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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빠랑 결혼했어? 엄마가 최악의 결혼 조건 감수한 이유

· 댓글 47 · 라라윈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왜 아빠랑 결혼했어? 엄마가 최악의 결혼 조건 감수한 이유

아빠가 뺑소니 사고를 당하시고 보니 가족들, 특히 엄마에게 몇 가지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엄마는 아빠가 몇 시간 넘도록 연락을 안 받으시면 혹시나 또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십니다.(그 덕분에 저는 아빠 위치 추적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아빠는 병원에서 예상했던 것과 달리 아주 많이 회복이 되셨습니다. 그러나 연세와 후유증 때문에 건망증이 심해지셨습니다. 가끔은 어떤 일들이 통으로 기억이 안 나신다고 합니다. 이야기 하다가 가끔씩 "기억이 안나! 몰라" 라고 하시면, 늘 함께 있는 엄마는 당황하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금슬 좋던 부부였던 만큼 아빠가 편찮으시고 안 좋으실 때면 더 힘들어 하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정작 아빠 만나서 시집살이 옴팡 하시고 고생 많이 하시던 시절에는 아빠 탓을 하신 적이 없는데, 오히려 요즘에 아빠가 편찮으시니 엄마가 농담처럼 신세한탄을 하셨습니다.

"아빠 때문에 속 썩은 적이 없는데 요즘 아빠 건망증 때문에 속 썩는다! 큰 외숙모가 일 때문에 너무 힘드신 날이면, 농담처럼 큰 외삼촌 이름을 부르면서 "내가 OOO이를 만나서 이 나이에 무슨 고생이야..."  라고 하시는데.. 요즘은 나도 그렇네. 나는 요한을 만나서 말년에 이 무슨 고생이니."

이라며 스치듯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시누이와 올케가 그런 농담을 할만큼 이제 편해지셨나 봅니다. 엄마를 위로하겠답시고, 멀고 먼 옛날 이야기를 끄집어 냈습니다. 아빠가 결혼 상대로는 최악의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결혼하셨던 이야기 입니다. 저는 사실 엄마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보다, 할아버지가 결혼을 허락하셨던 이유가 더 궁금했습니다.

본격 아빠 디스를 시작하자면, 저희 아빠는 요즘 기준으로 볼 때 결혼하기에 최악인 남자입니다.

1. 장손 - 엄청난 제사
아빠는 독자가 아니지만, 할아버지가 3대 독자라서 집에 제사가 더럽게 많습니다. 
저희 집 제사 만으로도 미치도록 많은데, 아빠는 할머니와 함께 이모할머니도 모시고 살았었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이모할머니 제사까지 지냈습니다. 정말 지긋지긋하도록 제사가 많은 집 입니다. 작은 아빠들도 결혼을 늦게 하셔서 엄마는 수십년을 혼자 제사를 지내셨어요.

2. 시집살이 + 딸림 식구
할아버지가 빨리 돌아가셨고, 할머니는 사실상 방치를 하셔서 아빠 혼자 큰 분 입니다. 고아 아닌 고아같은 분 이십니다.
혈혈단신 고아 같은 상황도 아니고, 혹 딸린 고아라고 해야 되나요.. 아빠 밑으로 동생이 여럿 있고, 고등학교 다니는 사촌동생도 있었습니다. 모셔야 될 사람이 많은 조건이었습니다.
친할머니 (엄마 시어머니), 이모 할머니 (엄마 시이모), 시동생 이런 조건인데다가... 이모 할머니는 제가 열살이 넘도록 한 집에 같이 사시며 어지간히 엄마를 시집살이 시키셨습니다.

3. 돈도 없음.
물론 부자집도 아니었습니다. 물려받을 재산도 없으셨고, 아빠가 벌어서 다 해결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저희 아빠가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나 '사'자 직업도 아니십니다.

소위 말하는 결혼 조건으로는 최악이고, 오로지 있는 것이라고는 혼자 살아남은 강인한 생활력과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 컸음에도 사람 좋은 심성 뿐이었습니다. 저희 아빠지만 냉정히 보자면, 사람은 착하고 좋지만 결혼하면 개고생이 불보듯 훤한 남자였던 겁니다.

