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1. Home
  2. 연애심리/결혼에 관한 고찰
  3. 부잣집으로 시집가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할 것! 예비 시어머니 레벨

부잣집으로 시집가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할 것! 예비 시어머니 레벨

· 댓글 16 · 라라윈

라라윈 결혼에 관한 고찰 : 부잣집으로 시집가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할 것! 예비 시어머니 레벨

십 여 년 전 일 입니다. 대학 졸업을 앞둔 언니들과 졸업 후의 불안한 미래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주로 결혼, 취업이 관심사였습니다.

그 중 한 언니의 시어머니가 화제가 되었는데, 이야기인 즉슨 그 시어머니는 화장품이 떨어지면 화장품을 사기 위해 해외여행을 가신다는 것이었습니다. 화장품이 떨어지면 아들에게 전화해서 "아들, 화장품 사러 가야 되는데 항공권 좀 예약해줄래?" 라고 하시거나, 며느리에게 "너 가서 이 것 좀 사오렴." 이라면서 해외로 심부름을 보내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화장품을 사러 해외에 간다는 자체가 미친 소리로 들렸고, 프랑스, 유럽으로 가는 항공권 가격이 어마무시한데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시어머니 정말 경제 개념 눈꼽만큼도 없으시다며 그 언니와 서민1, 서민2, 서민3이 모여 앉아 신나게 뒷담화를 했었습니다.


십 여 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 시어머니가 무개념이 아니라 생활수준의 차이가 그만큼 컸던 것 같습니다. 저같은 서민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생활을 하던 분 이었던거죠.


서민 여자의 시각에서 보자면, 딱 드라마 같은 구도가 나옵니다.

못되고 사치스러운 시어머니가 없는 집 여자애를 무시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그 시어머니 입장에서 보자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부잣집 시집, 예비 시어머니, 시어머니 레벨, 시어머니, 고부갈등, 결혼, 연애, 결혼에 관한 고찰,


아줌마


며느리 시각: 시댁에는 아주머니가 있다. 우리 엄마 또래의 아주머니가 힘들게 일을 하시는데, 거들어 드려야 될 것 같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마치 다른 인간이라는 듯이 아주머니에게 아무렇지 않게 지시를 하고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그래서 거들어 드렸다. 아주머니가 나를 좋아한다. 나는 좀 더 인간적이라고 한다.


시어머니 시각: 며느리가 왔다. 집에서 아줌마를 두어 본 적이 없는 아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아줌마를 부릴 줄 모른다. 지가 아줌마 대신 일하고 있다. 며느리 머리 꼭대기에 있는 아줌마는 며늘아이가 아줌마 부릴 줄 모르는 착한 아이라는 것을 알고 자기가 할 일을 며느리에게 시키면서 되레 부려먹고 있다. 며느리는 아줌마가 할 일을 대신하고, 저래놓고는 집에 가서 제 신랑 붙잡고 힘들다고 하겠지.

이런 것도 다 가르켜야 되는건가. 사람을 썼으면 쓸 줄도 알아야 되는데, 사람을 부릴 줄 모르니 저런 아이에게 회사는 고사하고 집을 맡길 수 있을까.



와인 예절


며느리 시각: 그냥 아무 잔에나 따라 마시면 안되나. 이 와인은 5도가 맛있다면서 그냥 냉장고에 넣어놔도 안되고 통에 얼음을 채워 적정 온도를 맞춰 오라고 유난을 떠신다. 그러더니 잔도 이 잔이 아니라고 한다. 와인에 곁들이는 치즈는 이 치즈가 아니라나. 대체 뭘 저렇게 따지는지 모르겠다. 너무 피곤하다. 먹고 사는건 다 똑같은 건데.


시어머니 시각: 세상에. 저 귀한 와인을 며느리가 망쳐 버렸다. 저걸 냉장고에 집어 넣어서 얼려서 가져올 줄이야. 끔찍한 맛이 되어 버렸다. 와인에 적정한 온도와 잔, 곁들이는 치즈 구성 정도는 당연하게 아는 줄 알았다. 가르쳐 줬으나 입을 내밀고 있는 것을 보니 토라진 모양이다. 먹고 사는 수준 자체가 다른 건 정말 매 순간 힘들구나.



차 예절


며느리 시각: 그냥 티백 드시면 되지. 찻잎이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진짜 부잣집 사모님들이란 할 일 없이 이 딴 짓이나 하며 사는 모양이다. 돈 걱정이 없으니 이런 쓸데없는 것에 예민해지는 건가. 정말 걱정거리가 없어서 그런가 보다.


