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2013.06.24. 12:19 엄마가 주선하는 소개팅이 싫은 진짜 이유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엄마가 주선하는 소개팅, 당사자는 괴로운 이유 이어폰을 다른 가방에 두고 와서 음악을 듣지 못한 채 멍하니 버스에 앉아있었습니다. 혼자 있노라면 주위 사람들의 대화가 들려옵니다. 제 뒷자리에 앉은 어머니들의 대화 주제는 "엄마가 주선하는 소개팅" 이었습니다. 아마도 아들이 소개팅 상대의 사진을 본 뒤에 소개팅 자체를 하지 않겠다고 했나 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날짜 잡아놓고 사진 봤다고 어떻게 만나보지도 않겠다고 하니? 내 입장은 뭐가 돼. 그 나이 먹고도 왜 이리 철이 없니. 원래 이런건 엄마가 나서서 해야 되는게 아니라, 지들이 알아서 좋은 짝 찾아와야 되는거 아니니." 만날 약속 다 잡고, 사진 찍힌게 있어서 "얘야." 라면서 살짝 보여줬더니 아들이 소개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