그런 사람에게 왜 딸을 줬을까. 저는 그게 궁금했었습니다.
엄마 집은 아빠와 상황이 많이 달랐거든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양반가문 기품을 유지하고 계신 분이셨습니다. 외할아버지는 특히 심하셨는데 제가 중학생 때 돌아가실 때까지 단 한번도 주름진 옷을 입지 않으셨습니다. 항상 반듯하게 다려진 한복 두루마기를 갖춰 입으시고 다니셨습니다. 제사 지낼때면 밤 12시에 두건(?)같은 것을 쓰고, 한복 두루마기 다 차려입고 제사 지내시고, 남녀 차별도 좀 있으시고, 나이에 따른 예절에도 민감하셨습니다. 동갑이어도 야자트면 안된다 하셔서 생일 순서에 따라 엄격하게 따져 언니라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동갑이나 언니인 사촌언니들이 있습니다.  
제가 컸을 때는 외가댁이 망한 상태였으나, 예전에는 꽤 살림이 괜찮았던 모양입니다.
그러다 보니 할아버지 성격도 굉장히 엄하고 무서우셔서, 외삼촌들 결혼하실 때 어지간한 사람을 데려오면 반대도 많이 하셔서 첫사랑은 거의 이루지 못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분이 왜 애지중지하던 둘째딸을 아빠같이 열악한 조건의 사람에게 결혼을 시켰을까.. 궁금했습니다.

의외로 이유는 싱거웠습니다.(?)
할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 유언처럼 할머니께 했던 말씀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에 내가 죽고, 무슨 일이 생기거든, 다른 곳은 돌아보지도 말고 최서방한테 가게.
가면 쌀 한 말은 줄거야. 다른 사람은 몰라도 최서방은 모른 채 하지 않을 걸세.
그러니 내가 없을 때 무슨 일이 있거든 꼭 최서방에게 가게"

라면서 집에 무슨 일이 있으면 저희 아빠를 찾으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결혼 조건으로 다른 것은 별 볼일이 없지만 사람이 진국이라 허락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말씀 때문이었는지, 정말로 외할머니는 외삼촌이 함께 살자고 계속 권하실 때도 마다하고 혼자 계시다가, 더 이상 거동을 못 하시게 되자 저희 집으로 오셨습니다. 외삼촌들이 모신다고 하는데도 싫다 하시고 저희 집으로 오셨고, 아빠도 선뜻 장모님을 모셨습니다. 할머니가 치매로 고생을 하셨는데, 신기하게 딸인 엄마는 가끔 못 알아보시면서도 돌아가실 때까지 아빠는 알아보셨습니다. 아빠 퇴근 시간 기다리셨다가 아빠가 오시면 무척 좋아하셨고, 아빠도 집에서 할머니 모시는 동안 정말 살갑게 잘 하셨습니다.

그 전에도 아빠는 외가댁에 무슨 일이 있다고 할 때 외면한 적이 없습니다. 돈이 없으면 몸으로 가서 해드릴 수 있는 만큼 도와드렸고, 아빠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했습니다. 외가댁에 무슨 일이 있었다고 해서 '당신 때문에 내가 고생한다, 처가 때문에 힘들다' 라거나 '처가에 일 있을 때 내가 다 도와줬지 않느냐?' 같은 이야기를 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냥 아빠 일이었지, 엄마의 일이라고 구분하지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외가에만 이러시는 성격은 아니고, 모든 사람에게 이러시는 편이라 가족 입장에서는 피곤하기도 했습니다.. ㅡㅡ;)
아마도 할아버지는 그런 아빠 심성을 보셨나 봅니다.