시어머니 시각: 세상에나. 우전에 끓는 물을 부어가지고 가져올 줄이야. 와인은 서민 가정에서 자라서 안 마셔봤을 수도 있다 치자. 그러나 적어도 녹차와 홍차는 한 번쯤 먹어보지 않았을까. 그런데 녹차와 홍차 물 온도도 모른단 말인가. 정말 저 아이가 아는 건 뭘까. 이 아이를 데리고 외부 모임에 가면 정말 개망신을 당하겠구나. 기본적인 교양 수준 자체가 너무 떨어지는구나.



심부름


며느리 시각: 어머니가 집에 바꿔 달 커텐을 사오라고 하시길래 11번가에서 고르고 골라서 좋은 제품을 주문했다. 왜 오늘 안 다녀왔냐고 하셔서 주문해서 내일 배송될거라고 했더니 갸우뚱 하시더니만, 배송된 제품을 보고 몹시 못마땅해 하신다. 대체 뭘 바라시는 건지 모르겠다.


시어머니 시각: 계절이 바뀌었길래 커텐 하나 사오라고 했다. 당연히 쓸만한 것을 사오라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허접한 철 지난 커텐을 사왔다. 천의 재질이며 디자인이며, 너무 형편없다. 그래놓고는 알뜰하게 최저가로 잘 골라서 사왔는데 왜 나무라랴는 듯이 입을 내밀고 있다.



종합


며느리 시각: 시어머니 정말 피곤하다. ㅠㅠ


시어머니 시각 : 하고 많은 좋은 애들 중에 어디서 저렇게 못 배운 애를 데려왔을까.... 늘그막에 이 무슨.... ㅠㅠ


- 남자 집 여자 혼수? 강남에 아파트 있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면...

- 고부갈등 유발하는 시어머니 말 4가지 유형

- 고부갈등의 시작, 반찬 하나 때문에 시어머니에게 서운하고 빈정 상해?

- 혼수 예물은 여자의 결혼 지참금 또는 몸값인가?

💬 댓글 16
logo
딸꾹

저건 그냥 며느리가 좀 눈치 없는것 아닌가요.ㅋ 저 정도 눈치라면 굳이 부잣집이 아니어도 지내면서 시어머니와 트러블이 잦을 것 같은데..

logo

생활수준이 안 맞는건 진짜 힘들어요
저희 집 올케언니는 맞벌이 부모님 밑에 컸다는데
정말로 과일 하나 제대로 못 내더라고요
어른들 커피 타드리는데 믹스봉지로 대충 젓고
과일에 포크도 없이 손으로 드시라고 하고 ㅡ
말하자니 별거 아닌데
사소한거부터 안 맞으니 넘 피곤하네여
저 시어머니 입장에 공감가여

logo

진상 시어미니가 아니라면 며느리 하기 나름인듯 해요

logo
잔우

와 듣고 보니 진짜 그럴싸 하네요 ㅎㅎ

logo

드라마와 현실의 차이이네요^^

logo
ds

나이많고 평범한 여자가 부잣집에 시집가는 그런 것에 대해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일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한자 사자성어가 있었는데...

logo
보리스진네만

역시.. 결혼이란건 집안차이도 무시할수없군요

logo

쉬운 예를들어 이해가 빨라졌습니다

logo
질알


허영심 많은 여자들이 이 글을 인정 할까요?

이년들 뇌는 이미 오염되어 있습니다.

자기가 듣고 싶은것만 듣고,믿고 싶은것만 믿는게 인간인데, 천박한 의식을 가진 민족이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할수 있을까요?

그냥 지랄지랄 하다가 죽는게 이 나라 민족의 운명인거 같습니다.

좋은 사람 만나는 것도 사실 엄청난 욕심을 부리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 세상에서는..


logo
ㅁㄴ

밥은 먹고 다니냐?
친구 중에도 이런 애가 하나 있었는데ㅠ
니 짝은 어딘가에 있을거야
여기서 이런다고 너에게 관심가져주지않아ㅠ
밖에 나가야 해!!!

logo
귀차니스트

그건 고부간의 일만이 아닙니다. 남자입장에서도 매한가지입니다. ㅡ_ㅡ... 미술관을 갔는 데, 왜 이런걸 이렇게 길게 보고 있어? 대충 발로 그린거 아니야? 오페라, 취미생활... 와인을 스윗한거 외에는 아예 뭔맛으로 먹냐 불평한다던가... 또 그 남자의 주변의 커뮤니티, 켜뮤니티에 같이온 여자분들까지 있을 텐데... 삶의 방식.전반에 피곤합니다.

도우미 아주머니문제도, 사실 그 사람은 고용되서 일하는 사람이거든요. 임금을 주고 일을 시키는 고용하는 사람이기에 그 사람이 그 사람 일을 하도록 두어야하는 거죠. 공짜로 일하는 게 아니잖아요. 식당일하는 것보다는 도우미 아무머니일이 좀더 덜 고생하고, 더 나은 임금을 받기때문에 일하는 것뿐인거거든요.

