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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싸울 수 밖에 없는 이유

· 댓글 72 · 라라윈
예전같으면 결혼을 했을 나이라서 인지, "언제 결혼할거야?" "왜 결혼안해?" 같은 질문을 하시는 어른들이 많습니다.  다행히도 결혼을 안했다는 구박보다는, 결혼 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특히  먼저 결혼한 인생선배님들께서는, 본인들이 느꼈던 결혼에 대한 것들을 많이 가르쳐 주십니다.
어제는 결혼을 한 남녀가 싸울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배웠습니다.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왜 싸우게 되는걸까


환상에 젖어서 결혼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은 결혼을 하겠다고 하면, 축복을 합니다. "축하해. 축하해." "행복하겠네." "깨가 쏟아지겠네." 등의 행복한 모습을 이야기해 줍니다. 그렇다보면,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이성적인 생각보다는 행복에 대한 감성적인 기대감으로 결혼을 하게 되는 커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결혼한다는 커플에게 미리 힘들다고 겁줄 수도 없을 듯...ㅜㅜ)

이렇게 축복속에, 당연히 결혼하면 행복할 거라는 환상속에, 둘만의 삶이 즐거울 거라는 기대 속에 시작된 결혼은 바로 첫 달부터 현실에 부딪힙니다. 당장 관리비, 각종 공과금, 생활비가 들어가고, 각종 돈 문제에 부딪힙니다. 결혼하고 돈을 못 벌고 있어도, 생활비 대주시며 행복하게만 살라고 하시는 재력 빵빵하신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한, 이제는 돈벌이가 적거나 없는 것도 엄청난 문제가 됩니다.
결혼 전부터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있던 사람이라면, 돈이라는 현실에 조금 덜 힘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결혼의 경제학이라는 말처럼 혼자 사는 것과 둘이 사는 것의 생활비가 2배가 아니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혼자일때보다 돈도 모으고, 재테크를 잘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혼 전에는 자신의 수입으로 마음대로 즐기고, 사고 싶은 것을 샀어도, 결혼 후에는 그러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가 번 돈이라고 해도, 게임기를 살 수도, 크게 쓸모는 없어도 갖고 싶던 물건들이나  지름목록에 있던 것들을 장만할 수도 없을 수 있습니다. 번 돈을 함께 모아 재테크를 하고, 육아와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좋지만, 갑작스레 돈 쓰는 즐거움이 사라지면, 돈을 버는 힘듦이 더 커진다고도 합니다. (☞ 커플재테크는 돈 버는 낙이 없다?)

아무리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을 듣고, 이러한 현실적인 벽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해도, 알고 있는 것과 직접 겪는 것은 다르기때문에 결혼 후에 싸움이 일어나나 봅니다.



서로에게 부모님의 모습을 기대하기 때문에

연인일 때는 서로에게 각각의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기대하는 것은 이성다운 것 뿐입니다. 이성으로 매력있고, 사랑스럽고, 그러면서 친구같은 사이면 충분합니다.  그러나 결혼을 하면서 가정을 이루게 되면 달라집니다.

부모님으로부터 갑작스레 분리되어 나온 남녀는, 자신도 모르게 상대에게 부모님과 같은 모습까지 기대하게 된다고 합니다. 남자들은 여자에게 엄마와 같은 헌신과 희생을 바라게 되고, 여자들은 남자에게 아빠와 같은 무한한 책임감과 희생을 바라게 되고.... 서로 감싸주고 이해해 주기를 바라고...

부모님께 기대지 않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이런 부분의 맹점을 벗어나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당장 집에서는 어머니가 밥을 해주고, 빨래도 해주었는데, 결혼을 하면 둘이 알아서 해야합니다. 옛날 양반들처럼 몸종을 데리고 가서 일은 다른 사람이 해주는 것이 아니니까요. 
또한 부모님께서 해 주시던 정신적인 사랑이나 큰 베품을 상대방에게 기대합니다. 그러나 연인간의 사랑과 부모님의 사랑은 분명 다릅니다. 연인간에도 서로에게 모든 것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더라도, 아낌없이 주는 나무같았던 부모님의 사랑과는 다른데, 서로에게 부모와 같은 사랑을 기대하는 것은 상당히 무리한 일인 것 같습니다.