결혼 이유, 최악의 결혼 조건,


좋은 집안, 좋은 직업 등의 결혼 조건을 보고 결혼을 했으나...
정작 부모님이 아플 때 사위가 나몰라라 하고, 처가집이 망하자 업신여기며 이혼했다는 이야기도 꽤 많습니다. 서로 조건을 보고 만난 것이다 보니 그 조건이 사라졌을 때는 결혼을 유지할 이유도 없어지는 모양입니다.
- 결혼을 꼭 해야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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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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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저희 시댁이 돈이 진짜 많은데요
친정 부도나니 아는 척도 안하더이다
남편도 나몰라라 하고
진짜 조건보다 뭘 해줄 맘이 있는지 봐야되여
억만금있음 뭐해여
나한텐 십우ㅏㄴ도 안 쓰는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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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ㅈㄷ

친정 부도나면 시댁에서 돈끌어다 메꿀라고 결혼했습니까. 생각하는거 참 어처구니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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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거지근성 아닌 이상 돈 끌어다 쓰려고 결혼하는 집이 어딨습니까.
조금도 아니고 부도났으면 생활비까지.. 흠 좀 큰 액수가 필요할 거
같아 망설여지는 게 당연하지만
결혼으로 큰 의미에서 가족으로 묶였는데 돈이 없으면 모를까
많으면서 모른척만 하는 건 인지상정이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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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친정 부도 났는데 어쩌라구요.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어요.
그걸 '사랑'이라는 단어 단 하나로 포장하는 여자들의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돈 문제는 그렇게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돈 벌기 참 힘들거든요. 부도냈으면 스스로 일어나야 합니다.
더 큰 돈을 벌려고 시도하다가 부도났는데.. 돈 벌면 내꺼고, 잃으면 남의 돈으로 막습니까? 참 생각 편하게 하시네요.
님께서는 남편 분께 뭘 해줬는지 생각해보세요. 여자들은 자신은 몸만 가면 모든 것을 해준 걸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당신들은 그렇게 대단한 존재들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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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이래서 한국에서의 결혼이 무서운 겁니다. 서로가 좋아 결혼했는데 큰 의미의 가족으로 묶였다는 족쇄를 채우려 하는 것.
이래서 서로의 재정상태는 물론 상대 가족 중에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사람이 없나 살펴보고 결혼을 해야하는 거지요.
이래서 혼테크라는 말이 나오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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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버리

시댁이 부도나면 처가가 도울까요? 안돕습니다...출가외인이라고...
처가가 부도났다고 시댁이 안 도와준다고 투정 부리는 여자들이 대표적인 꼴페미인겁니다...도데체 왜 여자들은 평소에는 남녀평등 외치다가 결혼만 하면 거의 장애인 수중으로 약해지나요? 우리나라 여자들 이기심 참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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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

만일 반대의 상황이면 돈이 걸렸는데 신중해지는건 인지상정이라고 하셨겠죠. 인간의 이기심만이 인지상정입니다. 댁이 생각하는것 역시 이기심인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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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 도와주기를 당연한 것처럼 바라는 것도 문제지만 여기 나그네, 어리버버리처럼 왜 도와야하냐며 남남처럼 따지는 것도 부부간에 도우면서 살려는 마음이 없는 나쁜 심보인 것이고, 특히나 제일 무식한 행동인 일반화.. 여자들이 어쩌고 하는 발언은 무지와 무논리를 뽐내는 것이죠. 원댓글과는 무관하게 시댁과 친정에게 안좋은 일이 생긴다면, 상황적으로 못도와주는 형편이 아니라면 돕고사는 것이 맞죠. 상대가 돕지 않는다고 원망하는 것도 안될 일이고, 안돕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닙니다. 실질적인 도움을 못주는 형편도 아닌데 도움은 커녕 아는척도 안하고 무시한다면 서운할 수 있는 감정도 인간적으로 이해는 되고, 상대가 돕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은게 보이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은거라면 상대도 안돕는다고 섭섭해하진 않겠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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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

여자들이 자주하는 말중에 "나는 아빠같은 남자하고 결혼할거야" 라는게 있습니다. 이런 얘기하는 여자들 상당히많은데요. 아빠니까 그여자한테 그렇게 해주는겁니다. 남자가 아빠처럼 해주길 바라는건 욕심이죠. 반대로 남자가 "나는 엄마같은 여자랑 결혼할거야" 이러면 그렇게 해줄여자 단 한사람도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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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과의 연계성을 생각해볼 때 뭔 뜻으로 남긴 댓글인지. 어려울 때 외면하지 않는 것을 유전가족에게만 지킨다면 인간성으로는 하급인거고 어려울 때 도울 줄 아는 건 연인과 친구를 포함한 모든 대인관계의 덕목이고 라라윈씨는 이걸 강조했을 뿐인데, 거기다대고...그런 건 유전가족에게나 하는 거다?.....유전가족의 어려움만 돌본다면 "의리유전" "인맥우정" "계약연애" "정략결혼"만이 성립하고 그 외에는 다 바보라는 식인가요? 이런 식이라면 그냥 유전가족or거래관계로 통일하셨다는 건데...솔직히 두렵거 곱나네요.

