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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남자가 길에서 번호 물어봤을때 여자 심리

· 댓글 81 · 라라윈

길에서 번호 따였을때 심정

처음보는 남자가 다가와서 갑자기 마음에 든다며 번호를 물어보면 어떤 심정일까요? 인터넷에는 "길에서 번호 물어봄", "번호 따임" 이런 글들이 심심찮게 보이나, 현실에서는 (번호를 묻고 싶었더라도) 길에서 번호를 물어본 적 없는 남녀가 수두룩합니다. 동시에 번호 한 번 안 따여본 사람도 수두룩 하고요. 이렇게 드물고 어려운 일인만큼 우선 기분이 무지무지 좋습니다.


휴대폰 번호 교환


1. 기분 좋음 & 외모 매력 자부심 폭발

우선은 기분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외모가 매력적이든 풍기는 분위기가 매력적이든, 누군가 첫눈에 반할 만큼 괜찮다는 것이니까요.


전직 쇼핑몰 모델이었던 연예인같이 오목조목 예쁜 분이 있었습니다. 촘 무뚝뚝하고 말이 없는 분이었는데, 어느 날 무척 신나서 말을 걸어 왔습니다. 길에서 처음보는 남자가 번호를 물어봤대요. 기분 너무 좋았다고...

워낙 예쁘게 생긴 분이라 길에서 번호 따이는 일은 일상일 것 같아, 번호 물어봤다고 기분이 들 떠 있는 것이 더 신기했습니다. 길에서 번호 물어보는 남자가 많지 않으냐고 되 물었더니 지금까지 그랬던 남자는 다섯 명도 안 된다고 합니다.


너댓번 길에서 번호 따인 경험이 있음에도 또 누군가 번호를 물어보며 무척 신나나 봅니다. 그러니 처음 겪는 사람은 무지무지 씐나는 일일 수 밖에 없습니다. 말거는 남자가 얼마나 괜찮았는지, 번호를 알려주었거나 알려주지 않은 것은 중요치 않습니다. 처음보는 남자가 번호를 물었다는 자체로 자랑거리가 되고 자존감을 드높여 줍니다. 나 아직 죽지 않았다는...


2. 운명적 만남에 대한 로망 자극


나이를 먹을수록 가슴 속 깊숙히 차곡차곡 접어서 넣어두기는 하지만, 누구나 가슴속에 드라마 같은 사랑에 대한 로망이 조금은 있습니다. 헐레벌떡 뛰어들어간 엘리베이터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난다거나,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나게 됐다거나 하는 우연하고 운명적인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소개 받았다는 것보다 "지하철역 앞에 서 있는 여친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가서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죠. 그 시간 그 장소에서 우연히 마주치다니 우린 정말 운명인가봐요." 이런 말이 더 낭만적입니다.


나중 일이 어떻게 되든 소개팅으로 만나는 것보다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첫 눈에 호감을 느껴서' 번호를 물어봤다는 것이 운명적 만남의 시작처럼 보입니다.


3. 궁금증과 불안감

굉장히 기분 좋고 드라마 같은 시작까지는 좋은데, 길에서 번호를 따인 경우 상대에 대해 아는 것이 없습니다.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언뜻 본 그 남자의 외모, 말투와 연락처가 다 입니다. 갑자기 남자의 나이, 직업, 성별(?), 사는 곳, 성격, 취향 등에 대한 궁금증이 쓰나미처럼 몰려옵니다. 그나마 남자가 명함이라도 주었다면 정보가 쪼금 더 있으나, 잠 안 올 정도로 궁금해집니다. 번호 따가고 연락 안 하면 왜 연락 안하는지 어마어마하게 궁금하고요.

동시에 불안해 집니다. 세상에 별의별 사람이 다 있고, 갖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나쁜 짓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혹시 나쁜 의도로 접근한 것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설레이고, 연락 언제할 지 궁금하고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고, 그러면서도 불안하고 좀 무섭습니다. 롤러코스터 타는 심정이에요.


