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철학/생각거리 2013.11.08. 12:23 밥벌이에 관한 고찰 라라윈 일상생활 이야기 : 밥벌이에 대한 고찰 9시를 조금 넘긴 시간. 아침 일찍 나와 기분 좋게 차 한잔을 우려서 책상머리에 앉았습니다. 상쾌한 아침이지만 아직 잠에서 덜깬 뇌와 추위에 오그라들어 찌뿌드드한 몸이 펴지지는 않았습니다. 애써 차 한 잔 마시며 자리에 앉아 집중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 때 전화가 울립니다. "솔로몬 저축은행입니다." 저와 아무 상관없는 곳에서 왠 전화인가 싶어 되물으니 대출 광고였습니다. 아침부터 대출 광고에 기분이 상해 "관심없습니다." 라고 하고 끊으려고 했더니, 수화기 너머로 나온 말은 경악할 수준이었습니다. 토씨 하나 안 빼고 옮기자면, "이, 쌍년아. 너는 귀찮겠지만 나는 밥벌이야. 이 쌍년아." 라고 하더니 뚝 끊는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그 여자분의 구성진 "쌰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