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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위가 어디 있는지 아세요?

· 댓글 9 · 라라윈

라라윈 건강관리하기 : 자신의 위가 어디 있는지 아세요?

지난 몇 년간 골골대며 치료 받다가 알게 된 것 중, 가장 충격적인 것이 위의 위치였습니다. 지금껏 제 위가 어디 있는지 몰랐거든요. 막연하게 위가 갈비뼈 근처 가슴 어디에 있고 장이 배꼽 있는데 있는 줄 알았어요. 


위장 위치


위장의 위치

위의 위치는 명치와 배꼽 사이였습니다.

지금껏 위의 위치도 몰랐다니 충격쇼크였습니다. 예전에 생물 시험 볼 때 점수 잘 받았는데, 시험볼 때만 반짝 기억하고 시험 끝나면 머리에 없는 암기 교육의 폐해라고 주장하고 싶었어요.

위, 장, 콩팥 등의 장기 위치가 사실은 죄다 명치 아래에서 배꼽 근처에 몰려 있는데, 암기의 편의를 위해 겨드랑이 옆에다 그려놓은 교과서 그림이 잘못했다고 탓하고 싶습니다. (제가 무식한 것은 교육탓 ㅋㅋㅋㅋㅋ)

아무튼 위의 위치는 명치 아래에서 배꼽 사이 정도입니다. 사람에 따라 좀 더 왼쪽으로 가 있거나 가운데 있거나 약간씩 차이는 있다고 합니다. 많이 먹고서 배꼽 위까지 빵빵해지면 윗배가 나왔다고 했는데, 위가 꽉 차게 먹어 위장이 땡땡해진 것이었나봐요.


위가 어디 있는지 알게 되자, 건강 체크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위염 때문에 고생한 적이 없어서 위장은 무척 튼튼하다고 착각하고 살았는데, 명치와 배꼽 사이를 만져보니 건강의 심각성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배꼽 위 쪽이 단단하게 굳어 있어서 손가락도 안 들어갈 정도면 위가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토하거나 배가 아프지 않으니까 위염이나 위장장애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위가 단단히 굳어 있는 것은 위장 기능 저하 상태라고 합니다. 위에서 들어오는 음식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개점 휴업 상태이기 때문에, 기력이 딸리거나 몸에 독소가 쌓여 여기저기 아플 수 있다고 합니다.


제일 신기했던 것은 위가 딴딴히 굳어 있고 제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머리가 아플 수도 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머리가 아프면 속이 미식거렸는데, 알고보니 전후가 바뀐 것이었습니다. 머리 아플 때 속도 미식거리는 경우, 위가 일을 못하고 있어 힘든데 그런 줄도 모르고 계속 먹어서 위에서 처리할 것이 쌓여 업무 과부하 상태가 되면서 머리로 신호를 보내 머리까지 아팠던 것이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주로 두통으로 먼저 나타났으나, 사람에 따라서는 위가 제 기능을 못해서 어깨가 결리거나 몸이 찌뿌드드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두통이나 어깨결림, 소화불량, 피로, 기타 등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위를 만져봤을 때 몰랑몰랑 꿀렁꿀렁 잘 움직여야 좋은 것이고, 돌댕이 같으면 적신호 입니다. 명치와 배꼽 사이가 돌덩이 같지 않은지 눌러보세요.



소화 안 될 때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 위장 마사지

도수치료 받을 때, 명치에서 왼쪽으로 한 마디쯤 옆의 갈비뼈 아래를 살짝 들어올려 주시곤 했습니다. 그 쪽이 위로 들어가는 통로 입구라서 (선생님이 분명 정확한 전문용어를 쓰셨는데 기억이 안나요.) 갈비뼈를 살짝 들어올리는 느낌으로 가볍게 서너번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위로 들어가는 입구를 열어주는 느낌이었어요.


더욱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속이 안 좋을 때 왼쪽으로 눕는 것이었습니다. 왼쪽으로 눕게 되면 위치상 위가 위로 올라오고 심장이 밑에 깔리게 된다고 합니다. 심장을 깔고 위가 위쪽에 얹어지게 되면 아무래도 소화가 조금 더 잘 된다고 합니다. 반대로 손발이 차거나 혈액순환이 안 될 때는 오른쪽으로 누우면, 심장이 편하게 다른 장기 위에 얹어지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약간이나마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단, 속이 더부룩할 때나 손발이 너무 찬 경우처럼 필요할 때 한 쪽으로 돌아 누워 해당 장기가 더 편하게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라는 것일 뿐, 어느 한쪽으로 계속 자면 몸이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위가 단단히 굳어서 소화가 안 될 때는 배꼽 위쪽을 살살 눌러주면서 자극을 주는 것도 응급처치 요령이었습니다. 위가 자신의 힘으로 움직여야 하나 그러질 못하니까 외부에서 손가락으로 꾸욱 찌르며 자극을 주어 움직이게 해주는 것 입니다.


위가 안 좋을 때는 핫팩을 배꼽 아래에 대지 말고, 배꼽 위 쪽에 대 주는 것도 간단한 방법이었고요.



다만, 이 방법들은 소화 안 될 때 응급처치이자, 건강할 때도 가끔 해주면 좋은 마사지 일 뿐 이었습니다. 장기적으로 위장이 편안해지고 꿀렁꿀렁 열일하게 만들려면 우리 모두가 알 듯이 먹는 것 조심해서 잘 먹고, 잘 자고, 운동해야 해요. 다른 비법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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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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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심장 가슴 어디쯤인줄 알았는데 ㅎㅎ
정보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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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 제 위가 어디있는지 몰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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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시간 주구장창 배운건데 모르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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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건데'가 아니고 '배운 건데'입니다. 여기서 '건데'는 '것인데'를 구어체에 맞게 줄인 형태로 배운(동사 배우다 + 관형사형 어미 'ㄴ')건데(의존명사 '것' + 서술격조사 '이다'의 활용형 '인데')처럼 앞에 관형어가 오고 뒤에 의존명사가 올 시에는 예외가 없이 띄어쓰기를 하라고 국어시간에 주구장창 배운 건데 모르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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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건데 지적하신 대댓 할님 주구장창은 주야장천의 틀린 말입니다. 남 맞춤법 지적할 수준으로 국어사간에 열심히 배우신 할님, 이런 맞춤법도 제대로 모르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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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간'이 아니라 '국어시간'입니다. 맞춤법을 지적하시는 홀님은 국어시간에 오랜 시간 공부한 기본적인 철자를 틀리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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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댓글들 너무너무 웃겨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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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면 사진기준 위가 왼쪽에있는데
왼쪽으로누우면 위가깔리는거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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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난 살쪄서 쑥 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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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데 뚱남도 극혐이야 ..⋯ 💬ㅋㅋ 저도 이성친구한테 한 두번이⋯ 💬ㅋㅋㅋㅋㅋ 일반화는 어렵지만 길에서 번⋯ 💬ㅋㅋㅋㅋㅋ ㅋㅋㅋ2012년 글이다. 딱 10⋯ 💬ㅋㅋㅋㅋㅋ 근데 예상이 맞는 경우도 많⋯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