저는 커피를 많이 마시면 배가 아파서  커피를 잘 즐기지는 못하는데, 그래도 예쁜 카페에 앉아  생크림 듬뿍얹은 커피를 한 잔 시켜놓고 노트북을 가지고 블로그를 하노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 자기계발서에서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저자가 성공하여 자신이 꿈꾸던 할리 데이비슨을 몰게 되었을 때의 감흥을 적은 부분이었습니다.
드디어 나는 할리 데이비슨을 몰고 라이딩을 하게 되었다. 내가 바이크를 얼마나 잘 타는지와 관계없이 이 녀석 위에 올라타 있으면 왠지 내가 쿨한 놈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즐거워 지는 것이다.
                                                                                   「4시간」중에서....

저 역시 그런 기분인 것 같습니다. 제가 컴퓨터를 얼마나 잘 알던 모르던, 카페에 앉아서까지 블로깅을 할 필요가 있던 없던 간에 한번씩 카페에 앉아 노트북을 펼쳐놓고 포스팅을 하노라면, 제 자신이 조금은 쿨해지는 기분에 즐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아주 가끔 이렇게 한 번씩, 카페에 앉아 기분을 내며 여유를 부리는 것도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카페는 다른 사람과 친목도모를 목적으로만 가던 곳이었는데, 혼자 앉아서 생각을 하고, 글도 쓰고... 그 느낌도 아주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카페에서 혼자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하는 취미를 가진 분들도 많았나 봅니다...



이웃블로그에 놀러다니고, 키득거리면서 블로깅할 때는 집에서 간식을 먹어가며 하는 것이 제 맛이지만, 저렇게 카페에서 노트북을 펼쳐놓고 앉아 있는 것은 한번씩 기분을 업 시킬 때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바쁘게 수고한 제 자신에게 주는 작은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즐거움이 가능한 것은, 이 노트북이 가볍고, 배터리 소모와 발열이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배터리는 완전하게 충전된 상태에서 4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모니터를 더 밝게 하고, 프로그램을 많이 가동하고 할 경우 좀 더 빨리 소모되긴 합니다. 하지만 8단계로 조절되는 모니터 밝기에서 4단계 정도로만 해 두어도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고, 처리속도가 워낙 빨라서 재빠르게 일을 처리해 버려서 오랜시간 배터리를 잡아 먹지 않아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발열은 아주 감동적인 수준입니다. 대부분 노트북의 쥐약이 발열입니다. 오래도록 사용하면 뜨끈뜨끈해져서 핫팩이 따로없는데, P510은 발열이 거의 없습니다. 오랜 시간 사용하고 만져보면, 밑 부분은 조금 뜨뜻해지긴 하는데, 키보드까지 그 열이 전달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오랜시간 사용해도 손에 발열이 느껴지진 않아서 아주 편안합니다.
새로운 기기의 발달로 인해 사람의 생활상이 많이 달라지곤 합니다.  가볍고 좋은 노트북도 라이프 스타일을 바뀌게 하는 멋진 기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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