또한 둘이 새로운 가정을 이루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가족의 개념이 완전히 바뀌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시댁이나 처가집 식구들도 자기 식구라고 생각은 해도, 여전히 피가 섞인 원래 식구들이 더 가족같다고 생각되고, 자신의 집은 본가나 친정이라는 생각이 남아있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부부싸움이라도 하게되면, "니네 식구들 이상해.", "나 우리집에 갈래." 하는 소리가 나온다고 하네요. 그런 말들이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것은, 여전히 바뀐 상황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반증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다고 하루 아침에 성인이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결혼을 한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사람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서 서로의 바뀐 역할에 적응해가느라 싸우게 되나봅니다.




결혼에 대해 배워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학교를 다니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결혼이나 이성에 대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왜 남녀가 다른지, 어떤 점이 다른지, 서로를 어떻게 이해해주면 좋을 지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며, 남녀가 다르고 잘 모르니까 더 매력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나, 부모님의 모습을 봐 왔으니 결혼을 하면 그렇게 하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서 결혼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을 들어, 어떤 분은 '무면허 운전자들의 겁없는 도로주행'이라는 말을 하셨다고 합니다. 운전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전혀 배우지 않은 무면허 운전자 둘이서 겁없이 차를 몰고 도로 한 복판으로 나온 격이라는 겁니다.
부부가 함께 받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많고, 부부가 함께 읽으면 좋을 책들도 많지만, 이런 것에 관심이 없고, 부딪히다보면 서로 알게 되겠지 하는 마음에 계속 부딪히고 있게 되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임신, 출산, 아동교육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부모들이 배우려고 듭니다. 그러나 정작 결혼에 대해서는 배우지를 않기에, 서로에 대해 몰라서 싸우게 되는 부분이 엄청나게 많다고 합니다.




미혼자의 입장에서는 인생선배님들의 결혼에 대한 조언이 덜컥 겁부터 나기도 하고,  우선 결혼부터 좀 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참 멋없고 힘든 소리처럼 들리기는 하지만, 현실이 어떨지 조금 더 생각해 보고  이해하는 것도, 결혼 후 마찰을 줄이는 방법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댓글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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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결혼한지 이제 2년차인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전 나이차가 많이 나는 편이고 결혼전에 약속한게 80%는 내가 양보하기로
약속을 해서 특별하게 싸우거나 다투건 없는거 같아요.

제일 좋은 건 양보입니다.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제가 터득한거는 부부간의 일은 부부간이 해결해야하고..
서로간에 부부싸움하는 룰을 정하고 그 룰대로... 하면
저 같은 경우는 크게 싸우게 되지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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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누셨나봐요...
미리수님 말씀을 들으니.. 저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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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15년쯤 살면 정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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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가르쳐 주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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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배우고 갑니다.

정말 주옥같은 말이네요 ㅠ.ㅠ

전 그래서 결혼하기 전에 혼자 살아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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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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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은 일어나죠. 어떻게 풀어내야가 문제죠. 저도 한 3년 고생하다 마법의 말을 찾아 냈죠.
저희 마누라는 안 산다고 짐 싸다가도요. 치킨 하면 웃어요.
한번은 또 말도 안돼는걸로 시비를 걸기에 알았다 치킨 사줄께 하니까 얌전해 지더라구요.
그리고 얼마후 짐 싸기에 야 치킨 시켜줄게 먹고가 하니까 앉더라구요.

그리고 분위기 좋을때 마다 "넌 치킨을 너무 좋아하는것 같아. 치킨하면 웃음이 나지 .. 봐봐 이말 하는데 벌써 웃고 이런 말을 자주 했죠."

이날 이후 수상하다 싶으면 바로 치킨을 시켜주었고 먹으면서 역시 치킨이 약이야 하고 다시 마법을 걸었죠. 이걸 안 이후 싸운적이 없어요. 미리 사주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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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그런 마법의 단어들이 하나씩 있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화 났을 때 서로 오해를 적게하고,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넘 부럽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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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아직은 먼 시간의 일같아서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생각도 없고요,
아직 생각의 모습이 동안이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말이에요.
결혼하면 잘살수잇을까? 나의 부족한것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채워줄수잇을까?
재고 또 재고 결혼은 현실이라는말.. 전부터 생각해왔지만... 어쩌면 생각도 않했지만...
이글 읽고 진짜 현실같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본인입니다.