정략결혼조차 사실 어느정도는 돕죠. 안 돕는게 기본이라면 정략결혼보다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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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모사이트 젊은 남자의 피해의식"에서 나온 말이라면......진짜 없어보입니다. 한국이 완전히 남녀평등이 이뤄진 나라도 아닌데 벌써부터 우는 소리하는 건 말이죠.

그런 식의 우는 소리는 여권우위의 아마조네스 사회에서 해야 모양새가 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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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언론에 따르면, 한국의 남녀평등은 중국보다 못합니다. 물론 서양보다는 당연히 못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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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유전가족 얘기를 하시는지? 남녀평등이 이루어지지 않은나라니까 남자가 접고들어가야된다 그런소리신지? 그런생각을하는것 자체가 남자들에게 평등을 요구할 자격조차 없는겁니다. 무엇이든지간에 다른사람에게 무엇을 요구하려면 나도 대등한것을 하고있음을 보여야합니다. 그런데 현재 남녀평등이 잘 이루어지고있지않으니 남자가 양보하라는 주장이 말이됩니까? 요구를할때는 당당하게 남자와 동일한것을 하고 요구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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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같은 논리대로면 한국에선 남녀평등이 제대로 안되고있으니까 남자가 여자한테 모든걸 다 퍼줘야되겠군요. 그런여자를 보고 소위 페미니스트, 김치녀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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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아빠같은 남자하고 결혼할거야라는 말은 아빠가 아닌 남자로써의 아빠를 말하는게 아닌가요? 딸바보였던 저희아빠를 보며 우리아빠는 최고의 아빠지만 내남편이라면 글쎄라고 했던적이 있습니다ㅋ 그리고 덧붙이자면 제 남친은 자신의 어머니같은 여성과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데 부정적으로 생각되지 않습니다만...현명하게 집안의 평화롭게 꾸려가서는 모습은 제가 보아도 존경스럽다고 말하게 되니까요. 매사를 너무 부정적으로 단편적으로만 보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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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아빠같은 남자랑 결혼할거야 라는 말은
여자들 애기때나 하던데요.
다 크고 나면
난 아빠같은 남자랑 결혼 안할거야 로 바뀝니다.
저처럼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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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같은 남자랑 결혼을 하고싶다는건 아빠가 딸한테 하는 것을 보고 그런 말을 하는게 아니라, 아빠가 엄마에게 하는 것을 보고 미래의 남편도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ㅡㅡ;; 남편이 나한테 딸같이 대해주길 바라는 여자가 어딨나요? 한명의 여자로서 남자에게 사랑받길 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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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너무나 당연한건대 사람인 이상 왜 욕심이없겠으나, 서로서로 노력하면 분명 부자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 남자든 여자든 이러한 심성을 가져야 좋을때 같이좋고, 안좋을떄 같이 안좋고 또 같이 극복해 나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 글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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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당연한 이야기인데 ... 딸가진 부모입장에서 참 많은걸 생각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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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 제일 봐야되는게 사람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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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네 보니 그렇더라구요
큰언니 남편은 부자집 펀드매니저구
작은언니는 보통집 중소기업 다니는 형부랑 결혼했어요
근데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큰 형부는 일 바쁘다고 코빼기도 안 비쳤어요 ㅋ
어쩜 삼일내내 한번도 안 오더라구여 ㅋ
큰아빠 환갑 잔치에는 봤는데
집에 안 좋은 일 있을땐 큰 형부 본 적이 없어여 ㅋ
큰엄마는 큰사위 자랑 열라 하셨는데
집안 일 있을때는 정작 도움 안 주니까 요즘은 둘째 형부 자랑만 하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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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능력의 문제는 아닙니다
능력있고 심성 고운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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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고생 많으셨겠네요
최선을 다하셨던 점에서 부모님들이 멋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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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님 외조부모님이 상당히 현명하신 분이시네요. 결혼이란 아무리 당사자간의 일이라 해도 결국 가족과 가족간의 결합. 단지 겉만 안 보고 그 속을 보는 눈을 가진 사람이 지금 시대에는 거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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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아빠

제 동생이 결혼할때 어머니는 매부를 반대하셨지만, 저는 한결같은 사람하나만 보고 보냈습니다.
조카녀석이 20개월정도 됐으니, 결혼 3년차에 들어가네요.