자랑거리 & 이야기거리 & 추억거리


그래서 길에서 번호를 물어본 이후에 어떻게 될 것인가? 그것은 알 수 없습니다. 길에서 번호 물어봤을 때 단칼에 거절하는 경우도 있고, 얼떨떨하게 번호 알려주고 몇 번 연락하기도 하고, 몇 번 만나다 끝나기도 하고, 사귀기도 합니다. 너무나 케바케 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거절을 하든 번호를 주었든 그 여자분에게 자랑거리, 이야기거리 겸 추억거리 하나를 주었다는 것 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평생 한 번도 누가 길에서 반했다며 번호 물어본 경험을 못 하거든요....... ㅠㅠㅠㅠㅠㅠ


💬 댓글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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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기동

하루하루 새롭네요! 조금씩 여자 마음을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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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라라윈님 글 몇 개나 읽었는지 모르겠네요. 꼬리에 꼬리를 물게 해놓으셔서 재미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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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남자분들 자신감가지시길 종이에 번호적고 쓱 내미는거..

낭만적이지도 않고 .. 정말 관심있다면 딱 말하고 해야하는거아닌가?
뭐지 그냥 한번 찔러보는거야??인지 걍 용기가없는건지.. 글케느껴져요

당당한모습!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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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필수정보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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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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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남에서 적극남으로ㅋ

쪽지;; 그래서 안된거였군ㅋㅋ
진작에 이글을 봤어야 됬는데 아놔~~~~
글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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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우쵸

저는 오랜만에 예쁘게 하고 시내로 나간적이 있어요. 그런데 남자 한분이 저한테 접근하더라구요................그런데 무슨 과냐고 물어보시는거있죠ㅎㅎㅎㅎㅎ(고1입니다)
처음엔 그 일 자체가 너무 기억에 남아서 굴욕이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난 아직 죽지않았다는 생각이 자꾸드네요ㅎㅎㅎㅎ 라라윈님 어쩌면 이렇게 여자마음을 잘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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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명

10명중 2명정도 번호준다면 상당히 양호한거 아닌가요??? 술집헌팅도 아니고 길거리 헌팅이라면 아무리 잘생기고 스타일좋아도 그정도밖에 못받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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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의나

번호따도 10번중에 10번다 한두번 만나고 연락하지 말자던데...
그저 밥한번 먹었을 뿐인데 ...
키큰 남자 좋아한다는 거 다 개뻥인거 같음...
걍 솔로가 편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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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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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ㅋㅋ오~나 그래도 아직 괜찮나보네
하죠. 근데 어떨땐 내가 그렇게 만만한가라는 생각도 들어요. 한번찔러보면 어떻게 넘어올것같나 싶어서요. 근데 쪽지주고 가면 진짜 대부분은 그냥 버리구요 코 앞에서 대놓고 달라고 하면 거절하기 그래서 주게되더라구요. 그 이후는 남자의 말빨이 좌우하죠ㅋㅋ재미있고 유쾌하게 말하는남자면 그냥 밥먹으면서 만나나 볼까하고 생각이 들긴해요. 그치만 아무래도 그 사람에 대한 정보도 많지 않고 뭐하던 남자인지 어떤남자인지 모르닌까 만나는건 꺼려지죠. 또 큰 이유중하나는 나말고도 여자들한테 얼마나 전화번호물어보고 다녔겠어~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아직 한번도 헌팅남이랑 만난적은 없다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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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ㅈㄷㄱ

간 보는사람이 너무많아서 헌팅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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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헌팅은 저여자가 받아줄거 같은 희망이 조금이라도 있어야죠. 그러나 현실은 여자분들이 눈도 마주치기 싫어하는 분들은 창피함을 모르고 오히려 거절을빌미로 시비를 걸수 있기에 개의치않고 치마두른 모든분들께 들이댑니다. 자신감 이 어중간한분들은 못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선수급 외모나 말빨 , 혹은 너무 배척받아 더잃을거 없는 분들이 마구잡이로 들이대는 비율 >>>>평범하고 숫기없는 분들 비율 . 이런현실이 헌팅 인식을 안좋게 합니다. 외모만보고 배척당하는걸 비난하시는 분들은 본인은 여자외모 안보는지 물어봐야죠. 본인 오징어나 노숙자급인 분들이 " 외모보단 성격" 을 봐서 들이대는게 아니고 그냥 여자면 되는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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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원글님 닉네임과 달리 남자분이신가요?
여자심리를 모르시거나 20년 도 훨씬전의 정서로 쓰신글인듯....
일단 왜 20년정서같냐면..남자의 대쉬는 열번찍는 도끼라는 듯 ,헌팅은 용기라는 구시대정서같아서 말입니다.
요새 헌팅에대한 정서는 작업내지는 추근댐입니다. 얼마전 시골사는 나이지긋한분이 인간시대 류 다큐에 등장해서 동네 한참어린 미용사분께 끈질긴 대시 하는 @@총각 편 보셨나요? 대부분 그분 욕 하시더군요. 게시판 찾아보세요. 그런분이 용기로 칭찬받는 시대는 90년대도 아니고 80년대 까지였을 겁니다. 그 미용사분 남친이 있으신것만 문제시된게 아니고, 비난요지는 " 너랑 어울릴 나이가 아니다" 란 거였습니다.
헌팅 이 왜 요새 대부분 여자들에게 거부감 드는지 쉽게 설명드립니다.
a급 외모a급 스펙 ?남은 a+ 급 여 에게 헌팅.
b 급외모b스펙?남은 a 외모여에게 헌팅
c급 외모 c스펙? 남은 b외모녀 에게
등급외 외모나스펙남은 c급 녀나 , 가리지않고 무작정 길거리 오백만명에게 막던집니다.