환상버려야 할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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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 얘기들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던데요...
저는 환상과 함께.. 남편이 해주면 좋겠는 일에 대한 기대도 컸던거 같아요...
이런 것들을 좀 버려야 커플도 되고, 결혼도 할 수 있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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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철학자님! 반갑슴다! ^^
궁금해지내요..
서른살의 괴뇌 = 철학자! = 자유 = 또 자유! = 글고 또 자유!
... 아직 서툴러서..
...^^. 꾹한번... 히히
전 아직 준비중임다! 고맙습니다! ^^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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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야기 올려보세용~~ ^^
굴장님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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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언제나 부지런하세요 ㅎㅎ

참, 제 블로그 주소를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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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주소 바꾸신거에요~?
얼른 가봐야겠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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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냥 주소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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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결혼 하고 싶어요
다만 여자부터...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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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
힘든 난관이 있어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으니..
우선 결혼부터 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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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도 개인과 개인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하고, 그 개인이
서로 다른 가족 안에서 오랜 시절 살아왔음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지요.
글쎄요, 살면 살수록 느끼는게, 사람이 사람을 올곧이 이해한다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에요.
거기에 남자와 여자라는 성적 차이까지 끼어들고,
지극히 한국적인 가족 문제까지 개입되면 더욱 어려운 고차 방정식이 되지요.
그저 성공한, 혹은 창조적인 오해가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어요, 모든 남녀 관계란게.
앞의 수식어에 강조점을 두건, 뒤의 '오해'라는 본질적인 부분에 방점을 찍든,
그건 개개인의 성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몰라야 결혼이 가능하다는 역설이 그래서 가능한 거지요.
주인장님과 같은 서른살 막내 여동생을 시집보내는 결혼 8년차 오빠가 글 읽고 흔적 남깁니다.
'서른살의 철학자'님의 산뜻한 일상의 이야기 잘 읽고 있구요, 님도 좋은 관계 만드시구요.
아울러, 준비과정에서 그렇게 징하게 싸워대던 우리 막내도 결혼해서 잘 살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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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상당히 유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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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환상에... ^^ 맞네요

결혼전에 싸움도 많이해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서로 싸우고 풀고 하다보면 대화로 풀어나가는 해결 방법도 찾을 수 있을테니까요 ㅎㅎ 너무 싸움에 재미들면 결혼해도 철없이 싸우기만 하겠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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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결혼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절대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라고 권합니다.
제가 해 보니.. 백만가지 후회하는 이유가 튀어나오네요..^^

그리고.
들어서 아는것과 당하는것은 정말 틀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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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난 결혼을 안 했습니다.

일단 싸우는 이유가....... 호환성 문제인 것 같습니다..

20-30년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사람........


물론 비슷한 사람 끼리 만나서 하겠지만.....

비슷하다는 것이지 완전 100% 동일하지는 않기 때문에
거기에서 차이가 나는 겁니다.. 심지어 같은 환경에서 자란 남매나 자매 형제에게서도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다반사지요..

그리고 자신의 이상형을 100% 실현 시켜줄 사람은 이세상에 단 한명도 없습니다!

30%만 만족시켜 주어도 대단히! 많이 만족시켜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결론은 2가지입니다. ....

사람은 그대로 두되, 자신의 이상형을 수정하던가...
다른 사람 찾아보던가.........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문제 자체를 논하기 보다...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그게 문제죠..

잘 해결되면 그 당사자도 최대한 맞추어 줄려고 노력할 거구...
안되면 그게 앙금이 남아서 2차3차 문제가 터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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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며칠 있으면 결혼하는데 같이 지내다 보니 자꾸 부딪히네요. 동거를 결혼전에 하다보니, 현실을 빨리 느낀 걸까요.. 남편될 사람에게 .. 책임과 무한 희생을 요구하는. 하내요. 연애전에는... 선물만 해줘도 기뻤고.. 돈 조금 보태줘도 좋았는데.. 지금은 못해준게 더 보이고 서운하고 그래서 불만 얘기하다.자주 부딪친답니다... 이 글을 읽고 지금 제가 느끼는 초기증상..너무 비슷해서요.. 글을 남겨요. 행복하려고 결혼하는건데
한가지 한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상대방과 사이 차이점을 느끼고.. 실망해요.. 이주 정도 후면 결혼인데.
하하.. 결혼전에 몰랐다면.. 좋았을걸 모를때 가야한다는 말.. 알고 가면.. 따진다고.. 남편될 사람을 따지는거 보니.. 벌써 결혼생활은 동거와 함께 시작되었납니다.. 요즘 요리할 때.. 설거지 할 때.. 왜 나만 해야 하나 별별 생각 다 들고.. 희생하고 싶던 마음이.. 상대방이 너무 당연하게 보면.. 기분 나빠져요. 예전에 엄마니까 밥 차려주고 반찬하고.. 그래야지 하며 엄마한테 잔소리아닌 잔소리를 했는데.. 주부로써 자존심은 건들지 않는게 좋을거 같아요. 연애때는 느끼지 못한 부분.. 다 느끼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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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용

