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2009.08.27. 04:35 아내를 두고 혼자 온 남편의 속마음 이번에 여수에 갈 때는 이름만으로도 유명하신 분들과 운좋게 함께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집에 아내를 두고 혼자 오신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을 두고 오신 발걸음이 잠시 해방처럼 느껴지실 것 같기도 하고, 혼자온 미안함에 마음에 걸리실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별 내색이 없으셔서 어떤 마음이신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하며 절경과 진미가 눈 앞에 펼쳐지자, 자신도 모르게 아내를 떠올리시는 것 같았습니다. "와이프랑 같이 왔음 좋았을텐데..." "우리 집사람이랑..." 누구 들으라고 하는 말도 아니고, 오히려 옆에서 듣는 줄도 모르고 혼자서 읊조리시는 이야기였습니다. 슬며시 부인과 아이들의 사진이 담긴 핸드폰 첫 화면을 보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