얼마전 동생이 올라왔을때 얘기를 나누던 중 그런 얘기를 하더군요.
"이 사람과 결혼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몇번 했다고..."

저도 큰 일을 당해봐서 많은 부분을 포기하고 살고 있지만, 사람만큼은 내가 끝까지 끌어줄 수 있고, 나를 끝까지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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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되시는분 조건은 말하시면서 어머니 되시는분 조건은 말안하고 최악의 조건이라 하는건 좀그러네요. 글 자체는 좋은 글이나 평소 글쓴이의 사고방식에 내재된 다른 생각이 있지 않나 싶네요. 꼭 '사'자 직업을 가져야만 결혼할 자격되는 남자인건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자기집 딸이 귀한만큼 남의 집 아들도 귀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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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필자 어머니 조건도 써있네요 ㅋ
여자쪽 조건 볼거없이 시어머니에 시이모 동생딸린 장남이면 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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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직업을 가져야만 결혼할 자격되는 남자다.. 라고 한 적이 없는데 왜 이 따위 글을 쓰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는 1인ㅡㅡ;; 그냥 열폭남이라고 광고하는 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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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쓰신 글 중에 가장 감동받은 글입니다.
저희 부모님과 흡사한 점이 상당히 많아 더욱 그런가 봅니다. 결혼은 정말 '사람'을 보고 해야합니다. 요즘 실패하는 결혼이 많은 이유중 하나가 사람이 아닌 다른 외부 조건들을 많이 보아 그런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친정이든 시댁이든 어르신 모시고 사는 것은 힘듭니다. 저희 어머니는 정말 너무너무 좋은 분이셨는데도 쉽지 않았습니다. 막내동생이 지금 부모님을 모시는데 그것도 쉬워보이지는 않는군요. 그런데 하물며 드라마에 나오는 것 같은(혹은 더 심한) 어른들도 실제 있더군요. 그런 분 모시고 사는 분들은 얼마나 더 힘들까요. 어르신 모시고 사는 형제자매님들 주변에 있으면 무조건 격려하고 위로해 이해해 드려야 합니다.
한편 내 자식들에게 우리 부부는 어떻게 비춰질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늙어 함께 살건 아니건 '함께 있어 행복하고 즐거운 그런 분들'로 마음에 남아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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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배려가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서로를 위한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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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무슨 보험대빕니까? 할아버지도 참.. 평생고생할께 뻔한집에 보내신 이유가 납득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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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대로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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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버리

일면 감동적인것 같지만, 이런 글에서도 여자들의 내면적인 의존심이 보이는건 뭘까요?
결혼이라는 건 두개의 동등한 인격체가 만나서 하는것이죠?
적어도 여자들은 그렇게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왜 남자의 결혼전 조건만 엄격하게 따질까요?
여자들이 좋아하는 재벌집 아들이 가난한 여자 좋아하면 로맨스고
부자집 딸이 가난한 집 남자 좋아하면 여자의 아량이나 희생인가요?
여자들의 이중적인 생각이 보이네요...

이글에서 남자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별로인데,
처가나 여자를 위해서 헌신하는 마음보고서 결혼한다고 적혀있죠?
결국은 여자들은 결혼을 생각할 때 이런 생각으로 하는겁니다
평소에는 남녀평등을 외치다가도 결혼을 할때는 또는 한 후에는
내가 편하게 살려고 하는거죠...즉 의존적이 되는거죠...

대개 말빨, 글빨 있어서 이런글을 쓰거나 여성 운동 비스무레하게 하는 여성분들의 특징이, 아주 이기적이라는 겁니다
여성의 권리를 따질때는 인권의 수준에서...
데이트나 결혼에 즈음해서는 여자는 무조건 약자이고 결혼이 피해자인것처럼 얘기하죠...