사람을 고기처럼등급 매기냐고 하실분들은, 헌팅 시 본인은 외모 보단" 진실된영혼" 을 볼수 있다는 건데.. 그능력에 존경드리고 예외로  합니다.
일단 헌팅하는 남자들은 자기보다 딱 한두단계 높은 외모에게 합니다. 누울자리보고 다리뻗는거죠. 그런데 길다니며 현빈 원빈급에게 헌팅받았단 여자분들보단 소위 오징어 헌팅 받으신 분들 수가 압도적입니다.
평범한 외모 분들이 절대다수 니까요.
등급외? 남자분들은 그냥 막던지시므로 , 등급외분들에게 헌팅당한 여자분들이 가장 많습니다. "내게 다가온 남자들은 다 훈남이 많았어" 하는 여자분 말씀은 그냥 애교로 흘려들으세요. 원빈급 외모로 들이대는 남자는 대부분 얼굴빨 믿는 선수입니다.
헌팅이 이쁜여자한테 하는거라는 게 아니란걸 아신다면 왜 대부분의 여자들이 싫어하는지 이해되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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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말많타
이글의 논지는......
가장 중요한것은 웃는얼굴로
자기에게 관심을 표하는 사람에게
침뱉을 사람 없다는 겁니다
자신있게 헌팅이나 해보고 이런글 남기시길.....
인간관계, 나아가 남녀관계는 머리,트랜드,계산에
의한게 아니랍니다
백날 염세적인 이런글이나 남기면
여자 안생깁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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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군요 하지만 여성분이 쓰셔서그런지 현실감은 동떨어집니다 자신감만으로 안되는게있죠 헌팅 강남역10번출구만가도 무수히 많습니다 여성분들 참고하시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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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이거 즉석에서 훑어읽고 교내 북카페에서 대시했는데 "왜요?"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예? ...곤란하시려나..."이랬더니 모르는사람한테 번호안준다면서 뻥 차고 가버렸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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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자신감 없어보엿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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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제트

시대가 변했습니다.

지금 시대의 헌팅에 대한 여자들의 인식은 라라윈 님이 글 작성했을때와
너무나 다릅니다. 너무나 힘들어졌다 이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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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옛날글와서 한풀이하지마시구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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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자신감이 없어서 길에서 번호 물어본 적이 없네요
제가 물어보면 여자분들이 기분 나쁠까봐
그러나 뭐 까일때 까이더라도 기분 좋게 만들어드리는 일이 될 수 있다는게 용기를 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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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남자

외모로 시작하면...성격,능력, 바람끼 등 안보이는 거로 헤어질듯. 어떤이인지 모르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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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탄

요즘 세상에 뭘믿고 불안해서 안통함
기분좋았단 전직 쇼핑 모델녀는 대쉬남이 잘생긴거야
어떤 놈이 대쉬하냐에 따라 다름
나이많고 오징어같고 옷 후질구레 이런놈이 번호 묻는다면 그래도 아직 죽지 않았어 좋아하는 녀는 관종
대부분 어따대고 존심 상한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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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미즈

그러게요ㅋ
남자 입장에서 글같은 내용을 기대해도
번호만 교환은 쉽지만 그 후에 실제로 만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판타지는 판타지이고 현실은 현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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