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7.12.04. 01:22 대조영, 어디까지가 실존과 허구인가. 요즘들어 대조영이 눈시울을 적시게 하고 있다. 발해건국이 코앞으로 다가옴으로 인해 산고에 가까운 고통들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조영의 중추인물들이 하나씩 죽고, 대의를 위해 죽어가는 그 마음들에 더욱 눈물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벌써 128회, 매주 2편씩 하였으니 2년이나 되는 긴 시간동안 한 드라마가 긴 호흡으로 하지만 탄탄한 이야기로 전달되고 있다. 처음 발해라는 나라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이라는 노래를 통해 '발해 대조영'을 알았고, 서태지의 '발해를 꿈꾸며' 를 통해 더욱 친숙해진 국가였다. 국사책에서도 그리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지 않고 넘어갔기에 발해의 건국이나 발해의 역사에 대해서는 상당히 무지하였다. 중국의 역사왜곡이나 여러 문제로 발해사가 부각되고 있고, 드라마의 인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