우리나라 여성가족부 이대꼴페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주인장의 글에서 여자들의 특유의 스멜이 느껴집니다...
기분 나쁘시다면 죄송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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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기분 나쁠 수도 있죠. 뭘 죄송까지 하십니까.
글 올리면 거기에 대한 피드백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알려야지요.
그래야 글쓴이도 깨닫지요. 왜냐면 자신의 성별에 묻혀 아예 생각도 못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남자도 마찬가지구요.
서로서로 양보해야하는데... 저는 결혼만은 둘의 문제였으면 합니다. 왜 자꾸 집 안을 엮으려는지... 정말 싫어요.
말이 되냐고... 부도를 내고 시댁 혹은 처가에 손을 벌린다는 게... 아 정말 어이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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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결혼 후 남자의 능력과 지위에 여자가 동승하게 되며, 반대 급부로 잡일(?)이 여자 몫이 되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의 물질적, 사회적 조건을 따지는 동시에 남자는 여자의 외모와 생물학적 (임신출산육아까지) 조건을 보니까. 그리고 결혼이 잘안되서 이혼시...어느쪽이 더 힘들어지죠? 결혼할때 동등하게 했다 쳐도, 결혼생활/이혼시 과연 동등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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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성혐오증 환자가 난독증에 걸리신 것 같아 한마디 합니다. 남자의 조건만 엄격하게 따진다고요? 이 글은 남녀를 불문하고 결혼할 때 상대의 악조건을 고민할 수 밖에 없는 마음, 그리고 그런 악조건을 감수하고서라도 사람을 보고 결정하니 서로를 돕고 헌신하는 마인드가 서로에게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음을 우리에게 시사하는거죠. 당신들 말대로 세상이 어떤 세상이고, 남자들이 여자 조건 더 따지면 더 따지지 덜 따지지 않는 세상인데, 이전의 댓글처럼 친정집이 부도난 상태의 악조건인데 아버님이 어머님의 인품만 보시고 결혼을 하신 후 장인장모와 처남들까지 모시고 살아야한다면, 분명 악조건때문에 결정이 쉽지않았을텐데 당연히 희생을 감수하셨다고 박수쳐드려야죠. 당신같은 사람들이 여자집 부도난 상태면 결혼했겠나요? 당연히 남자가 대단한 헌신을 한 것이고 여자의 성품을 중시했다는 점을 남자도 박수받아 마땅한거죠. 그런 남자에게 악조건 감수했다고 희생한 것처럼 말하는건 결혼해서 편하게 살려했던 의존심이라는게 말이 됩니까? 희생과 감수를 했다면 남녀불문 희생한 사람은 희생했다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고 상대는 감사해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 악조건 속에서 희생을 감수한다고 생각하는게 편하게 살려는 의존심이라니. 당신들이 그럴리는 없겠지만 처가식구들 다 모시고 살게되는 일이 있더라도 여자에게 의존하려는 생각이 아니라면 찍소리 말고 살면서 희생과 감수를 하고있다는 생각 조차 절대 안되는 겁니다. 상대나 제 3자에게 희생을 하는것은 당연한 것이니 편하게 살려는 의지성 심보가 아니라면 칭찬 한번 들을 생각조차 하지말고 쥐죽은듯 희생하며 사십시오. 아시겠습니까? 남자여자 똑같이 결혼 후 많은 희생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그것에 대해 고민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고, 감수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지, 그게 편하게 살려는 의존심이라고? 어디서 일베여성혐오성 찌질이 같은 댓글을 달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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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난 처가 얘기할 때는 왜 도와야 하냐며 난리치더니, 여자가 결혼전에 시댁식구들 수발하며 헌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고민했다는게 편하게 살려는 의존심? 그렇게 따지면 부도난 처가 안돕는건 가족이고 뭐고 나몰라라 나와 시댁만 편하게 살려는 이기심 아닌가? 의존심과 이기심 둘다 몹쓸 생각인데, 사실상 전자는 틀린 주장이고. 후자만 논파된 셈. 참 사람들이 한치 앞을 못보고 어리석은 글을 함부로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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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이상한데서 꼬투리잡는 글을 쓸데없이 물고 늘어져요. 