정말 공감합니다ㅠㅠ 결혼 1년차인데 요즘 엄청 싸우게 되요. 결혼전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고 왜 이사람을 선택했나..후회하고. 이해하려 하는데 잘 안됩니다. 시간이 약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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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기..ㅠㅠ

저도 님하고 같은 상황입니다.. 전 애까지..ㅠㅠ
행복하려고 한 결혼인데 결혼전보다 더 힘들고 나은게 하나도 없네요..남자는 파출부가 필요해서 결혼을 하나 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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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싸우는 집

행복하려고 한 결혼이지 편하려고 한 결혼은 아닙니다.
행복에는 댓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고 신랑에게 노력하는 것을 일일이 보고하시길.... 짜증을 내거나 흘려들으려 할 수도 있지만, 귀에 딱지 앉도록 말하면 은근 새겨져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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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いう

결혼 1년차 입니다.
정말 공감되는 글입니다.
조금이라도 젊은세대에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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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결혼1년차 되가는 새댁입니다. 연애할때는 신랑이 저한테 다 맞춰주고 이해해주고 그래서 철없는 저희 커플 거의싸운적도 없었는데, 결혼하고보니 시댁갈등,종교갈등때문에 신랑하고도 걸핏하면 싸우고 그래서... 내가 이사람하고 왜 결혼했나 후회만 되고 이생각저생각들고 있어요...결국 시간이 약인건가요? ㅠㅠ 저는 글쓴이님보다 몇살 어리지만, 결혼하고보니 정말 결혼하지 말라고 뜯어말리고 싶네요. 대한민국은 여자들이 며느리가 되는 순간! 친정하고는 멀~~어지고 파출부가 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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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기..ㅠㅠ

흠.. 제가 요즘 이 문제로 많이 괴롭습니다..
맞벌이하면서 4개월 애키우는데.. 집안일, 육아, 회사일까지..
달래도 보고, 가사분담 정해서 하기도 해봤지만.. 바뀌지 않네요..
시켜야 집안일을 하고.. 시키는거 자체를 잔소리라고 하며 싫은 표정짓고..
차라리 저 혼자 애키우면서 사는게 낫지.. 신랑 몫까지 챙겨서 집안일을 해야하니..
몸도 피곤하고..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심합니다..
신랑은 저를 어머니의 존재로 생각하고 부모님과 살때처럼 똑같이 생활하고 있으니,
대화를 해도 풀리지 않고 매번 같은 문제로 싸우기만 하는데.. 방법이 없는 걸까요?
이런 문제가 지속되니 저도 이혼이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고 신랑이라는 사람 자체가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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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싸우는 집

결혼 3년차 애키우는 직장여성입니다.
신랑과 결혼 후 달라지는 것은 나에게 곤두 선 신경이 업무에 쏠리더군요. 물론 이유야 가장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함이지만, 전 그게 불안해 했지요.
그래서 전 신랑이 업무는 직장에서만 충실하도록 가정에서 쉴 수 있도록 노력했지요. 그 결과 주말은 가정을 위해 노력하더라구요.
키는 역시 배려가 아닐까요? 먼저 손 내밀면 더 가까이 잡아줍니다.

그리고 시간이 약이라는 것은 참 무책임한 말인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포기를 하고 수긍하고, 또 적응되어 버렸다는 게 아닐까요?

기대하지 말 것, 먼저 할 것, 또하나....배려에 대한 진행상황을 보고할 것! (먼저분 말처럼 남편은 남입니다. 내 마음 내 고생 말 안하면 알아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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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개월차 여자입니다. 여자는 나를 공주대접해주는 남자모습에 결혼을 결심합니다. 연애때처럼 모든걸 다맞춰줄순없지만 의외로 남자가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는것같아요. 결혼하면 여자가 살림은 어느정도 도맡아야한다는 생각.. 아침밥이라던지.. 서로가 서로에게 바라기때문에 싸우는것 같아요. 연애때처럼 바라지않고 아낌없이 준다면 싸울일이 덜할텐데말이죠

이름을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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