학력도 저는 안보는 데... 대화가 어느정도 잘되는 사람들은 고학력자들이 많습니다.(음... 네 제가 한국서 top10대학 나왔네요. 더좋은 데 다녔던분도 많겠지만) 저소득층에서 자란 분들을 보면, 뭔가 결핍이 큰데, 그걸 심리상담까지 따로 공부해가면서 해도 잘 메뭐지지 않는 부분도 많고, 별거아닌 것에도 언성을 크게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그럴때마다 살짝 찌푸리며 "귀따갑네"하면서 웃죠. 이런게 누적도니 관계악화로 이어집니다.

또 사회현상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해도 머리아프게 왜 그런걸 생각해. 라는 반응(->먹고사는 생존에만 바쁜 저소득층의 생활사고방식적 특성)이 많습니다.

그냥 예전에 비해 신데렐라는 불가능한 일인 겁니다....

자신이 30년안밖에 살아온 방식이 고착화되어있고(그만큼 우리사회내 빈부격차가 벌어져있고), 그 고착화된 데에서 서로가 많이 움직이려 하지 않습니다. 결국 자기가 살려는 방식이 약간을 바뀌고 맞추어줘도 크게 바뀌기는 힘든거지요. (이 관성이 상상이상으로 개인의 삶을 지배하고 있어요) 사실 삶의 방식보다 더 어려운 난관은 가치관일 겁니다. 서로의 바라보고 생각하는 가치관이 다른게 가장 힘듭니다.

비슷하게 사는 사람중에 좋은 사람만나는 게 답입니다.(서로 피곤해요)

logo
ㅁㄴㅁㄴ


사귀는 사이에 저렇게 말할리는 없고;;
배우고 못배우고의 차이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공감하지 않는다는 뉘앙스인데 ㅠ
그리고
끼리끼리 만난다고 하잖아요?
왜 그런 사람과 엮이는지 생각은 안해보셨나봐요?

logo

신데렐라는 계모를 맞이해서 천대받았을 뿐 높은 귀족의 정실부인에게 태어난 공주급 주인공입니다. 왕자나 왕후의 취향에 맞추는 건 일도 아니었을 겁니다.

logo

물론 판본에 따라 부르조아집안의 딸로도 나오지만..어쨌건 보통 하녀가 아니죠.

logo

며느리지못미;; 어차피 돈많은집안이니 좀 고급스러운걸 내왔어도좋았을걸...그리고 아주머니도 적당히 부릴준알아야 차라리 아주머니입장에서 맘편할지도

logo
음....

그런데 시집가기전이나 시집갈때 여자들 신부수업 받지않나? 노현정도 시집가서 정대선이 이불개는법부터 운전하는것까지 엄하게 가르쳤다던데.. 너무 엄해서 오히려 시어머니 심장이 후덜거렸다고...가르쳐도 안되면 문제가 있는거지만 가르쳐주지도 않고 며느리탓을 하는 시어머니도 문제임.

이름을 저장합니다.

최근글 thumbnail 운전면허증 갱신, 벌금낸 것이 허무해지는 간단한 갱신방법 (7) thumbnail 코로나 속의 평범한 일상 (5) thumbnail 길에서 처음보는 여자 번호 물어볼 때 (2) thumbnail 사소한 말 한마디에 울컥, 내가 예민한걸까? (5) thumbnail 첫 키스 흑역사 만들지 않고 잘하는법 (14) thumbnail 처음 참가한 마라톤 대회, 5km 완주 후기 (2) thumbnail 처음보는 남자가 길에서 번호 물어봤을때 여자 심리 (81) thumbnail 남사친에서 남친 안 돼? 친구 고백 거절 이유 3가지 (131)
인기글 thumbnail 첫 키스 흑역사 만들지 않고 잘하는법(14) thumbnail 처음보는 남자가 길에서 번호 물어봤을때 여자 심리(81) thumbnail 남사친에서 남친 안 돼? 친구 고백 거절 이유 3가지(131) thumbnail 외화입금확인서 vs 외화획득명세서, 애드센스 세금신고 서류(19) thumbnail 카톡 읽씹 당하기 쉬운 타이밍 thumbnail 길에서 처음보는 여자 번호 물어볼 때(2) thumbnail 운전면허증 갱신, 벌금낸 것이 허무해지는 간단한 갱신방법(7) thumbnail 이별 극복의 5단계
말도안되는 소리 답장 했다고⋯ 💬ㅇㅇ 데이트 비용도 아까운 남자를⋯ 💬나참 세월이 많이 지났지만, 그 때⋯ 💬마음속의빛 사업자등록에 따른 부가세 신⋯ 💬굿보 30살먹고 커뮤니케이션과 대⋯ 💬므미미