그냥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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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헐/ 일부 여성들의 비열한 근성과 언행을 비판하면 전체 여성이라는 방패뒤로 숨는 그 쓰레기 근성은 언제쯤 사라질지 궁금하네. 아직도 쌍팔년대식으로 "어머머 어떻게 여자를 어쩌고 저쩌고" 엄살떠는 천박한 작태와 변명이 통할것 같냐. 니년들이 어머니 할머니 세대처럼 억압받고 살지 않았듯이, 요즘 젊은 남자들 역시 이전세대처럼 누리고 산거 없다는걸 명심해라. 니년들이 똑같은 인격주체로 평등을 주장하는만큼 남자들도 니년들힌테 그에 따른 일관성, 의무, 책임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아직도 젊은 남자한테 전통적인 경제적 사회적 책임 의무는 강요하면서 지년들이 지불해야할 반대급부는 현대적인 남녀평등 운운하며 회피하고 변명하려 하는 비겁한 짓은 집어쳐라. 정 남자들한테 평등을 요구하고싶으면 경제적 거지근성부터 버리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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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그리고 여자들의 생각이 근시안적인 것이... 남자가 자신의 집에(본가) 돈을 요청한다는 것은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나 형제나 남매가 있을 경우 얼마나 복잡해지는데요.
부모님의 재산... 그거 다 한 사람 것 아니잖아요. 균등하게 나누어야 합니다. 나중에 부모님을 누가 모시는가에 따라서도 아주 복잡하게 계산해서 정확한 비율로 안 나가면 형제 자매고 뭐고 다 깨져요. 개판되요.
결혼 잘 못해서.... 여자는 괜찮은지 몰라도, 여자 집 안이 주제 넘게 사업을 크게 벌여서 망해먹고, 그래서 아들이 자신의 집에 처가를 먹여살릴 돈을 요청하고.. 그러면 그 아들의 형제들이 왜 너는 병신 같이 결혼해가지고 왜 나한테까지 피해를 입히냐고 나온다고요. 그럼 어떻게 합니까?
다 깨져집니다. 원수되요. 왜 이걸 모르지?
처가를 살리기위해 본가의 형제들이 원수가 되야 합니까?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정말 근시안적입니다.
부모가 자식한테 정치를 잘못하면 순식간에 개판됩니다. 얼마나 무서운 문제인데요. 좀 생각이라는 걸 하고 삽시다.
세상은 동화책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돈이라는 것을 벌기가 어렵기 때문이에요.
라라윈님은 100만원 부모님께 첫 월급이라고 드린 후에 그거 이틀만에 다 썼다고... 그래서 충격받고 다시는 월급 안 드린다고 했잖아요.
직접 돈 벌어보면 그렇게 힘들기 때문에 그런 것이에요.
그런데 100만원도 아니고 사업이 부도난 것을 막아달라구요? 정말 그 초딩적인 사고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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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보다 장맛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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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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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받은 댓글러

언제나 좋은 글을 쓰시는 라라윈님이시지만 이번글은 정말 가슴에 와닿습니다.
아버님의 남편으로써 외적 악조건을 꼬집어 주었지만 뒤로 갈수록
내면적인 깊은 심성을 느끼게 되고...
마지막에 결혼할 남자의 조건은 [심성]이다 라는것도 정말 좋았구요.
비오는날에... 더 감성적이 되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이번 글은 머릿속에 계속 생각나는 기분좋은 감동이있네요.
끝으로 아버님의 건강 회복하시고 건망증도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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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배우자 식구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결혼 생활을 더 행복하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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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조건이라도 보는게 나은거같아요.. 돈없는 사람 중에 진국이 있을 수도 있지만 망나니도 있는데 이도저도 없느니 돈이라도 있는게 천만배 나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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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은 정장만 입었지 양아⋯ 💬ㅇㅇ ♬~♩ ♪♩♪ 말랐는데 한개⋯ 💬ㅈㄹ 글쓴이 하나만 알고 둘은 모⋯ 💬깽 제가 키 170 살짝 넘는 여고⋯ 💬170cm 여고생 평생 택시타고 아무일 없이⋯ 💬횽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